자기 돌봄 - 멈추고 살피고 보듬고 껴안다
타라 브랙 지음, 이재석.김선경 옮김 / 생각정원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자기돌봄'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역시 치유를 받는 듯한 평온함과 편안함을 느꼈다.

이 책의 저자는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불교 명상가 타라 브랙이다.

저자의 책 '받아들임'을 읽고 이 책을 접하면서 많은 기대를 하게 되었고 간단히 말해 기대이상이었다.

'받아들임'은 약간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거듭 읽어가면서 이해했다면 '자기돌봄'은 좀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평온한 '나' 에 이르기 위해서는 자신을 잘 돌보는 길밖에 없으며 나를 괴롭히는 생각의 쳇바퀴를 멈추고 항상 깨어있으면서 내 마음을 관찰하고 진짜 나를 인식하여 나를 사랑하고 더 나아가서 온 세상을 껴안기에 이르는 과정임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살면서 많은 순간 우리는 생각에 끌려다니고 있다. 아니 항상 그렇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생각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서는 매순간 깨어 있어야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지금 여기로 돌아오는 것, 지금 여기에 머무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다.

어떻게 깨어있어야할 것인가?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판단하는 일, 그것을 멈추라고 저자는 말한다.

쉬운 듯 하면서도 이것은 참으로 어렵다. 우리는 마치 심판자인양 많은 일들을 판단하고 있으니까.

그러면서도 무언가 바깥에서 채우려고 하는 우리의 마음은 어떤가. 부족하기 때문에 채워야한다고 생각하기에 우리는 항상 불완전한 존재가 된다.

 

 '나는 있는 그대로 완전한 존재라고 인식한다면 우리는 상처받지 않으려는 필사적인 노력이 아니라 상처, 실패, 좌절, 절망 등 모든 부정적인 일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인간은 실패하고 상처 입고 아파할 자유가 없다면 진정으로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없다. 나는 완전한 존재라고 생각하면 우리는 마음껏 살 수도 마음껏 사랑할 수도 있다.' (p.67)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부분 한 부분 중요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특히 '나를 용서하고 화해하는 명상'에 대한 부분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타인에 대한 용서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가슴이 찡했다. 자신의 아들을 죽인 아이를 용서하고 데려다 키우면서 자신의 아들로 삼은 이야기는 참으로 짠했다.  

 

 부처님의 <자비경>은 내마음의 큰 울림을 주었다. 

모든 중생을 사랑하고 그들의 행복을 비는 염원이 담겨져 있는 자비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나 자신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모든 생명을 위한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순간 깨어있기, 명상, 용서, 사랑을 통해서 우리는 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핵심을 쏙 뽑아 압축시켜놓은 느낌이었고 두고두고 곱씹어 읽어봐야 할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이해함으로써 내가 한층 성숙해진 느낌이랄까 무언가 모르게 편안해졌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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