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부부는 행복하라 - 평생 신혼을 꿈꾸는 부부를 위한 행복학 개론
김홍식 지음 / 다연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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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지 않는 부부가 어디 있겠냐마는 결혼 전에는 누구나 행복하게 잘 살 생각만을 하지만 막상 결혼하고 보면 결혼은 현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행복을 꿈꾸며 상대에게 바라는 바는 크지만 정작 나는 얼마만큼 상대방에게 해주고 있으며 행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평생 신혼을 꿈꾸는 부부를 위한 행복학 개론이라는 표지의 말처럼 평생 신혼처럼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20년 30년 가량을 각자 다른 가정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살았던 사람이 만나 함께 살면서 충돌없이 살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나는 결혼 4년차로 접어드는데 이제는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상대를 위해 조금 더 양보하고 배려한다는 마음으로 바라보니 남편 역시 나에게 잘해준다. 결혼한지 얼마 안된 친구가 있는데 내가 읽고 그 친구에게 줄 요량으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대인관계연구소 및 부부행복학교 대표로서 대학민국 부부 멘토이다. 그래서인지 책 내용이 진솔하면서도 재미있고 단지 충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현실적이고 진지하면서도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내용과 일치하는 내용도 많았고 재미있는 일화나 예시를 들어서 깔깔깔 웃다보면 어느 새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에 접근해 있었고 농담같기도 하고 우스개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언중유골이라 이야기 속에서 교훈을 찾을 수 있었다. 아내에게 좋은 주방용품을 선물하는 일, 그것이 아내를 위한 길일 뿐 아니라 자신을 위하는 길이라는 대목은 저자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었다. 솔직히 주방용품은 아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가족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비싼 그릇을 선물하면 그릇 다루기가 조심스러워 남편에게 설거지도 시키지 않는다는 대목에선 웃음이 나기도 했는데 그리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날마다 출근 길에 '다리미 껐는가? ' 하면서 집에 다시 가서 확인하려는 부인을 위해 다리미를 트렁크에 넣고 가다가 아예 내가 다리미를 가져왔소 하는 이야기에선 그야말로 박장대소 했다. 농담같지만 그속에서 부인을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이 느껴졌다.

 

  이 책 속에는 심오한 인생 철학과 배우자를 생각하고 서로 사랑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을 수 있지만 그 다시 짚어보고 내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다.

어떻게 내마음에 100% 딱 맞는 상대가 있겠는가?

서로 노력하고 다듬어갈 때 비로소 완전한 내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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