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 묻고 싶은 24가지 질문
정래홍 지음 / 수선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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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 것은 학창시절이었다.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신이 과연 존재할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종교를 믿지 않을 것 같았던 내가 얼마 전부터 불교를 믿게 되었고 깊이 있는 믿음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신에게 묻고 싶은 24가지 질문' 은 그동안 내가 누구에게도 묻지 못했던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래서 속시원하기도 하고 내가 불교를 믿고 공부하면서 알게 된 내용도 일치하는 것도 많아서 신기하기도 했다.

 

 제목을 보고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읽다보니 저자는 어떤 분일까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15년간 명상에 정진하고 현재는 생태공동체를 만들어 충북 보은의 생태마을에서 손수 농사를 지으며 대안적인 삶에 대한 강의와 집필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나도 이런 삶을 꿈꾸지만 현실의 벽에 갇혀서 언제쯤 그런 삶을 살 수 있으려나 그저 꿈만 꾸고 있다.

 

  신에게 묻고 싶은 24가지 질문이라는 책을 통해서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을 알 수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나의 삶에 대해서도 돌이켜 보게 되었다.

 

  하늘의 뜻을 모르고 저지르는 죄는 무지에서 오고 하늘의 뜻을 알고 저지르는 죄는 자신의 욕망을 누르지 못한 나약함에서 온다. 둘 다 과실은 있으나 무지에서 오는 죄가 더 크다.

(p.61)

 

  스스로 잘못을 알고 반성의 여지가 있으면 그나마 낫다는 뜻이다. 처음에는 이 책을 보고 기독교적인 책인가 했는데 불교적인 내용도 많고 배울 점이 많다.

 

  사람이 죽으면 무엇으로 심판을 받는지요?

(p. 69)

 

  최근 사후세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부분을 더 유심히 보았다.

심판의 기준은 얼마나 비우고 사랑하려고 노력하였는가. 라는 것이다.

비우고 나눔

욕심이 가득한 세상을 살면서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 함께 한다는 것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 어른이 되어가면서 더 느끼게 된다.

 

  죽고 나서는 이로써 판가름이 지어진다고 하니 따뜻한 사람이 되는 것 사랑을 나누면서 사는 것

얼마나 중요한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돈의 인연 복을 짓는 일. 우리는 지금 눈 앞의 이득에 급급하여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는데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저자는 깊은 명상에 들어 영적 스승을 만났고 인생의 풀리지 않는 문제로 방황하는 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생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로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고 인생의 의미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에 대한 생각을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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