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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심리 조종자 - 내 인생 꼬이게 만드는 그 사람 대처법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이세진 옮김 / 부키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전 텔레비전에서 이십몇년 간 중국집에서 배달일을 하면서 월급 한 푼 받지 못하면서 일한 사람의 이야기를 보고 정말 놀란 일이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월급을 주지 않는데도 왜 계속 일을 하고 있었을까?
그 사람은 어릴 적에 장손을 최고 대접하는 집안에서 자랐고 차남인 자신은 쌀밥도 먹지 못했고 보리밥을 먹었고 형님과는 겸상도 하지 않았는데 배달원으로 일한 중국집에서는 겸상을 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었다는 것이 이유였다.
자신의 컴플렉스 속에 함정이 있음을 알지못한 채 무수한 세월을 보내다니...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조종당하고 있다.
조종당한 것을 알아채는 것은 나중에 세월이 흘러서이거나 조종당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은 나의 능력 밖이라서 어쩔 수 없어서 등등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서일 것이다.
어떻게 그들을 대처해야할 것인가?
이것은 비단 위의 경우처럼 극단적인 경우만이 예가 아니다.
일상 생활속에서도 얼마든지 있는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그런 경우를 겪은 일이 여러 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니고 싶지 않지만 인정에 끌려 회사를 더 다녀야하는 경우, 나의 요구는 들어주지 않으면서 강요당하는 경우,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앞으로 우리가 서로 조심했으면 하는 방안을 이야기했는데 나중에 딴소리 하는 경우 등등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일단 심리 조종자들의 특성을 잘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상대방을 의심 두려움 죄의식에 찌들게 하고 자신은 강하고 대단한 존재로 부각시킨다.
자칫하다가는 휘말려 들기 쉽기 때문에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강하게 대응해야한다.
스톡홀롬 신드롬은 참으로 놀랍고 우리의 감정과 의식이 세뇌당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를 보여준다.
강도에게 인질로 잡혀있던 사람들이 강도를 신뢰하고 범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는 것.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 사람들인데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일까?
우리는 순간순간 감정에 속기 쉬운 사람들이다.
그러니 자신의 감정을 잘 바라보고 논리적.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심리조종자들의 이야기가 다 실화라니 세상엔 이런 사람들이 무수히 많고
그런 속에서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나자신을 바르게 세워야한다.
심리조종자가 나를 마음대로 조종하고자 할 때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 나 자신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겠고 자신감을 갖고 나의 견해를 똑부러지게 밝히는 일이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하겠다.
심리조종자들로부터 조종당하지 않기 위해서 강한 자존감을 갖고 당당하게 대처해야하고 심각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여 사태가 더욱 나빠지지 않게 해야함을 알고 많은 사람들이 도움 받았으면 좋겠다.
이 책을 통해 심리조종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배웠고 심리조종자들의 특징에 대해서도 알고보니
알게 모르게 조종당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