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 테라피 - 웰빙을 위한 행동심리학
토마스 비엔 지음, 송명희 옮김 / 지와사랑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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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붓다 테라피는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알아야할 것들에 대해 잘 정리해주는 책이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상세히 다루고 있는 점에서 다른 책과 차별되며 조금씩 읽어가면서 한가지라도 실천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나는 불교에 입문한 지는 오래 되었으나 보다 집중적으로 불교 공부를 시작한 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나름대로 염불과 사경, 절도 해보았고 결혼 전에는 절에서 지내면서 기도를 해보기도 했었다.

불교서적에 심취해서 닥치는 대로 읽기도 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내 마음도 편해지고 급한 성격 탓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 여유가 생겼다.

 

붓다 테라피의 행동 방안에 대해 믿고 따를 수 있다면 점점 삶이 편해지고 내가 달라진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책 속에는 많은 행동 방안과 수행법 등을 담고 있는데 어느 정도 깊이 있는 내용이기에 불교 초심자보다는 중상급이상은 된 사람이 읽어야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내가 미처 몰랐던 이야기도 있어서 나름대로 아 그렇구나 하면서 읽었고

수행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에 재미를 쫓아서 책을 읽는다면 지루함을 느낄 수 있지만 나의 필요에 따라서 읽는다면 유용한 서적이라고 느낄 것이다.

 

진정한 행복은 소리없이 찾아온다는 것에 대해 나도 100% 공감한다.

내세울 수 있는 그 무엇이 행복이 아니라 가족과의 즐거운 저녁 식사, 아이의 웃음 등이 행복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가장 큰 행복은 아직은 서툴지만 불교를 만나서 내 마음을 다스리고 점점 더 마음공부의 깊이를 더해가는 점이다.

얼마 전부터는 신랑도 함께해주니 이보다 더 기쁜 일이 뭐가 있겠는가.

그래도 내가 한 발 앞서 갔다고 신랑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는데 내가 알려줄 것이 없을 때가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잘 기억해서 이야기를 해주어야겠다

깊이 있으면서도 추상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실천 방안이 나와 있어서 이론과 실천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갈망이 생기면 나중으로 미루라는 방법은 나에게도 현실적인 도움이 많이 되었다.

무엇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날 때 바로 행동으로 옮기지 말고 조금 시간을 두는 것인데 나는 커피를 마시는 것을 미루는 것이다.

얼마간 끊었다가 다시 마시게 된 커피,

시간적인 여유를 두면서 조금씩 뒤로 미루는 연습을 해서 점점 줄이는 것이다.

 

명상의 태도를 일상으로 옮기는 것

사실 아직은 서툴지만 서서히 연습해서 보다 평온하고 만족하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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