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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야 꽃이다 - 내일을 행복하게 해주는 이야기, 개정판
김병규 지음, 황중환 그림 / 예담 / 2012년 5월
평점 :

떨어져야 꽃이다는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책이다.
오랜만에 이런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그냥 읽는 것만으로 많은 감동을 주고 각박해진 현실 속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인생을 진실로 사랑하는 법을 동화가 일깨워줄 거라는 서두의 말처럼
나도 진실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야할 것 같다.
이 책 속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나름대로 색깔이 있고 메세지가 있지만 사랑이라는 말로 귀결된다.
오래토록 내 마음에 여운이 남는다.
'억이'에서 선생님이 일부러 시험 문제를 억이가 맞출 수 있는 문제를 내신 것
그게 바로 사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험 문제 속에서 따뜻한 정이 듬뿍 느껴졌다.
'밥맛'에서는 움막에 사시는 학부모가 마련해주신 밥을 드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환한 미소로 떠올랐다.
정성껏 준비한 밥 한 그릇이지만 환경이 여의치 않다보니 고약한 냄새가 나는 밥을 사랑으로 정성으로 생각하고 드신 것이다.
요즘에도 이런 선생님들이 계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우리는 사실 바쁘게 사느라고 많은 것들을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다.
우리를 살게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임을 말이다.
중간중간에 적혀있는 격언에서 느끼는 바가 많았고
삽화또한 책의 내용과 잘 어우러져 보기 좋았다.
나도 마음 가득 사랑으로 채우고 싶다.
바쁘게만 달려가는 현대인들
잠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다면 그리고 따뜻했던 내 마음을 찾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