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 어마어마한 지능 상승, 감쪽같은 꿈의 실현, 지극한 평화……
김상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 바쁜 일들이 있어 정말 나에게 필요한 책만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말고 꼭 필요한 책만 말이다.

사실 이 책도 고민이 많이 되었다. 일단 기자의 놀라운 체험이라는 문구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책은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명상이나 수행 책을 읽을 때 내가 고려하는 점은 집필자가 누구냐 하는 것이다.

대부분 수행자이거나 명상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의 책을 주로 읽는데 기자가 집필했다는 것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이 책은 한 마디로 대단하다.

그동안 명상, 수행, 체험, 참선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 한 권 속에 알짜만 쏙쏙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기자이신 이 분이 이렇게 놀라운 일들을 알고 있으며 정리하여 출간했다는 사실은 놀랍기도 하고 많은 이들이 읽고 책 속의 많은 내용을 조금씩이라도 실천에 옮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동안의 명상 서적이 심리적인 측면을 많이 다루고 과학적인 접근면에는 다소 약했다면 이 책은 권위자들의 말과 과학적 근거를 통해

보다 과학적인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

처음으로 마음의 세계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라면 설마, 라고 반문할 지 모르지만 눈에 보이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은 이미 많은 서적과

수행자들을 통해서 듣는 바이다.

 

일단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내가 바뀌고 인생이 바뀌고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아, 마음을 바로 써야하는 구나 하는 생각부터 든다.

책속의 등장하는 많은 예들은 이미 들었던 내용도 있고 새로운 것도 있었는데 흥미로운 것들이 많다.

목격자가 없는 범죄, 유일한 목격자인 선인장을 통해 범인을 가려내는 것이나

어려운 수학 문제를 주고 당신과 생년월일이 같은 사람은 이 문제를 풀었다라고 제시해주는 것만으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그 문제를 풀어낸다는 것

등은 마음의 세계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열린 세계임을 보여주는 예이다.

몰입해서 일을 해결하려고 한다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것도 새삼스럽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음을 열고 나자신을 바라보는 일임을 알 수 있었다.

아직 실천은 서투르지만 나 역시 마음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몇 년 전에 들었고 조금씩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마음을 바꾸면 표정도 좋아짐은 물론 건강해진다.

사소한 일도 감사하고 특별해진다.

그런 부분들을 다른 책에서는 조금씩 다루고 있다면 한 권에 핵심만 정리해 두었다는 점이 특별히 내게 더 와 닿는 것 같다.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의 전편인 '왓칭' 을 읽고 독자가 상담편지를 보내왔고 답변의 내용을 보니 저자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과 명상. 체험과의 접목으로

설득력을 높혔고 손에서 책을 뗄 수 없는 긴장감까지 있었다.

내 마음을 다스리는 데 있어 깊이있는 책이며 많은 스트레스와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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