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버리기 연습 2 - 복잡한 생각을 잠재우는 행복한 마음 다스리기 생각 버리기 연습 2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양영철 옮김, 스즈키 도모코 그림 / 21세기북스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의 책을 여러 권 읽었다.

요즘처럼 복잡한 세상에 내 마음을 간단히 정리하고 보다 단순하게 지금 현재에 살 수 있도록 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는 책

생각 버리기 연습2이다.

생각 버리기 연습1권은 어영부영하다 보니 읽지 못하고 이렇게 2권을 읽게 되었는데

책의 내용이 설득력있고 그저 바로 앞만 내다보고 달려가는 우리들의 삶에 꼭 필요한 내용이다.

그동안 내가 몰랐던 것

왜 이리지? 싶었던 것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만날 수 있어서 속시원했고

나도 잘 몰랐던 내 마음의 진짜 속마음을 알 수 있어서 놀랍기도 하고 원래는 이런 마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3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1부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교제를 바로 잡는다는 소주제로 부모 친구 배우자 등의 주변인물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내 여자친구 내 아내 내 남편 내 자식

나의 것이라는 생각때문에 소유하려들고 참견하고 그럴 수록에 더욱 멀어지는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실 가까운 이들을 걱정해주는 듯하면서 실제로는 자신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우리는 얼마나 자기 중심적인가.

부모와의 어긋난 관계를 풀어야만 그동안의 업이 녹는다는 것은 지금의 관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모든 것이 해결됨을 알려주는 뜻이다.

 

제2부 불쾌한 마음을 진정시키다는 함께 있지만 사실은 혼자인 현대인들이 꼭 봤으면 싶은 내용이 많다.

나도 꽤나 시끄러운 사람이었고 활동적이었는데 지금은 혼자있는 것이 더 편하고 혼자있더라도 그시간을 즐길 줄 안다.

그런데 사람들을 잘 보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부산스럽게 무언가를 찾아 꼭 하려고 하고 없는 일도 만드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는데

내 마음을 가라앉히고 밖에서 무엇을 찾는 것이 아닌 지금 그대로의 모습을 볼 줄 알고 그냥 지금의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살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순간의 만족을 쌓아가라는 스님의 말씀을 되새겨 현재를 살면서 미래를 걱정하고 꿈꾸지 않도록 지금에 충실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제3부 본래의 자신을 바로 알자는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일 것이다.

인간이 고깃덩어리라는 인식은 정말 신선함 그 자체다.

젊음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많은 것들을 잃기 쉬운 인간들이 꼭 살펴야할 것 중의 하나 아니겠는가.

외모 지상주의가 심한 우리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옷이나 화장에 치중하고

남들에게 뒤쳐지면 기죽거나 침울해지는데 정작 가꾸어야할 것은 정신 세계 아닐까.

죽음을 준비하다는 아직 나에게 이른 감이 있지 않나 싶었지만 죽음은 누구에게나 예고없이 순서없이 찾아오는 것 아닌가.

그저 지금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해서 살고 하루하루 후회없이 보내는 것

내 나이가 단지 삶의 나이만이 아닌 정신의 깊이를 보여줄 수 있는 내면을 갈고 닦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버리기 연습2

자신있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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