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이란 무엇인가 - 이대 석좌 교수·전 인권 대사 박경서의 교양학 강의
박경서 지음 / 미래지식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인권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싶기도 하고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아마 갑자기 인권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머뭇거리고 대답 못 할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나도 누가 갑자기 묻는다면 뭐라고 답해야할까.

인권이란 사람으로서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가 아닐까.

싶은데 광범위하여 실제로 뭐라고 딱잘라 정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프리덤 하우스라는 세계 인권 전문 기구에서 매긴 점수로 보면 우리나라는 세계 200개 국가 중에서 57위라고 하니 민주주의 국가로 분류되어 어느 만큼은 인권이 잘 보호되고 있는 나라도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서 인권 존중은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느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어릴 적부터 체계적인 교육과 실천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공장소에서의 예의를 지킴으로써 다른 이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것이 되며  사생활보호 역시 인권존중의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알았다.

인권보호는 말하자면 내가 소중하듯이 남도 소중하게 여기는 데서 출발하는 것이다.

전적으로 공감 가는 내용은 음주운전이나 교통법규를 위반해서는 안된다는 일인데 무슨 사정이 있던 간에 다른 이의 소중한 생명까지 위협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높은 벌금과 처벌을 해야할 것 같다.

차도에서의 자동차의 위협은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나혼자만의 주의로 되는 일이 아니라서 이것이야말로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니 인권존중을 위해서 서로서로 조심하고 개인적으로 주의가 안 될 경우에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되어야 할 것 같다.

사형수의 인권 문제는 조심스럽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또한 필리핀으로 골프투어를 가서 여성을 희롱했던 사람이 있었다니 부끄러운 현실이다.

 내가 소중하듯 남도 소중함을 항상 마음에 새겨야할 것 같다.

학생들의 개인 정보가 비밀스러운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NEIS라는 시스템 속에 다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 학생들의 사생활보호를 위해서 이런 시스템이 없어져야 할 것이다.

 

인권존중의 문화

남도 생각하고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에서 그런 문화가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

교양학 강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고 편하게 읽을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