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같은 여자 얼음같은 남자 - 연애, 사랑, 그리고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최고의 지침서!
존 그레이 지음, 송인선 옮김 / 서영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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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녀가 만나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일.

아니 굳이 가정을 꾸리지 않더라도 남녀가 서로 사랑하면 그만이지 복잡한 일이 왜이리 많은 것일까.

처음에는 상대에게 잘 보이려고 마음을 감춘 채 좋은 면만 보여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손톱을 세우고 자신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특히나 결혼 생활은 더욱 어렵다.

 

어렵지만 서로의 차이점을 알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본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결혼했다가 헤어지는 사람들은 대부분 헤어짐의 이유를 성격차이라고 한다.

이 성격차이란 것이 알고보면 남녀의 차이이기도 한 것 같다.

 

불같은 여자 얼음같은 남자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저자인 존 그레이 박사의 최신간이다.

나도 오래전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존 그레이 박사의 신간이라니 많은 기대를 갖고 읽게 되었다.

우선  책 내용이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남자, 남녀의 차이는 알고보면 호르몬의 차이라는 것이 흥미로웠다.

하루종일 일에 지쳐 피곤하다면서 왜 집에 오면 텔레비전 먼저 트는 것일까.

시끄럽고 정신없는 텔레비전의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것을 보면 조용함을 좋아하는 내가 봤을 때는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바보 상자라는 텔레비전의 무분별한 시청같아 보였으니까.

그런데 그것을 통해 스트레스를 푼다니 이해해야할까 싶기도 했다.

 

무엇이든 마감기한이 코앞에 닥쳤을 때 하는 남자,

미리미리 준비하고 여러 번 빠진 것이 없는 지 목록을 생각해보는 여자.

우리집 신랑도 출장을 갈 때면 전날 짐을 싸면서 나에게 필요한 물품을 즉시 찾아줄 것을 요구한다.

나로서는 어디 있는지 한참 찾아야할 때도 있어서 바로 전날 짐을 싸는 것은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매번 이야기했는데도 안 되는 일.

왜 그럴까 정말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의문을 풀 수 있었다.

남녀의 차이점을 아는 것,

그것만으로도 절반은 남녀관계를 잘 이끌 수 있는 문을 연 셈이다.

그다음은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

얼마만큼 이해하고 타협점을 찾는가가 관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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