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말해주지 않는 건강이야기

의사들이 말해주지 않는 건강 이야기 - 국내 최초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의 의학 교양서
홍혜걸 지음 / 비온뒤 / 2012년 1월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한다고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보통 사람들은 건강을 어떻게 지켜야하는지 어떻게 생활해야좋은지 등을 정보에 의존하고 있다.

나도 건강에 관심을 많이 두는 편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많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 최초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의 의학 교양서 의사들이 말해주지 않는 건강이야기는 KBS아침마당의 4회연속 시청률 10%를 돌파한 화제의 책이다.

홍혜걸님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이며 현재는 프리랜서 의학 전문기자로 활동중이다.

의학기자는 어떤 사람이 하는 건지 궁금했었는데 저자의 약력을 보니 믿음이 갔다.

한국인이 오래사는 이유에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자기만의 노하우를 가져야한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실천에 옮겼으면 좋겠다.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피해갈 수는 없다. 그래서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져야하는 것이다.

나는 명상과 기도로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

무아의 경지에서 우주를 관조하면 죽음의 두려움을 이겨 낼 수 있다는 내용은 꽤 흥미로웠다.

실제로 내가 아는 사람이 종교를 믿게 되면서 죽음의 두려움을 점차 놓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말과 비슷한 것 같아서 유심히 읽어보았다.

흔한 질병 다스리기에서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천천히 읽어보고 바로 내 삶에 적용시켜서 실천에 옮겨야할 것 같다.

감기, 요통, 불면증, 성 기능 장애, 정신 분열, 두통, 고혈압, 당뇨, 위장병, 아토피피부염, 우울증, 변비와 치질, 간질환, 피로 등을 다루고 있는데

평소 꼭 알아두어야할 정보들이 가득하다.

눅눅한 곳에서 오래 묵힌 땅콩 안주는 절대 먹지 말아야한다는 것도 , 위장병에는 걷기가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건강에 대한 이야기와 상식 뿐만 아니라 홍혜걸 저자의 인생관도 엿볼 수 있었다.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는 질병을 치료하는 약, 수면 마취제의 과잉 처방 등은 의사로서 윤리적 양심을 갖고 환자를 진료해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대표적 예이다.

돈 벌이에 급급한 나머지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처방은 그쳐야할 때가 아닌가.

평소 어떤 생활습관을 가져야할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생각하게 된 것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