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말부터 바꿔라 -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1mm 대화 디테일
캐서린 블라이스 지음, 김경숙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말잘하는 사람을 보면 무척이나 부럽다. 나는 아직도 말을 해놓고 후회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렇게 화술에 관한 책이 나오면 되도록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사소한 말부터 바꿔라는 나처럼 대화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보다 진취적인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말해놓고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조언이 담긴 책이다.

본문의 내용도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은데 종종 tip을 통해서 핵심을 정리해주고 있어서 눈에 쏙쏙 들어온다.

특히 나는 많은 사람들과 동시에 대화해야하는 모임을 특히 안좋아하는 편인데 낯선 인파와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려준 것이 재미있기도 하고 인상적이다.

이런 대화를 좋아하지 않는 내가 있어야 할 곳은 구석!

대화의 문을 열 때까지 구석에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깊은 뜻이 숨어있다.

얼굴은 아는 사람인데 서로 나눌 이야기가 없을 때 얼마나 어색한가.

특히나 그런 사람과 같이 버스를 탔는데 그것도 옆자리라면

그런 어색함을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가벼운 대화로서 어색한 분위기를 타파해야하는데 가벼운 대화를 잘하는 방법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가벼운 대화에서 피해야할 주제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특히나 주의해야할 점인 것 같다.

잘 모르는 사람인데 나에게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할 경우에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대화에서 꼭 피해야할 말은 '글쎄요' '아니요' 라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

나는 반사적으로 아니요라는 대답을 잘 하게 되는데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요라고 말하는 순간 대화가 끊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솔직하게 마음을 이야기할 때가 많은데 그것보다는 이 책에서 소개한 사랑의 대화법을 잘 익혀서 이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로는 너무나 솔직함은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할 수 있으니까.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호감여부가 갈리고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니 말의 위력은 두말할 나위 없는 것 같다.

나도 대화법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해야겠다.

점점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서 이끄는 말 도움이 되는 말 즐거운 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나처럼 대화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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