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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가자 ㅣ 사계절 아기그림책 2
안나 클라라 티돌름 글.그림, 서애경 옮김 / 사계절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사계절 출판사의 소풍가자를 만났어요.
표지에 소풍가방을 들고 소풍가는 곰돌이의 모습
귀엽지요
둥근 모서리로 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아기가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어른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라서 아기가 잘 넘기면서 볼 수 있어요.

곰돌이를 깨웁니다.
어서 일어나라구요
곰돌이는 벌써 일어났다고 하네요.
우리 아기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오늘 뭐하고 놀거냐구요
소풍가고 싶은 곰돌이가 소풍가자고 하네요
도시락도 싸고 깔개도 가져가고요
준비를 잘 하네요
곰돌이는 차근차근 다 준비해서 소풍을 가요
네가 가방을 좀 들어줄래?
하면서 아기에게 가방을 실제로 줘 보세요
정말 좋아한답니다.
곰돌이는 짐이 없으니까 가벼워서 막 달려가네요

줄무늬 뱀인 줄 알았는데 원숭이친구죠
만나서 같이 가고
다같이 모여서 식사를 해요
다같이 냠냠
새들도 냠냠
너무 귀엽고 이쁜 동화책이죠
새들도 같이 와서 밥을 먹는다니.
아이의 정서발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먹구름이 몰려와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내일 또 나를 깨워줄거지?
하고 묻는 모습
그림 속의 곰돌이는 표정이 거의 없지만 마음속으로는 웃고 있을 것 같아요.

곰돌이 가면도 있었어요.
이걸 쓰고서 책을 읽어주니 더욱 좋아하네요
곰돌이 이야기
엄마는 곰돌이가 되고 아이는 잘 들어본다면 더없이 재미있는 동화책이죠.
귀여운 곰돌이와 함께 떠나는 소풍
아이의 정서를 풍부하게 해주고
엄마와 서로 마주보고 책의 그림도 봐가면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겠지요.
재미있게 잘 읽어보았어요.
우리 아기도 진지하고 재미있게 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