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꾼이다 - 세계 1등을 선포한 미스터피자 정우현 이야기
정우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미스터피자 1호점을 시작으로 하여 현재는 전국 400여개의 매장과 전세계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바로 이 사람, 정우현의 이야기 나는 꾼이다를 만났다.
미스터피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단백하면서도 맛있고 기름지지 않은 수타피자.
미스터피자의 탄생과 눈물겨운 노력의 과정을 만나보기에 앞서 표지를 넘겨보니
이 책의 인세 전액은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의 아이들을 위해 기부된다고 씌여져 있었다.
책을 읽기도 전에 가슴이 따뜻해져옴을 느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많은 체인점을 가지고 있으니 부자임은 당연하겠으나 출간하고 인세를 아이들을 위해 기부한다는 점이 참으로 감사하다.
꾼이라는 말은 비속어가 아니라 명예로운 훈장과 같으며 꾼답기 위해서는 그 방면에서 달인의 경지에 올라야한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미스터 피자의 사장이기이전에 정우현은 가슴이 따뜻한 사람, 소통을 원하는 인간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7살의 나이로 장인의 천일상사를 동대문 1등으로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읽으면서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느꼈다.
모든 직원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직원을 대하고 먼저 믿어줌으로써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내가 먼저 변화해야 남도 변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미스터피자의 신화가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 뒤에 피땀어린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보니 세상 모든 일은 그냥 이루어지는 법이 없는 것 같다.
노력하고 다시 도전하는 과정도 멋있었지만 나는 저자의 삶의 철학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주의깊게 보았다.
인간이 되어라.
받는 것보다는 주는 게 좋다.
어릴 적에 아버지께 들은 말이라는 이 두 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저자는 사업을 하면서 실감했다는데 사업의 기본은 먼저 사람을 생각하는 데 있는 것 같다.
단지 돈을 목적으로 해서 사업을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재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해로운 재료를 사용하고 소비자의 건강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경우를 보면
돈이 얼마나 무서운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세계 제일의 맛, 진심어린 정중한 서비스, 내 집 안방과 같이 편안하고 깨끗한 분위기
이 세 가지를 한시도 소홀히 하지 않고 노력하여 대한민국 1등으로 자리매김한 저자의 성공비법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인 것이다. .
요즘 젊은이들이 나약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조금만 실패해도 절망하고 좌절한다는 것이다.
도전할 수 있다면 좌절할 필요도 없고 끊임없는 노력앞에는 장사없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굳힐 수 있었다.
열정과 노력. 패기. 맞춤 서비스.
진심으로 고객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이런 마인드로 노력한다면 성공은 저절로 따라오는 것 같다.
미스터피자의 성공신화를 만나면서 무엇이든 끈기있게 될 때까지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즐기는 사람을 무슨 수로 이기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