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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으로 일하라 - 팀십(Teamship), 변화와 성과를 이끄는 에너지
박태현 지음 / 시그마북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흔히 좋은 팀이란 팀워크가 좋고 팀을 이끄는 팀장의 리더쉽이 좋아야 한다고 한다. 나도 리더쉽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이에 대한 책과 팀워크에 관한 책을 많이 보았다.
오늘 읽은 책은 "팀십(Teamship) - 팀으로 일하라"라는 책이다.
"팀십"이라는 단어는 생소하지만 쉽게 유추가 가능한 용어이기도 하다. 팀십은 팀의 모든 구성원들이 항상 팀을 생각하며 일하는 마음과 기술을 의미하고, 이 책은 팀십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는 팀의 리더나 구성원이라면 한번쯤 해봤을 생각과 고민들을 다음의 다섯가지 항목으로 구분해서 재미있고 이해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1. 한 뜻을 품어라. 2.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라. 3. 함께 배워라. 4. 긍정의 힘으로 변화하라. 5. 창조적인 팀 문화를 만들어라."
"1. 한 뜻을 품어라" 에서는 팀십을 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주면서, 아폴로신드롬, 집단ADHD증후군, 팀슬럼프, 동조성의 이론, 방관자 효과, 숙제를 내준다는 것, 팀 행사가 효과가 없는 이유 등 우리가 팀 생활을 해보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실험결과 등을 재미있고 보여주고 있다.
저자의 이 말이 가슴에 남는다. "팀은 Who가 아닌 What을 추구한다. 누구 옳고 누가 그른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최선인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2.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라" 에서 기억에 남은 것은 "나-전달법"이다. 우리는 보통 팀원들과 일을 하다보면 "너는 왜 이렇게 했느냐?, 당신은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알고 있나요?" 와 같은 말을 많이 한다. 이것을 "너-전달법"이라고 한다. 이러한 대화기법은 공격적으로 대화를 이끌기 때문에 좋지 않고, "일이 이렇게 되어 제가 일을 처리하기 어렵게 되었네요. 어쩌면 좋죠?"와 같이 자신이 처한 나처한 상황과 힘든 문제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것은 팀 생활 뿐아니라, 남편과 혹은 아내와의 대화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머지 "3. 함께 배워라. 4. 긍정의 힘으로 변화하라. 5. 창조적인 팀 문화를 만들어라." 에서도 다양한 상황과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법과 실천방법을 잘 제시해 주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남편에게 추천해주었더니, 당장 내일 출근해서 팀원들과 공유해 보겠다고 했다. 지금의 모습보다 더 발전하는 멋진 팀을 만들어가는데 활용해보고 싶다고 여기저기 내용을 노트에 적었다.
팀워크를 강화하여 변화.발전하는 팀의 모습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