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브랜드다
조연심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어릴 적의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다.
사랑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비록 그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다른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요즘이다.

예전에야 한 번 직업을 가지면 평생 직장으로 알고 쉽게 다른 일에 뛰어들지 못했다.

하지만 요즘은 꿈에 대한 생각을 다르게 갖게 된다. 그당시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했던 사람들의 뒤늦은 도전이 시작되고 있는 시대다.

글을 몰랐던 할머니의 운전면허 도전이라든가 70대 할아버지의 영어회화 도전은 무엇이든 쉽게 포기해버리고 절망하는 우리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도전정신을 고취시킨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노력하면 좋을까?
'나는 브랜드다' 는 노력하는 많은 이들에게 어깨를 토닥이며 앞으로의 갈 길에 대한 격려와 지원을 해주는 친언니가 해주는 조언 같은 책이다.

'나는 브랜드다' 라는 제목이 처음에는 브랜드, 상표라는 말로 생각해서 책의 제목만으로는 내용을 짐작하기 어려웠는데 내 이름을 듣고 이 사람이 어떤 분야에서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분명하게 많은 사람이 알 수 있을 정도의 전문가가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꿈을 이루고 꿈을 브랜딩해야 하는 이유와 목표를 실현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과 많은 젊은이들이 읽는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러나 나이에 상관없이 가슴 속에 열정이 있는 사람, 꿈을 이루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봄직한 책이다.

 

무엇보다도 나의 부고 기사를 써보라는 이야기에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냥 꿈만 꾸면서 살았는데 부고 기사를 쓴다면 마땅히 무엇이라고 쓸 내용이 없다니 충격이었다. 딱히 이루어 놓은 일이 없다는 것. 마치 내 인생이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열정적으로 살 수 있다면 좋을텐데.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닌 것이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으로 시작해서 재능을 키우고 노력하고 도전하면서 나를 브랜딩하는 작업이 하나하나 이루어지는 것이다.

나의 중요성은 내가 만들기 나름이다는 책 속의 구절처럼 나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사장처럼 일하는 것, 사장의 마인드로 모든 일에 임하다보면 어느 순간 사장이 되어있지 않을까.

모든 일은 자신의 그릇만큼 잘 되는 것이 세상 이치인 것 같다. 노력하고 스스로를 갈고 닦아서 멋진 사람이 되는 것,

죽는 그 순간까지 해야할 일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