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중심 심리학 - 이해와 배려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지피지기 시리즈 9
사이토 이사무 지음, 최선임 옮김 / 지식여행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사실 자기중심적으로 살고 있다. 물론 나는 안그래 라고 말할 사람도 있겠지만 알고보면 얼마나 자기 중심적이냐의 차이일 뿐 실은 우리가 하는 행동, 생각은 자기 중심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조차 자기 중심적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자기 중심적이라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칠 정도로 자기 중심적이라면 안된다는 뜻이다. 이 책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자기 중심적인 면을 하나하나 예를 들어가면서 보여주고 있다.

 

이런 행동을 한 데는 이런 이유가 있었고 그 이면에는 이런 심리가 작용한 것이라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내가 가장 공감이 간 부분은 둘이 만나는 것보다 셋이 편한 이유다.

20대에는 조금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거리낌 없이 만났지만 그 이후가 되니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일을 하는 시간, 좋은 사람을 만나는 시간조차 부족한 내가 굳이 친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만날 이유는 없을 테니까.

그렇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싫은 사람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척 속마음을 숨기고 만나야할 경우가 생긴다.

일대일로 만났을 경우에는 진지한 만남이 되어서 무슨 말을 꺼내기도 쉽지 않고 부담스러운 만남이 되기가 십상인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알지 못했던 나의 심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타적인줄 알았던 내가 알게모르게 자기 중심적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아무렴 어떤가!

다른 사람의 삶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의 자기 중심적 사고라면 그리 나쁘지 않다.

그리고 항상 나의 의견을 주장하기 보다는 묻어가는 편인 내가 이젠 조금이라도 나의 의견을 피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 들어주기만 하는 편인데 들어줘야 할 때 듣고 말해야 할 때 말하고 나도 이제는 목소리를 내야할 시간이다.

 

자기중심성은 나의 인생을 보다 활기차게 바꾸어주는 나를 이끄는 힘인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여러가지 현상들에 숨겨진 심리를 알게 되어 재미있었고 나 자신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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