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인지 더 와닿는 제목이다.
성균관대학교 가족학 박사이며 현재는 감정톡톡 심리상담소 소장인 곽소현님이 쓰신 책으로
까칠한 십 대, 싸우지 말고 지켜봐 주세요라는 프롤로그가 인상적이다.
아이와 부모는 참으로 가깝지만 가깝기때문에 더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있고
그래서 더 어려운 사이가 될 수도 있다.
아이와 부모사이에 정서적 토대가 다져지면 다른 관계들도 수월하게 지나간다고 저자는 말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부모의 공감력이라고 한다.
이 책 읽길 잘했다고 느낀 것이 또 하나가
자녀와 자주 충돌한다면 부모의 감정조절을 위한 자존감부터 높혀야한다는 것이다.
사실 감정의 널뛰기를 하게 되는 요즘
마음의 평정을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분들이 말하지 않던가.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진다고 말이다.
또한 자신의 꿈을 대신 아이에게 강요하기도 하는데
의외로 이런 부모들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않기
있는 그대로를 봐주고 인정해주기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반성하게 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아이가 더 행복하게 자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특히나 까칠한 십 대 마음 달래주기 5단계는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이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대화하기(p.119)
는 사춘기 아이와 어떻게 이야기 나눠야할까
요즘 대화하기도 쉽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진심을 담은 대화 나자신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공감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아이는 자라나는 과정이며 배우는 과정이고
어른인 부모조차도 완벽한 존재는 아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배워야하고 업그레이드해야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의 맨 뒤쪽에는 부록 십대의 작은 사회
학교 안에서의 폭력, 학폭 살펴보기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 부분 역시 주의깊게 읽어봐야할 것이다.
아이 뿐 아니라 부모의 멘탈 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읽어가면서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ㅡ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