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단 한 사람이면 되었다 ㅣ 텔레포터
정해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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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렬한 표지에 이끌리기도 했거니와 스토리공모대전에서 수상한 바 있는 작가

정해연님의 작품이라서 관심이 갔습니다.

​예상처럼 책을 받아들자마자

몰입해서 읽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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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흡입력있고 쭉쭉 읽게 되는 소설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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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단 한 사람이면 되었다는

평범하고 싶은 아이 은아의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시작된 왕따의 생활이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던 어느 날

은아의 학교에 교생선생님이 오시는데요.

그 교생 선생님의 성함이 공교롭게도 이은아입니다.

이름은 같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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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은아는 유튜버 언니를 두고 있는데 엄마의 촛점은 항상 언니에게

맞춰져 있고 은아는 엄마의 사랑을 얻기 위해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해요.

학교생활에도 지극히 어려움이 많지만

괜찮은 척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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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은아 앞에 나타난 같은 이름의 교생선생님.

급식시간에는 은아와 함께 밥도 같이 먹어주고 비오는 날엔

은아를 태워주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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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없는 거 창피해하지 않아도 돼.

지금 삼삼오오 모여 노는 애들도 대학교 가고 사회생활 하면 다 찢어지는 게

태반이야 .끝까지 남는 애들도 있지만 소수고,

그런 애들이 진짜 맘에 맞는 아이들인 거지.

그러니까 어깨 펴, 응?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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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을 읽을 때는 어쩐지 마음이 쭈욱 펴지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학창시절에 친구는 정말 중요하잖아요.

오랜 세월이 흘러 생각해보면 그 친구들은 다 어디갔는지?

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친구들과 함께 하고 웃고 떠들고

그게 전부일 수도 있어서 은아가 안쓰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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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금 더 폭넓게 본다면 혼자여도 괜찮다고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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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선생님의 호의는 계속되는 가운데

이를 이유로 수진이 일행이 은아를 폭행합니다.

모든 걸 알고 있는 듯 은아를 기다리고 있던 교생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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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누구냐고 묻는 은아에게

나는 너야 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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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을 읽으면서 미래의 나인가 하면서 어렴풋이 짐작을 하고 있었는데

교생선생님은 어려움에 처한 은아를 구하기 위해서 온 걸거야

짐작 하고 있었는데 예상이 맞았다!! 하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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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게 다가 아닙니다.

이야기의 후반부에는 감동적이면서 가슴 뭉클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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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단 한 사람이면 되었다는 딸아이도 읽었는데

재미있다고 합니다.

몰입해서 읽게 만드는 재미도 있지만 메세지가 좋아서

청소년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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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신을 위하고 스스로를 잘 돌보고

내가 나를 대접해주기

그건 아마도 학창시절 뿐 아니라

지금의 우리모두에게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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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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