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6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6 ㅣ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6
이나영 지음, 윤성 그림 / 겜툰 / 2023년 1월

      딸아이가 좋아하는 책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가 어느덧 6권째네요.

재미있다고 이 책을 기다렸는데 딸아이가 적극적으로 좋아하는 책은

저도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재미와 교훈을 다 담고 있는 이야기랄까.

흥미진진하기도 하면서 지나친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는 교훈까지 담고 있지요.

스토리도 재미있고 탄탄하지만

일러스트도 현대적이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지라서 계속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이야기 6편을 담고 있는데

첫번째 이야기 지수의 소원을 보니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인기많은 소율이를 보면서 부러워하는 지수는

반장인 자신보다 아이들이 소율이를 잘 따르는 것이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소원 사진관

사진을 찍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니

사실 여기까지만 읽으면 나도 그런 사진관 가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지 .

다 노력이 필요한 거야.

노력도 없이 그냥 이루어진 것은 다 가짜고

반드시 대가를 치루게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

지수는 인기를 얻어서 행복할까요?

요즘 아이들이 친구들사이에서 나도 인기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아요.

친구가 있으면 좋지만 또 많은 인기를 얻게 되면 그만큼 힘든 점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미호엄마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자신처럼 완전한 여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호엄마의 이야기입니다.

무슨 일을 해서라도 미호를 완전한 인간으로 만들고 말겠다는 미호 엄마의 말은

무섭기까지 하네요.

자신의 몸에 난 꼬리를 보여주면서 엄마를 포기하게 만들려고 하는데

미호 엄마는 더욱 그릇된 방향으로 나가네요.

자식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은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다음 이야기들도 잘 읽어보니 자녀분과 함께 읽어보면서

요즘 아이들이 어떤 소원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서 빠져들어서 읽게 되는 책으로

초등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추천합니다.

ㅡ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