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장이 왕
은 환타지소설이며 스케일이 크고 우리들을 예측할 수 없는 세계로 인도해주는 것 같아요.
일단 책의 표지를 넘기고 안에 일러스트가
와 이건 앞으로의 이야기가 엄청나겠는데 하는 기대감을 안겨 줍니다.
특이한 점은 차례가 문장식으로 되어 있어서
더 신비감을 느끼게 해주네요.
솜씨가 엉망인 레푸스가 쏜 화살이 그날따라 엉뚱하게 잘 맞는 일이 벌어진다
여행의 피로가 지친 가르젠이 작은 사기와 싸움에 말려들어 주먹을 자랑한다.
이야기의 시작은
제국의 서쪽 끝 작은 나라
이 나라의 이름은 스타인
스타인 왕의 단 한 명의 자식 레푸스 스타인은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지만
이들의 대화는 이제 이빨빠진 호랑이 같은
무기력감과 안타까움이 배어납니다.
레푸스와 왕은 작은 무리를 이끌고 산책을 갔다가 괴물을 잡게 되는데요.
눈이 세 개인 토끼입니다.
그리고 마주하게된 황제의 까마귀들은 당당하기만 하고 레푸스에게 예의조차 지키지 않고
예상치 못한 일을 겪게 됩니다.
이야기의 진행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읽지 않으면 헷갈릴 정도이고
다채롭게 등장하는 등장인물들로 인해 정리해가면서
읽어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대장장이 왕1권이 이렇게 시작하니 스케일이 크고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앞으로 더 펼쳐질 것 같아
기대됩니다.
환타지세계를 좋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선물 같은 책입니다.
다른 나라들을 통째로 삼키고 진두지휘하려는 강대국의 음모와
이에 맞서는 존재로서의 대장장이 왕.
1권이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는데요.
작은 나라의 왕 마법사 라토, 쌍둥이 동생 아리셀리스
처음에 등장한 무스텔라와 아들 레푸스.
괴물을 연구하는 박물학자 플리니 등
책속에 등장하는 괴물이라는 존재에
아이들이 흥미를 더해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