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강사입니다 배민 합니다 - 2022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ㅣ 걷는사람 에세이 16
이병철 지음 / 걷는사람 / 2022년 8월
평점 :
품절


      사람들의 관심이 배달아르바이트로 몰린 것은

코로나로 인해 배달이 주를 이루게 되면서였지요.

배달업무를 해본 적은 없지만 일한 만큼은 벌 수 있다!

성실하게 배달을 한다면 수업은 괜찮다 등의 이야기를 듣고

도전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

저도 주위에서 배달아르바이트

쿠팡이츠라던가 배민을 하시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

궁금하기도 하고 배달업무를 하시는 분들의 일상이야기를

읽어보았어요.

​



​

시간강사입니다.

배민합니다

​

이병철시인의 에세이입니다.

시와 문학평론을 쓰고 시간강사로 출강 중이고

생활비, 대출이자, 공과금을 해결하고

낚시도 가고 연주회도 가기 위해 배달대행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저자의 말씀은 정말 현실적으로 와닿습니다.

​

저도 주위에서 사업이 어려워져서

배달일을 한다는 분도 보았고

프리랜서분들이 투잡으로 하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

열두시간을 일하고 번 이십만원.

32건 배달

운행거리는 무려 177킬로미터라니

하루종일 쉬지도 못하고 오토바이로 누비고 다녔을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

언젠가는 기사를 보니

배달료가 비싸서 공동구매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

현재는 여러가지 이유로 음식 배달료가 그 정도까지는 아닌가 봅니다.

​

저자가 예전에 쪽방에 배달을 갔는데

길을 찾다가 늦어져서 쫄면과 짬뽕라면이 불어서 다시 가져다 드린다고 하자

​

좀 불었으면 어떠냐면서 먹으면 배부른 건 다 똑같은데

하시면서 그냥 드셨다고 하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요.

​

오래전 일이라 그때는 그릇을 찾으러 가던 때였는데

깨끗하게 설거지해놓은 그릇을 내놓으셨다고 하니

더욱 마음이 짠합니다.

​

이와는 대조적으로 아파트에 배달을 갔다가 음식이 늦게 왔다며

다짜고짜 화를 내면서

이런걸 누구더러 먹으라는 거냐면서 다시 가져오라는 사람.

​

전에는 그저 주문자의 입장이었다면

이 책을 읽은 후에는 배달아르바이트를 하시는 분의 입장을

헤아려보게 되었습니다.

​

저는 인터넷에서 주문할 때 결제를 하는데요.

이분들은 시간이 돈이기 때문에 만나서 결제 같은 경우에는

현금이나 카드를 미리 준비해야할 것 같아요.

이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가 집에서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니 항상 감사해야할 것 같습니다.

​

내가 경험하지 않은 일을 책을 통해서 이야기를 읽어보니

배달 아르바이트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도 인간의 정을 느낄 수 있었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작가님을 응원합니다.

​



​


​

​

ㅡ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