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자신의 편을 들어주었기 때문인지 마음을 연
연우는 연동이가 어떻게 돌아오게 된 것인지를 알려주는데요.
그 아저씨와는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엄한 사람을 잡을 뻔 한 것입니다.
수상한 놀이터를 끝까지 읽다보면
알게 됩니다.
검은 가방은 왜 들고 다녔는지
왜 놀이터에 앉아 있었는지 말입니다.
어떤 사건의 목격자가 되어 진술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지만
말한 것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을 밝히는 것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요.
수상한 시리즈에서
할머니는 정말 큰 역할을 해주시는데요.
이번에도 할머니께서 나서서 해결을 해주십니다.
그 아파트에 살지 않는다고 놀이터까지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위험하거나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다같이 어우러져서 놀고 웃고 떠들고
옛날의 그런 모습이 그리워집니다.
박현숙 작가님의 책은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나아갈 바를 생각해보게 해줍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딸과 대화를 많이 나눠보는데요.
수상한 시리즈를 읽으면서 생각의 힘을 키우고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