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너와 함께 : 그림비 컬러링북
배성태 지음 / 클 / 202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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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이 아니라서 그림그리기를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컬러링은 좋아해서 종종 어떤 그림에 색을 입히곤 합니다. 


요즘같은 때는 특히 집에서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나만의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지요.

취미가 독서라고 말하기엔 어색하지만 

저의 다른 취미는 보석십자수와 컬러링이랍니다.


컬러링은 우연히 딸아이의 컬러링북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평범해보이기는 했지만 

알록달록 색연필이 스쳐가니 

전혀 다른 느낌의 그림으로 재탄생한 거에요.


그림에는 정말 색이 있어야

더욱 돋보이고 멋진 것 같아요.


이번에는 그림비 컬러링북 매일 너와 함께

라는 제목의 책을 딸과 함께 컬러링해보았어요.




표지부터 달달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죠.

저는 초판 특별한정으로 그림비 싸인 인쇄본

첫 장을 넘기면 저자 싸인이 있고

컬러링 엽서 4종도 받았어요.

딸아이가 이건 본인이 하겠다면서 탐내더라구요.


이 책의 저자는 알콩달콩 신혼이야기를 담아 구름 껴도 맑음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오늘도 네가 좋아

라는 4컷 만화책도 출간했다고 하는데요.

제목만 들어도 달달합니다. 


딸아이와 같이 컬러링하려다가 

각각 하나씩 맡아서 해보는 걸로 했어요.

딸아이는 이 그림이 가장 마음에 든다면서 채색을 하더라구요.

발랄하고 경쾌한 그림의 느낌이 딸과 잘 어울리네요.

강아지까지 신난 느낌이에요.





저는 비오는 날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 그림을 골랐어요.

한 우산을 쓰고 비 맞지 않게 감싸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다정하고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왼쪽의 그림은 원래 채색이 되어 있고

오른쪽 그림이 제가 컬러링 한 것입니다. 


저는 알록달록한 비비드 칼라를 좋아하지만 

조금 파스텔톤으로 채색해보았어요.





 낮잠은 보기만 해도 편안하고

힐링되는 느낌이죠.

딸아이가 보더니 엄마만의 느낌을 살려서 표현해보라고 하더군요.

왼쪽 그림을 보고 비슷하게 색칠했다는 말이겠지만

저는 그냥 이렇게 비슷한 느낌으로해도 괜찮더라구요.

이렇게 정말 여행을 떠나서 한가롭게 쉬고 싶은 마음을 

그림을 보면서 다독여봅니다. 


천천히 컬러링을 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되어 정말 좋아요.

하나하나 색칠해가면서 다 완성되면 뭔가 뿌듯함도 느껴지구요.


그림만으로도 이렇게 따뜻함을 느끼고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것이 재미있어요.





- 출판사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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