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마술사 아예 2 아예와 한글친구들
서미원 지음, 마누 그림, 조현진 감수 / 리스티아트(RESTYART)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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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마술사 아예2

순우리말과 우리나라의 유명한 장소를 알게 해주는 책인데요.

예쁜 그림과 스토리를 통해서 아이들을 책에 쏙 빠지게 해준답니다. 

이 책은 오자마자 딸아이가 몇 번을 읽느라고 제 차지가 될 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답니다. 

1권까지 찾아가면서 다시 읽었는데요.




1권에서 아예의 엄마가 언어의 마술사 안다니에게 납치를 당했어요.

우리나라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면서 마법 열매를 찾고 있는 아예.

2권에서는 경주, 남원, 단양을 여행하고 열매를 찾고 있습니다. 


한글의 14개 자음이 동물 캐릭터들의 눈으로 디자인되어 신기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들.

유심히 보고 이 소개를 읽기전에 아이가 먼저 이거보라고 하면서 신기하다고 이야기를 해주어서 알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키우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예가 경주에 갔을 것이라면서 멀리있는 소리도 다 들을 수 있는 마법의 귀걸이를 주는 안다니.

중간중간 대사를 통해서 역사적인 지식도 배울 수 있어요.


황룡사 9층 목탑

몽골의 침략으로 불에 타서 지금은 터만 남아있는데 

신라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이 삼국통일을 기원하면서 세운 것이라고요.

아이들이 이런 부분을 주의깊게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왕의 무덤 고분을 찾아왔다가  ㄱ 열매를 찾게 되었어요. 

그런데 구취님 거라면서 등장한 이가 있었으니 지독한 입냄새를 풍겨서 

열매를 빼앗아갔어요. 먹어보니 너무 맵고 진짜 열매가 아님을 알게 되었죠.

석빙고를 가보게 되는데 이곳까지 쫓아오려나 했더니만 아니나다를까 찾아옵니다. 

구취는 이들을 감옥에 가두고 팽팽한 대결 끝에 감옥을 빠져나오게 되는데 

어릴 때부터 냄새가 심해서 아무도 자신에게 오지 않았다는 구취의 말을 듣고는 딱하게 여겨 이무기로 만들어줍니다. 

착한 일을 하면 용이 된다고요.

이야기는 남원과 단양에서 이어집니다. 

아이들이 관심가질만한 이야기들이 가득하고 재미있어서 빠져들기도 하고 

명소들을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좋아요.


중간중간 알아둬야할 곳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한 번 쓱 읽어두면 좋겠죠.

아이들이 이런 부분이 나오면 잘 읽지는 않던데 엄마가 알아두었다가 핵심만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책 페이지마다 밑부분에는 단어 설명이 되어 있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슬쩍 물어보니 다 아는 것은 아니어도 많이 알고 있었어요.

이렇게 한 번 두 번 반복적으로 읽고 배우고 듣고 하면서 익히게 되는 것이겠죠.

우리말을 잘 배우고 익히고 사회공부까지 되는 것 같아 뿌듯해요.

 


증강현실(AR)을 통해서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이 책만 잘 읽어도 어휘력이 쑥쑥~~ 늘어날 것 같아요.


3권에서는 아예가 엄마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책에 소개된 장소를 코로나가 들어가면 선택해서 가보고 싶어요.

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실제로 가서 보면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책도 좋지만 실제 가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맨 뒷부분에는 증강현실 AR순우리말 카드가 있어요.

딸아이가 이 카드를 무척 아껴서 아직 개봉하진 않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순우리말도 알려주고 이렇게 예쁜 순우리말카드까지~~

좋은 선물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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