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파트 단지에서 아빠를 만나게 된 이현.
아빠와의 만남이 반갑긴 한데 이 싸늘한 느낌은 대체 뭘까요?
엄마는 왜 아빠를 만나면 안된다고 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어요.
어린시절, 부모라는 울타리는 꼭 필요하고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좌우합니다.
따뜻한 부모님과 함께 생활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지만 요즘에는 한부모가정도 많고
어쩔 수 없는 이유로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도 많아요.
마음의 결핍을 극복하고 따뜻한 나로 성장하는 것.
그것이 정말 중요한 일임을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입니다.
우리 반 에이다를 읽으면서 최초의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생애를 알 수 있었고
오늘날 컴퓨터의 기반이 된 것을 지금으로부터 백 몇십 년 전에 개발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어떤 업적을 이루고 얼마나 큰 일을 했는가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준비하는 사람인가라고 생각해요.
아버지의 빈자리로 힘들어했던 에이다.
이제는 미소지으며 스스로를 지켜나가길 바래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