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클럽 15 - 차이나타운과 보름달의 축제 암호 클럽 15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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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서점에서 읽어보고 싶은 책을 고르라니까 딸아이가 골라든 책이 암호클럽14권이었어요.

암호를 풀어가는 과정이 진짜 재미있다면서 몰입해서 책을 읽고는 암호클럽을 처음부터 찾아서 읽게 되었어요.

그리고 15권은 언제 출간되냐면서 기다렸는데 이번에 신간이 나와서 어찌나 반갑던지요.



암호클럽15. 차이나타운과 보름달의 축제

얼마나 재미있길래 이렇게 기다리지? 싶어서 저도 읽어봤답니다.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기도 하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배우게 되는 것들도 많아서 이런 책을 읽으면 좋겠다 싶은데

이 책은 애거서 상 최우수 어린이도서 상, 앤서니상 최우수 어린이도서 상을 수상한 책이네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차이나타운에서 친척들이 모이는데 엄마가 암호클럽을 초대합니다.

음력 8월 15일 중추절이라는 명절이라서 행사가 열리는 모양입니다.

명나라를 세울 때 바로 월병을 사용했다면서 자신들이 먹던 월병을 보니 밑에 깔린 종이에 정말 무언가 적혀있어요.



암호였던 겁니다.

암호는 역시 풀어보는 재미가 있죠.

앞부분에 암호를 해석할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으니 참조해서 암호를 풀어보면 더 재밌겠죠.

따로 정답까지 있네요.

차이나 타운에서의 암호게임.

달의 여신 항아를 도와주라는.

빨간 봉투를 받아서 지시대로 암호를 풀고 그 다음 단서를 얻는 것인데 퀸의 어머니가 암호 메세지를 쓰시고

차아니타운 암호 게임도 엄마가 기획을 하셨다니

멋지십니다!!

암호클럽 친구들은 차이나 타운에서 쑨원을 찾아라!는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

제한시간 두시간안에 단서가 숨겨진 장소를 하나씩 찾아다니면서 암호를 풀면 된다고 알려줍니다.

이들에게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책을 읽으면서도 바짝 긴장이 되었어요.

암호클럽 친구들은 당차기도 하고 용기있고 도전정신이 있지요.

한약방을 찾아간 이들은 한약방 주인 리칭윈을 만나는데 그분의 조상은 256년을 살았다고요.



약초선물을 받고 나오자 마자 영업중이던 팻말이 영업 마감으로 바뀌는데

뭔가 수상함을 눈치채고 그분께 받은 상자를 열어보니 아니나다를까

분홍색 쪽지가 들어있네요.

암호클럽은 나도 암호클럽의 멤버다 생각하면서

차근차근 책을 읽어가면서 암호를 풀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이 인기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고

요즘같은 코로나시대로 아이들이 집콕생활에 힘든데 이런 책을 읽으면서

몰입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가 싶어요.



중간에 맹인할머니와 유령같은 느낌의 꼬마는 정말 등꼴이 오싹하고 싸한 느낌이 있었는데

뒷부분까지 읽고 나니 휴우~ 역시 그럼 그렇지! 하면서 웃게 되었습니다.

스케일이 크고 재미있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

그래서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사고의 폭을 키워주는 것 같아요.



책 속의 저 책갈피는 딸아이가 몹시 아낀답니다.

다음 권이 벌써 기대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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