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신문사 5 : 특종 기자 윈바퉁 요괴 신문사 5
왕위칭 지음, 루스주 그림, 강영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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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춤의 정체를 알게 된 바퉁과 제커. 

제커는 도깨비춤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합니다. 

타고난 재능을 세상에 알려야한다는 도깨비춤의 매니저 물결귀의 욕심. 도깨비춤이 숨겨왔던 모습을 알고 나서도 많은 이들의 도깨비춤을 지지할까요?


비밀을 알았으니 영원히 사라져 줘야겠어!

또 다른 세계에 틀어박혀 있으라고! 하면서 

물결귀는 바퉁과 제커를 이상한 곳으로 데려갔고 안간힘을 다해 애써도 몸이 어둠속으로 빠져듭니다. 


세상에!!

진실을 알게된 이들에게 닥친 시련.

함몰 모래에 빠져 한없이 끌려들어갔어요. 


죽는 줄로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제커의 가방이 변해서 안전 가옥에 있었고 탈출을 도모하게 됩니다. 

휴대전화도 안되고 심각한 상황입니다. 

비상식량으로 버티고는 있지만 얼마나 참담할까요. 


바퉁을 부르면서 배속에서 부르는 유익균.

그 부분을 읽을 땐 나도 모르게 소리내서 웃고 말았네요. 


깜깜한 어둠 속에 요괴가 있었는데 촬영의 대가 꿰뚫음이었어요.

늦어서 꿰뚫음을 구할 수는 없었지만 유품을 보고 도깨비춤의 사진을 몰래 찍어 매니저 물결귀에게 들켜서 이곳에 던져진 것임을 추측해 볼 수 있었어요.


과연 바퉁과 제커.

이들은 무시무시한 이곳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때로는 진실을 밝히는 것이 위험한 일이기도 하고 양심이 걸린 문제일 수도 있고

많은 사람들의 안전이나 공익과 연관되기도 하죠.

이 책을 읽으면서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좀더 깊이 생각해보았습니다. 

단지 인기를 끌기 위해서가 아니라 신문의 판매부수를 올리기 위해서 아니라 

요즘식으로 따지자면 아마도 조회수겠지요. 

이는 광고수익으로 이어지고 수익창출도 연결되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정말 중요한 것은 알권리를 보장하는 일이고 진실을 아는 것이죠.


이 책은 단순한 소설이라기보다는 공정한 보도와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줍니다. 

내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하고 생각해볼 수 있어요.

재미있을 뿐 아니라 논리적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딸아이와 책을 읽고 이야기나눠보았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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