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별장의 비밀 마주별 중학년 동화 9
최은영 지음, 김청희 그림 / 마주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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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 날씨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에어컨켜고 시원한 집에서 책읽기

북캉스죠.

얼마 전에 최은영 작가님의 일주일 회장을 읽었는데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수상한 별장의 비밀입니다. 

일단 제목에 확 끌렸습니다. 




수상한 별장?

뭘까 하면서요.

필요한 시설이긴 하지만 내 집 주위에는 안된다고 반대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요.

쓰레기 처리장이라던가 장례식장 등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시설이긴 한데 내가 거주하는 곳에는 안된다고 반대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가연이는 최악의 교실에 배정되었는데요. 

왜 최악의 교실이냐면 각 층 복도끝에 있는 화장실과 가깝기 때문이에요.




4학년 5반 아이들은 화장실 앞 반이라서 싫다고 하면서 불만을 이야기합니다. 

냄새나고 지저분하고 시끄럽다는 것이 그 이유죠.

심지어 토해놓고 간 것 때문에 한바탕 난리가 나죠. 

어떻게 하면 화장실 앞 반의 불편함을 극복할 수 있을지 회의를 하는데

참 괜찮은 방법 같아요.

불평한다고 해서 좋아질 것은 없잖아요.

화장실 예절지키기 캠페인 벌이기, 화분을 키우자는 의견이 뽑힙니다. 


미나와 가연이는 거믄산 부근에서 대형트럭이 내려오는 것을 보고 별장 쪽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네모 반듯한 물건들을 옮깁니다. 

이곳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겉은 멋지게 잘 지어졌는데 궁금해집니다. 


한편 가연이가 아끼던 토리가 보이지 않았어요.

동생 나연이는 토리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래서 수상합니다. 

베란다 쪽 문이 조금 열려있는 걸로 봐선...

토리는 어떻게 된 걸까요?




반려동물이 안타깝게도 죽게 되어도 

현행법상 쓰레기봉투에 버려야한다는 것은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어요.

예전처럼 땅에 묻어주는 것이 안된다고 하네요.

반려동물의 장례식장.



 


반려동물을 정말 많이 키우는 요즘 필요한 곳이긴 합니다. 

그런데 우리 동네에 그런 시설이 생기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


수상한 별장의 비밀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좋지 못한 부분들을 보완해나가면 괜찮겠다 하는 생각도 들고 

현실적으로는 우리가 사는 곳에 그런 시설이 생긴다면 힘들 것도 같은 느낌인데요.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만 무조건적인 반대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겠지요.

환경오염부분에 있어서도 대책을 세우고 개선방안을 찾는 일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수상한 별장의 비밀을 읽으면서 

사회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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