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걸 시즌2 - 1 : 미래에서 온 명령 챗걸 시즌2 1
방미진 지음, 소르르 그림 / 슈크림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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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걸 시즌2

1. 미래에서 온 명령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단순히 재미있겠다는 기대감과 미래에서 온 명령이라는 1권 제목을 보고

읽게 된 것인데요. 딸아이의 반응은 상상 이상이었어요.

1권을 읽더니 진짜 재밌고 다음이야기가 너무 기대된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딸아이가 안 읽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아서 저도 읽어보게 되었어요. 얼마나 재밌길래. 하면서 말이죠.

어른이 읽어봐도 재미있어요.

과거의 나에게 보내는 챗이라는 엄청난 앱이 있다는데 2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서 과거의 나에게 메세지를 보낼 수 있는 앱. 이거 참 대단하지요. 강미소의 개발로 인해 이 앱 사용자가 늘어나고 미래의 나와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 거라고요. 상상만으로도 놀랍고 인생을 바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단비는 우리 반에서 유일하게 챗을 받지못한 아이였는데 어느 날 미래의 나에게서 챗이 옵니다.

두근두근~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 정말 가슴이 쿵쿵합니다.

그런데 20년 후의 나는 전학 가지말라는 말을 해요. 전학 가면 결혼하게 된다?

자세한 것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과거를 조작하거나 과거에 개입해서 생기는 혼란을 막기 위해 결정적인 정보는 전할 수 없어서) 제발 결혼식을 막아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미래를 알게 된다면 어떨까요?

막상 우리가 앞으로의 일들을 궁금해하기는 하지만 미리 알게 된다면 그것 또한 재미없는 일이 될 것 같아요.

전학가지말라는 미래의 나의 부탁? 경고? 와는 상관없이 단비는 전학을 가게 됩니다.

명문학교 한빛스쿨로 말이죠.

식당을 찾다가 단비가 찾은 것은 여학생 다섯 명에 둘러싸인 남학생 한 명이었어요.

남학생을 괴롭히는 것이라고 생각한 단비는 당장 멈추지 못하냐면서 경고를 날리게 되죠.

학교 폭력 현장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고백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었네요.

로열 클럽 아이들이 명예를 걸고 고단비를 쫓아낸다고 하면서 찍히게 되고.

뭔가 심상치 않죠.

탐정사무소 동아리를 만들고 싶었지만 좌절되고 원하는 동아리에 들어갈 수는 있다고 합니다.

과거의 나에게 보내는 챗 아이디어가 바로 앱 개발 동아리에서 나온 거라는 것을 알게 되고

당시 그 챗과 관련된 정보가 담긴 노트북이 사라졌던 사건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앱 개발 동아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던 것일까요?

​그것을 밝히기 위해 앱 개발 동아리에 들어가게 된 단비.

과연 단비는 그 비밀을 밝힐 수 있을까요?

챗! 걸 시즌2 1. 미래에서 온 명령은 재미있기도 하면서 긴장감이 넘치고

정말이지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저절로 책장이 술술 넘어가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고 심리묘사나 이야기의 전개가 흥미로워요.

딸아이는 이 책을 읽고 챗! 걸 시즌1을 읽고 싶다고 해서 도서관에서 바로 빌려왔어요.

다음이야기 2권을 기다려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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