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된 왕자 - 동화로 읽는 부처님 이야기
헤더 산체 지음, 타라 디 게수 그림, 라다-수지 코우 옮김 / 담앤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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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이 된 왕자

동화로 읽는 부처님 이야기

담앤북스



 


저는 부처님의 생애를 책으로 읽었는데요.

딸아이도 읽어보고 싶다고 했는데 책이 두껍고 내용이 어려워서 다른 책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담앤북스의 부처님이 된 왕자 동화로 읽는 부처님이야기를 읽게 되었어요.

진리를 깨달아 부처님이 된 고타마 싯다르타

불교tv에서 드라마로 방영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딸아이와 같이 보곤 했었는데

아이들이 보기엔 다소 무서운 장면도 있어서 어린이만을 위한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이렇게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게 책을 출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책은 일러스트도 참 멋있고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지 않나요.

룸비니 동산 무우수라고 불리는 나무 아래서 태어난 싯다르타 왕자.

얼마 후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이모 마하파자파티가 왕자를 키우게 됩니다.


왕자는 멋진 궁전에서 풍요로운 환경에서 자랐지만 친절과 사랑으로 모든 존재를 대하고 뭐든 빠르게 배우고 잘했어요.


어른이 되어 미인 야쇼다라와 결혼을 하고 라훌라 아들도 얻었는데 바깥세상에 대해 알고 싶어 했어요.

늙고 병들고 죽는 사람의 모습을 보고 또 소박하지만 온화한 미소를 가진 수행자를 본 왕자는 자신도 수행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궁의 진수성찬과 멋진 연회도 마다하고 오로지 위대하고 고귀한 진리를 찾아 떠난 싯다르타.


모든 사람이 고통에서 벗어나길 원했고 사람들의 슬픔을 덜어줄 진리를 찾기 위해 궁전을 떠나게 되는데요.

수년동안 인도 이곳저곳을 다니며 다섯 명의 수행자를 만나 고행을 하게 됩니다.

수자타 라는 소녀가 준 유미죽을 먹는 것을 본 다섯 명의 수행자는 진리를 찾는 것을 포기한 모양이라며 떠나 버리죠.


굶주림 등의 고행이 깨달음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들은 몰랐던 거죠.

그 이후 수행을 계속해서 깨달음을 얻기 까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느낌과 경험에 집착하는 것이 고통의 원인이라는 진리를 발견하죠.


이 책은 불교의 가르침과 부처님의 생애를 멋지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핵심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면서 신비로운 느낌의 그림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네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이 천천히 명상하듯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불교의 가르침은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이렇게 동화로 읽는 부처님 이야기를 봐도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먼저 이 책을 읽고 딸아이도 읽어보겠다면서 책을 유심히 읽더라구요.

불교를 믿는 분이 아니더라도 불교에 대해 그리고 부처님에 대해서 쉽고 명료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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