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통전문가이자 부모교육전문가 임영주님이 알려주는 열세 살 말 공부이야기.
말의 중요성은 정말 마음깊이 느끼고 있는데요.
저는 사실 말을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에요. 돌아서서 후회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아이에게 말하는 법을 잘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우리 아이에게는 아직 좀 이른가 싶기도 하지만 화법은 미리 익혀둘수록 좋은 것 같아서
스스로 읽으면 좋겠지만 글씨가 빼곡한 관계로 엄마가 조금씩 읽어주고 있는데요.
재미있고 도움이 된다고 좋다고 합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있어 친구들 사이에 인기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또래집단에서 인정받는 것 말이죠. 인기 있는 아이는 바로 친구의 말을 잘 들어주고 의사소통이 잘 되는 친구인 것 같아요.
말을 잘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예를 들어가면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정확히 알려주어서 좋아요.
말 한마디에 힘이 있다고요?
를 보면 아빠에게 떠밀려 강제로 미용실에 간 영석이는 아빠가 갑자기 짧은 상고머리로 잘라달라고 말하는 바람에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게 되었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게 돼요. 그 때 재진이가 너는 뒤통수가 예뻐서 무슨 머리를 해도 괜찮고 머리는 금방 자란다고 하면서 이따 끝나고 맛있는 것을 사준다고 합니다.
이런 말을 해주는 친구가 있다면 정말 고맙고 좋겠지요.
자신도 예전에 짧은 머리를 하고 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영석이가 머리는 또 자란다고 하면서 친구들이 속상하게 하는 말 그냥 무시하라고 했었답니다. 학교 마치고 국물 떡볶이도 사주었고요.
영석이는 재진이의 말이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책을 읽으면서 공감했어요. 이렇듯 중요한 것이 말이구나. 생각해볼 수도 있고 이 책을 읽으면서
어른인 저도 배울 점이 많네요.
약속을 안지키는 사람, 약속 시간을 자꾸 어기는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하면 좋을까요?
나를 무시하는 건가, 만만하게 보는 건가, 하고 화가 나기도 하지만 그런 말은 안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불필요한 말은 하지말고 늦은 사실만 가지고 말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상대방도 인정하지요.
이 책에는 대화에 있어 중요한 마음가짐과 대화스킬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단순히 이런 게 좋다는 식이 아니라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정독해서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꼭 배워야하는 일이죠.
아이 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도 같이 읽어두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