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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1 - 환혼석, 드디어 새 주인을 만나다 ㅣ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1
김성효 지음, 정용환 그림 / 해냄 / 2021년 4월
평점 :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1
한국의 전설과 어우러진 환타지의 세계.
우리의 전통 옛이야기를 환타지적인 이야기와 결합하여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독특한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소설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책.

글씨가 좀 작은 감이 있어서 딸아이 스스로 읽을까 했는데
틈틈히 책을 몇 페이지씩 읽어주다 보니 답답했는지 스스로 읽겠다고 한 책입니다.
책 표지를 넘기면 어린이 추천단의 추천사가 나오는데요.
추천사를 읽으니 더욱 궁금해서 추천사를 다 읽기도 전에 이야기를 펼쳐들었어요.
정말 재미있다는 추천사의 말이 와닿아요.
요즘처럼 코로나로 집콕 생활이 이어지는 때 이런 책이 많이 출간된다면 아이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 같아요.

5학년 1반 김지우는 검은 그림자를 봅니다.
솔직하게 말했다가 수업시간에도 야단을 맞기 일쑤였고 놀림감이 되었어요.
다 죽어가는 새끼 두꺼비가 안쓰러워 데려와 키울만큼 정이 많고 따뜻한 아이지만 말이죠.
절친 민형이와 헤어져 돌아오는 길에 횡단보도에 누워있는 고양이를 안아드는데 누군가와 부딪치게 되고 그 남자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해요.
고양이를 데려가면 안된다고 하는 것 같아 알았다고 하자 황금색 반짝이는 명함을 주게 되는데요.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라고 적혀있었어요.
민형이와 함께 찾아갔을때는 무슨 일인지 영 보이지 않던 그곳은 지우 혼자 찾게 되니 허름하고 낡은 간판 바로 그곳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검은 그림자를 본다는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자 몸에서 황금빛이 난다고 알려줍니다.
호리병안의 정안수를 따라 한방울씩 지우 눈으로 날아들자 갑자기 아까는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운 나무 책상, 대형 모레시계, 각종 두루마리 들이 보였어요.

검은 그림자를 안보고 싶어하는 지우에게 안볼 수 없다면 잘 보면 되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하는 천년손이.
그말에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원래 일하던 귀영님 대신 일할 직원을 구하는 중이라 직원으로 일하게 되는데요.
지우가 밖으로 나오자 놀랍게도 사무소는 사라져버립니다.
읽다보면 중간중간 놀랄만하고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져서 와~ 하고 탄성을 지르게 되는 부분들이 많아요.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고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의 등장이 재미를 더해줍니다.
전학온 아이 연수아는 구미호에요. 꼬리가 세 개니까 삼미호라고 해야하나요.
천년손이는 신선인데 수아가 어릴 때 데려왔다고 합니다.
지우는 이후에 본사에서 주최하는 선계 배틀에 나가게 되고 우승의 영광을 누리게 되는데요.
두꺼비가 자신을 잘 보살펴준 것에 대한 은혜를 갚은 것이었어요.
두꺼비가 거대지네를 막고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실감나고 박진감 넘쳤어요.
선계 배틀의 우승자가 되어 요술항아리에서 꺼낸 우승상품은 바로 황혼석이었답니다.
지우를 보호하고 힘을 최대로 이끌어준다는 황혼석.
임무를 수행하는 지우의 활동상이 펼쳐집니다.
1권도 집중해서 진짜 재미있게 읽었는데 2권에서는 지우 못지 않게 멋진 주인공들이 등장한다고 작가의 말에서 귀뜸을 해주셨네요.
2권도 얼른 읽고 싶어요. 아이 뿐 아니라 어른도 읽어보세요. 오랜만에 이야기의 세계에 쏙 빠지게 될 거에요.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