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한 유튜버 과학 탐정
추리 소설 쓰는 과학 선생님으로 알려져 있는 윤자영 선생님이 쓰신 책.
사실 과학이라면 자신없고 어쩐지 어려울 것만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우리의 생활 속의 과학이 어떻게 녹아 있는지 느낄 수 있었고
책이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생물을 가르치신다는 선생님의 책이라 학생들을 가르치시면서 학생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눈여겨 보신 것 같아요.
이 책은 사이언 키즈, 과학 탐정 삼총사 TV 유튜브를 이끌어가는 과학 탐정 민경호, 경록 홈스, 과학 박사 정창훈 삼총사가 사건을 해결해가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에 소개된 추리를 보니 건배를 하자면서 콜라를 다같이 마셨는데요. 창훈은 한 모금만 마시고, 경호는 한 번에 마셨어요.
그런데 창훈의 입가에 붉은색 액체가 묻어있었고 경호는 아무 이상이 없었어요.
어떻게 된 것일까요? 같은 컵, 같은 얼음, 같은 병에서 나온 콜라를 따라 마셨는데 왜 창훈만 쓰러졌을까요?
실제상황은 아니고 추리문제를 낸 것인데요. 저도 책을 읽으면서 정말 놀랐어요.
콜라를 원샷한 경록홈스는 괜찮고 천천히 마신 훈슈타인이 쓰러졌다면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얼음이 녹는 속도차이, 독은 얼음 속에 있었고 얼음이 녹아 독이 나오기 전에 콜라만 빨리 마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을 읽고 나니 속도를 내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고 싶더라구요.
효자 정재수 동상이 밤 12시가 되면 입에서 피를 흘리면서 운동장을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나요?
하는 댓글이 올라와서 이를 확인해보고자 삼총사는 직접 그 학교로 가보기로 합니다.
동상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하다가 입 주위가 불그스름한데다가 두 손을 앞으로 뻗은 채 다가오는 정재수 동상을 보고 놀라서 도망을 가게 되는데 창훈이 도망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누군가가 올렸고 조회수는 무려 2만회. 누군가가 구해줘를 비밀암호처럼 댓글에 달아놓았는데.
그 초등학교앞에서 정재수 동상인 듯 연기를 한 사람을 바로 잡아내는 훈슈타인.
어떻게 알았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단서가 될만한 것을 놓치지 않고 유심히 보고 알아내는 모습에 놀랐고
범인을 잡아내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
여러 가지의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중간중간 등장하는 과학적 사실에 근거를 둔 추리력에 감탄하고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에어팟 도난 사건에서도 과학적 탐구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에 대단함을 느꼈어요.
검정 닭 실종 사건과 벽돌 투척 사건에서도 활약상이 두드러집니다.
사건의 해결과정도 흥미롭기도 하고 범인을 밝히기까지 궁금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었답니다.
윤자영 선생님의 다른 책도 읽어봐야겠습니다.
배우게 되는 것도 많고 재미있고 요즘같은 코로나시대에 아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선사하고 과학적인 사고력을 키워주는 책인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