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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루수나 ㅣ 튼튼한 나무 43
김래연 지음, 조은정 그림 / 씨드북(주) / 2021년 4월
평점 :
티라노사우루수나
표지의 그림이 참으로 인상적이죠.
어떤 내용일까? 하면서 저절로 책을 펼쳐들게 만듭니다.

딸아이보다 먼저 책을 읽고 와~ 진짜 재미있다. 기발하다. 생각했는데
딸아이도 정말 재미있다고 책을 받자마자 단숨에 다 읽었어요.
요즘같이 집콕 생활을 할 때 정말 고마운 책이라고 할 수 있죠.
초등학교에서 15년째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김래연 선생님이 쓰신 책이에요.
누나 이름은 김수나.
누나는 화가 나면 공룡처럼 변합니다.
숨겨둔 쿠키를 몰래 먹었다는 것을 알아차린 누나는 오공이에게 화를 냅니다.
그런데 누나는 괴물처럼 변해있었어요.

엄마가 오자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이게 무슨 일인지 참.
오공이는 정심이에게 그 이야기를 털어놨어요.
오공이는 자신의 오빠도 한 달 전부터 트리케라톱스로 변했다고 하는데요.
마법의 공룡 사탕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여주면서 이걸 파는 곳을 찾자고 합니다.

오공이와 정심이는 언덕 중간에서 리어카를 끌고 가는 할머니를 보고 리어카를 밀어드립니다.
고맙다며 검은 콩 세알을 주셨죠. 사람의 마음을 읽는 콩이고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준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찾게된 소원문구점.
그 문구점에서 사탕을 찾게 되는데요. 그동안 찾던 바로 그것이에요.
정심이네 오빠가 먹던 사탕과 오공이네 누나가 먹던 바로 그것.
주인이 없어서 망설였지만 100원이라는 사탕 가격을 보고 돈을 사탕 자리에 두고 가져가게 됩니다.
그 후에 보니 누나는 기운없는 모습으로 늘어져 있는데 갑자기 친절해지고 착해진 것 같아요.
오공이는 정심이가 준 사탕을 먹었는데 정심이가 답답이라며 나쁜 말들을 하자 갑자기 트리케라톱스로 변하게 됩니다.
아, 진짜 이게 무슨 일이래요.
그 사탕이 요술사탕이었나봐요.
그런데 소원 문구점의 주인이라는 할머니는 몰래 사탕을 훔쳐간 아이들을 찾아 왔어요.
돈을 내고 왔는데 알고보니 그것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영혼구슬로 사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오공이와 정심이는 어떻게 될까요?
누나는 왜 기운이 없는 모습이 되어 갑자기 친절해진 걸까요?
이야기는 점점 흥미진진해져요.
그래서 책장이 술술 넘어가게 되는데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고 이야기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또한 가족의 의미와 우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오공이와 정심이의 협동이 돋보였어요.
정말 재미있어요.
집콕 생활에 지친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