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이의 소원 주문 비법 바우솔 작은 어린이 39
이경혜 지음, 김이조 그림 / 바우솔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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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의 소원 주문 비법

바우솔 작은 어린이39



 어릴 적에 자신의 소원을 그대로 잘 들어주는 마법의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하죠.

알라딘의 램프처럼 말이에요.

요술 반지를 찾고 있는 석이.

오백원만 생겨도 문구점으로 달려가 반지를 사온 석이는 그날도 요술반지 주문을 398가지 방법을 쓰고 기운이 쏙 빠졌어요.


포기할까 하면서도 기대가 컸던지 눈물이 흘렀는데 반지 위로 눈물 방울이 떨어지고 손등으로 반지를 닦았는데 그게 반지의 주문이었나봐요.

크기가 어마무시한 낯선 아저씨가 주인님 부르셨습니까.

하면서 나타난 거에요.

놀란 석이의 모습 보이죠.

아마도 실제로 나타날 줄은 몰랐겠죠.

놀란 나머지 제발 사라져 달라는 어이 없는 말을 했는데 그게 첫번째 소원이 된 겁니다.


엄마 아빠에게 요술 반지를 찾았다고 하자 시큰둥한 반응이었어요.

허풍이 심해졌다나요?

반지의 종을 불렀는데 반지의 종은 주인님의 눈에만 보인다는...

 


석이가 말한 두 번째 소원 주문은 바로

내 모든 소원을 다 들어주는 것!!

정말 기막힌 소원이죠.

저도 어릴 적에 이런 생각을 한 적 있어요.

좋은 소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소원을 이루어줄 램프의 종이 나타나질 않았답니다.


반지의 종은 9789살인데 799분을 주인으로 모셨지만 이런 소원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약속했으니까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는데요.

반지만 끼고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얼마나 기쁘고 떨렸을까요?

 

석이가 먹고 싶다고 하면 감잣국 대신 미역국이 밥 상위에 있고

하루에 12번 칭찬을 받게 해달라는 소원도 다 이루어집니다.

급식에 치킨과 피자가 나오게 해달라는 소원도 말이죠.


그런데 선생님처럼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하자 선생님이 석이가 되고 석이가 선생님이 되고 맙니다.

도로 내가 되게 해달라고 해서 위기를 모면하기는 하는데요.

소원이 다 이루어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과연 석이의 모든 소원이 다 이루어질까요?

저절로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행복한 걸까요?

석이의 소원주문 비법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어린 시절 생각도 나고 이야기속으로 쏙 빠져들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소원은 무엇인지 이야기나눠봐도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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