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 2
네빌 슈트 지음, 정유선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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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2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진 패짓은 조 하먼이 살아있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는 그를 찾으러 날아간다.

목장이름 정도 아는 것이 다인 그녀는 10년째 집에 소식이 없는 육촌을 찾고 있다면서 그의 소식을 묻는다.

가족도 같이 간 것이냐면서 슬쩍 조 하먼이 미혼인지 기혼인지를 알아보는 센스!


진은 조 하먼을 만나러 간다고 미리 알리는 전보 문구를 담담하게 적어가는데

책을 읽으면서 내가 왜이리 떨리고 설레이던지.


그깟 닭이 뭐라고 끌려가서 출처를 밝히라고 고문을 받다시피 했는데 그 때 정의의 사도처럼 나타난 조 하먼이었으니

안타깝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사람이 살아있다고 하니 천리만리인들  안 날아갈 수 있겠는가.


진 패짓과 조 하먼의 만남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급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단지 목장관리자인 조 하먼은 진 패짓이 유산 상속자라는 사실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얼마나 조마조마하면서 읽었는지 모른다.

진 패짓과 조 하먼이 꼭 잘 되길 바라면서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 패짓과 조 하먼은 결혼해서 알콩달콩 깨가 쏟아진다.

중간 중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2권은 조 하먼과 진 패짓의 사랑이야기가 메인이다.



"난 공방이나 아이스크림 가게처럼 당신이 하고 싶은 일에 시간을 쏟으면 좋겠어요."

진이 그의 손을 쓰다듬었다.

"난 당신에게 시간을 쏟고 싶어요." 

(p.165)


달달한 로맨스이기도 하지만 이들이 전쟁통에 겪었던 난리를 생각해보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것을 고려해본다면 꿀이 뚝뚝 떨어질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진은 제화공방을 열고 아이스크림 가게를 하면서 점점 사업을 넓혀가는데 진의 열정이 멋지기도 하고

전에는 고생스럽게 전쟁을 겪고 어려움이 끊이질 않았다면 2편에서는 사업가로서 아내로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덕택에 책을 읽으면서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실감나는 대화와 그림을 그리듯이 생생한 이야기 덕분에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다행히 해피엔딩이라서 마음이 환해지는 느낌이다.


전쟁을 겪은 세대가 아니라서 전쟁의 비참함과 어려움을 잘 몰랐는데

1편을 읽으면서는 전쟁의 참담함과 안타까움을 느꼈다면

2편에서는 로맨스를 통해 어디에나 사랑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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