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 할머니가 손자에게
김초혜 지음 / 아이스크림미디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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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네 인생의 주인이란다

표지의 말만 봐도 어쩐지 힘이 난다.

긍정적인 마음과 누군가 나를 믿고 알아주는 느낌이랄까.


행복이는 할머니가 손자에게 보내는 따뜻한 인생조언이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김초혜 시인의 손자사랑이 오롯이 느껴진다.

나도 딸아이에게 세상을 먼저 살아간 선배로서 인생조언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래서 더욱 이런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보다.


달은 별 중에 으뜸

해는 밝은 것 중에 으뜸

재면이는 사람 중에 으뜸

이라는 글귀를 보니 손자 사랑의 뜨끈함이 느껴진다.

이렇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가 어찌 바르게 올곧게 자라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매일매일 일기를 쓰듯 편지를 쓰면서 손자 재면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인생조언들을 펼쳐가는

김초혜 시인.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고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이어질까 싶어 손에 땀을 쥐고 읽게 되는 책은 아니지만

오래 끓여 푹 고아진 사골 국물 같은 느낌의 책이다.


인간관계, 시간관리 등등에 관한 이야기 등

삶을 총망라하여 다양하게 인생조언을 담고 있다.

불혹의 나이를 넘긴 내가 읽기에도 좋고

고개를 끄덕였다.

십대에 읽고 마음에 새긴다면 앞으로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음식에 관한 조언도 있어서 각별히 손자를 아끼는 마음을 느꼈다.

특히나 공감이 간 것은 친구에 관한 부분이었다.

단점이 없는 사람이 없으니 두루두루 친구를 사귀고 단점을 보고 자신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100% 마음에 드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람이 재산이라는 그 말씀.

지금까지의 삶을 돌이켜 생각해보건데 사람이 모든 것이고 힘이다.


말에 대해서도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게 된다.

김초혜 시인도 항상 자신이 말 실수를 하지 않았나 상처를 주지 않았나 돌이켜본다고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행복이는 2008년에 쓴 책의 개정판인데

깊은 내용을 다룬 이 책이 세상에 다시 나와서 얼마나 다행인가.

아직은 이르다 싶지만 몇 년 정도가 지나면 딸아이와 함께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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