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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인생소설 - 나는 왜 작가가 되었나
다니엘 이치비아 지음, 이주영 옮김 / 예미 / 2019년 11월
평점 :

베르나르 베르베르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들
기발하고 재미있는 그의 소설을 읽다보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대한 궁금증이 솟아나곤 했다.
이 책은 프랑스 최고의 전기작가 중 한 명이며 저널리스트 다니엘 이치비아가 들려주는 베르나르의 인생과 소설 이야기이다.
2000년도에는 <개미> 게임 버전이 출시되었다는데 개미의 인기는 상상불허였다.
그시대의 대표물로도 생각해볼 수 있을 정도로 유명했는데 많은 독자들이 개미를 단순히 개미들의 이야기로만 생각하여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그는 개미를 통해 인간의 부조리를 빗대어 표현하고 싶어했다고 이 책의 머릿말에서 밝히고 있다.
2018년부터는 대중을 상대로 전생을 알아맞춰 주는 북토크까지 열었다고 하니 재미있기도 하다.
독특한 발상이나 그의 창의적인 생각들도 이 책을 통해서 엿볼 수 있었고
흥미로웠다.
어린 시절 등의 통증을 겪으면서 여러 치료를 받게 되는데 자기 스스로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아냈는데 그것이 바로 글쓰기다. 종이와 연필을 꺼내어 무작정 글을 쓰고 삽화를 그리고 글쓰기 테라피라고 부른다고.
아마도 이런 그의 습관이 오늘날 그를 위대한 작가로 만들지 않았을까.
법학과에 입학했던 베르나르는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느끼고 오전에는 수업이 없어 매일 네 시간 반씩 들을 쓸 수 있어서 대학생활이 재미있었다고 하니 천상 작가가 아니었을까.
2학년이 지나고 나서 법학을 포기하고 파리에 가서 국립언론학교에 들어갔고 인턴 생활을 하던 중 아이 엄마가 아이를 죽인 사건을 취재하게 되는데 여러 이유를 대면서 진실을 은폐하기를 강요당했는데 세상의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데서 그는 환멸을 느끼게 된 것이다.
개미는 그를 유명한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하였고 개미의 버전이 약 100개가 넘는다는 사실에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애정을 쏟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개미를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첫 소설이 출간되고 상당히 많은 편지를 받았지만 소설을 이해한 사람이 없다고 느꼈다고 개미에서 보지 못한 것들을 설명해야겠다는 생각에 개미의 날을 쓰게 되었다는데 이 책에서는 러브스토리가 등장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소설책만 읽었는데 작가의 삶을 알고 보니 더욱 관심이 가고
위대한 소설가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노력 끝에 탄생한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