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하루에 백 번 싸운다 - 정답이 없는 혼돈의 시대를 돌파하기 위한 한비자의 내공 수업
조우성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리더의 역할이 쉽지 않다는 것은 굳이 리더가 되어보지 않았더라도 알고도 남음이다.

기업분쟁연구소 소장이자 23년차 변호사 조우성님은 다양한 기업을 컨설팅하고 기업 분쟁을 해결하고

경험을 바탕으로 한비자를 새롭게 읽고 해석하여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한비자의 사상을 접함은 물론 오늘날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를 리더의 관점에서 풀어나가고 있다. 리더는 홀로 헤쳐나가야하기에 외롭고 고독한 존재라고 한다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리더의 어려움과 나아갈 방향 그리고 사람들을 어떻게 이끌어가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 책의 부재를 붙여본다면 리더 수업이랄까.

좋은 상은 적시에 필요한 것을 주는 것이다는 말이 와닿는 것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백만원이라는 상금을 걸고 독려했지만 오히려 모욕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이달의 우수사원이라는 타이틀이 오히려 불편했고 다른 직원들의 눈치를 봐야했고 우수 사원으로 뽑히지 않으려는 묘한 분위기까지 연출되었다고 한다.

반면 어느 직원의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사정을 알아보고 병원비에 보태라며 50만원을 주자 눈물을 보이며 감동을 했다. 중요한 것은 꼭 필요한 것들을 필요한 시점에 주니 직원들이 진정으로 고마워한다고.


현명한 군주가 내리는 상은 마치 때맞추어 내리는 비처럼 따뜻하여 백성들이 그 이로움을 좋아한다.

<한비자> 제5편 주도


갑작스럽게 퇴사를 한 박 과장

김 사장은 큰 충격을 받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박 과장은 어머니의 병간호를 해야했고

어머니를 돌볼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사장님과는 보다 인간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김사장은 갑작스런 퇴사에 충격을 받았겠지만 어찌보면 박 과장으로서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결단이었던 것이다. 이런 사례들을 볼 때 아랫 사람의 상황을 제대로 알고 그에 맞는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한 일인 것이다.


이 책에서는 무엇보다도 실례를 들어 리더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느낀 것이 최 회장의 이야기이다. 최 회장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임직원에게 지나친 언사로 모욕을 주는 일이 많았는데 20년 가까이 일한 직원에게조차 작은 실수를 하면 자네처럼 무능한 직원에게 월급을 줄 수 없다며 책상을 치워버리는 식으로 사람을 내보냈다고 한다. 그러다가 앙심을 품은 직원이 검찰청에 투서를 했다고 하니

인연의 끝맺음은 부드럽고 원만해야한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상담사례를 통해서 리더가 갖추어야할 덕목과 행동방향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고

꼭 리더가 아니라할지라도 일반인이 읽어봐도 도움이 될 내용이 많고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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