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은 왜 뛸까? 사이언스 일공일삼 29
야규 겐이치로 지음, 이선아 옮김 / 비룡소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콩닥콩닥... 들리나요?

내 심장이 뛰는 소리가요.

귀를 대면 내 심장이 뛰는 소리는 들을 수 없지만, 다른 사람이 뛰는 심장 소리는 들을 수 있어요.

우리 몸 안에서 일하는 심장은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매일 일을 한답니다.

심장도 쉬고 싶지만 심장이 조금이라도 쉬면 우리는 살수가 없어요.

조금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심장을 만나러 가볼까요?

 

 

 

 

심장은 우리 몸속에 있어요.

양쪽 폐 사이에서 조금 왼쪽에 있어요.

심장 뛰는 소리는 귀를 대봐야지만 들을 수 있어요.

또는 의사 선생님이 사용하시는 청진기를 이용해야 들을 수 있어요.

쿵쿵쿵쿵~~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리나요?

 

 

 

 

숨을 멈추면 심장도 멎을까요?

"숨을 멈춰도 심장은 뛰어요."

심장은 우리 마음대로 멈출 수가 없어요.

심장은 우리가 뛰어 달라고 해서 뛰는 것도 아니고, 멈춰 달라고 해서 멈추는 것도 아니거든요.

심장은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일을 하고 있어서 멈출 수가 없거든요.

 

 

 

 

심장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세포에 대해서 먼저 알아봐야 해요.

세포는 우리 몸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예요.

우리 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포로 이루어져 있어요.

손톱도 수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손톱이 자라나는 것은 손톱 세포가 자꾸자꾸 불어나기 때문이에요.

손톱 뿐만이 아니고 모든 세포는 자라나는데요.

세포가 자꾸자꾸 불어나는 이유는 세포가 살아 있기 때문이에요.

손톱이나 피부뿐 아니라 몸의 다른 부분을 이루는 세포도 쉴 새 없이 새로운 세포로 바뀌지만

뇌의 신경 세포처럼 새로운 세포로 바뀌지 않는 것도 있어요.

 

 

 

 

세포 중에는 무시무시한 병을 이루는 암세포도 있어요.

암세포는 보통 세포처럼 우리 몸을 위해 일하지 않고 수만 엄청나게 불어나요.

우리 몸이 수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듯이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어요.

세포는 살아가기 위해서 산소와 영양분이 필요해요.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들은 피 속에 들어 있는 산소와 영양분으로 살아가요.

혈관을 흐르는 피 속에는 산소와 영양분이 가득 들어 있어요.

산소와 영양분은 우리가 음식을 먹거나 숨을 쉴 때 피 속으로 들어가서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날라 주어요.

그리고 세포 속에 쌓인 찌꺼기도 넘겨 받아요.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을 얻지 못하면 죽기 때문에 피는 쉬지 않고 온몸의 혈관을 돌아다니며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날라다 줘요.

그런데... 피는 어떻게 온몸의 혈관 속을 돌아다닐까요?

이제부터 심장 얘기를 들려 줄께요.

 

 

 

 

피는 바로 심장의 힘으로 움직여요.

심장은 온몸에 피를 보내는 펌프 역할을 해요.

심장은 가슴 한복판에서 왼쪽으로 약간 치우친데 있는데, 심장은 대체로 자신의 주먹만해요.

심장은 여러개의 굵은 혈관과 이어져 있고, 4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으며 판막이 있어요.

심장이 펌프질을 하면 피가 우리 몸을 돌게 되는데, 스스로 오므라들었다 늘어났다 하면서 펌프질을 해요.

 

 

 

 

 

우리가 달리기를 하거나 심한 운동을 할 때 심장이 크고 빠르게 뛰는 이유는

온몸에 피를 더 빨리 보내기 위해서 평소보다 일을 많이 하기 때문이예요.

 

 

 

 

울거나 화가 날 때도 심장은 세게 뛰는데,

기분이 갑작스럽게 변하면 기분에 따라서 몸도 급격하게 움직일 준비를 하기 때문에 심장이 크고 빠르게 뛰는 거랍니다.

근육이나 뼈를 쓰지 않고 가만히 두면 약해지듯이 심장도 마찬가지인데요.

튼튼한 심장을 만들려면 심장이 충분히 움직일 수 있도록 날마다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 책은 <심장은 왜 뛸까?>라는 제목의 과학 동화입니다.

어려운 과학 분야를 동화처럼 들려주고 있으며 심장을 알기 위해서 세포로부터 시작하고 있어요.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재미있는 삽화와 독특한 색깔로 책에 대한 흥미를 더해주고 있는데요.

심장에 대한 부분이 나올 때는 자세한 그림 덕분에 더 쉽게 심장에 다가가는 느낌이 들었구요.

심장이 뛰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피의 순환에 대해서 연관지어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쉽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제공해 주는 것은 물론, 심장에 대한 상식까지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화살표로 다음 페이지를 알려주어 뒤에 내용이 더 있음을 알려주는 부분은 독특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이, 친구!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1
애덤 렉스 지음, 한별 옮김, 이준우 글자 그림 / 현북스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누구나 한번쯤은 동물원에 가 본 기억이 있을거예요.

저도 우리 아이들 어릴때는 동물원에 가고 그랬는데요.

이젠 아이들이 커가다 보니 동물원 대신 다른 곳을 찾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은 동물원에 가서 신기한 동물들의 모습을 직접보고,

동물들의 울음소리도 직접 들어보면서 동물들이 어떻게 사는지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책 속에서만 보아왔던 동물들을 직접 만나본다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 된답니다.

가끔은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경험도 할수가 있어요.

내가 주는 먹이를 동물들이 직접 받아 먹으면 그것도 어찌나 신기한지 몰라요.

동화책과 함께 동물원 구경 한번 가볼까요?

 

 



 

노란 티셔츠에 치마를 입은 소녀가 동물원에 갔어요.

동물원을 돌아보는데 고릴라가 소녀를 불러요.

 

"어이 친구!!!!"

 

대뜸 바쁘냐는 소리를 하는 고릴라...

소녀는 말하는 고릴라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동물들은 사람과 말을 하지는 않잖아요.

고릴라는 소녀에게 새로운 타이어를 구해달라고 해요.

망가진 그네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면서요.

고릴라가 타이어로 그네를 만든다고 해요.

소녀는 고릴라의 부탁에 알았다는 대답을 해주지요.

 

 

 

 

다음번엔 멧돼지를 만났는데 멧돼지는 쓰레기통이 필요하대요.

쓰레기를 버려야 한다면서요.

그 다음번엔 박쥐를 만나게 되고, 그 다음엔 펭귄들을 만나요.

동물원을 한바퀴 돌면서 나무늘보, 칠면조, 원숭이, 거북이도 만나요.

그런데, 동물들마다 필요한 것이 있으니 구해 달라고 해요.

소녀에게 동물 친구들이 구해달라는 것이 너무 많아요.

 

"근데, 이 많은 걸 어떻게 다 사?"

 

 

 

 

원숭이는 부탁한 물건을 구해달라며 동전을 한주머니 주었어요.

동물들이 부탁한 것들을 사줘야 하는데 소녀는 어디에서 사야할지 몰랐어요.

동물원을 나와 밖에 나가니

마침 길 건너 가게에서 동물 친구들이 부탁한 물건들을 모두 팔고 있었어요.

타이어, 손수레, 쓰레기통, 물감, 자전거 모자, 손수레, 옥수수, 손전등...

소녀는 동물 친구들이 부탁한 것을 사서 손수레에 싣고 동물원으로 들어가요.

동물 친구들은 이걸로 무얼 할까요?

 

 

 

 

뒤부분에는 생각지도 못한 동물들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우리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던 동물들이 생각해 낸 아이디어를 말이지요.

동물 친구들은 소녀가 구해다 준 물건들 때문에 많이 행복할까요?

 

 

 

 

이 동화책은 동물원에 간 소녀로부터 시작되는데요.

아무 의심없이 동물 친구들이 부탁한 걸 사주게 된 친구는 다시 동물원에 가게 된답니다.

이번에는 서커스를 하는 코끼리가 소녀한테 말을 거는데... ㅋㅋㅋ~~

 

소녀가 생각지도 못했던 동물 친구들의 아이디어 덕분에 동물들은 자유를 찾을 수 있었어요.

그럼 이제 동물원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움직이는 뱀 놀이책 그림책 놀이터
레베카 엘리엇 글.그림, 박선하 옮김 / 키즈김영사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알록달록 유아들이 보기에 화려한 색채감이 너무나 예쁜 그림책입니다.

<움직이는 뱀 놀이책>에서는 아이들에게 어떤걸 보여줄지 궁금했는데요.

짜잔~~

책을 펼쳤더니 책 속에서 독특한 뱀이 움직이고 있었어요.

'투명리본에 그려진 뱀이 짠~~~'하고 나타났는데요.

저는 이 뱀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영유아들이 정말 정말 좋아할만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이런 신기한 그림책은 호기심을 끌어당기기에는 최고거든요.

사실은 어른인 저도 이 책을 보고 나서 무척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어서 몇번이나 책장을 넘겨 보았는지 몰라요.

책장을 넘기면 투명리본에 달린 '뱀이 '스르륵' 하고 따라와요.

정말 뱀이 기어오는거 같았어요.

책장을 넘길때마다 '스르륵' 소리가 정말로 뱀이 등장한줄 알았거든요.

어떻게 뱀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따라오게 만들 수 있을지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답니다.

 

 


 

 

뱀이 모양을 찾아 여행을 떠나요.

아침에 뱀이 하늘에 떠있는 해님을 보고 동그라미를 찾아요.

동그라미가 어디있나 찾아봤더니... 바로 해님이 동그라미예요.

해님을 보면서 동그란 모양을 찾고 나서 책을 다시 쫙 펼쳤더니 뱀 몸이 동그라미로 채워져요.

뱀의 몸에서 동그라미를 찾으면서, 그림 속에 있는 다른 동그라미를 찾아볼 수도 있어요.

 

 

 

 

스르륵...

다음 장을 넘기면 이번에는 뱀이 바른네모를 찾아요.

바른네모가 어떤건지 잘 모르는 친구들은 그림책을 펼치면 뱀 모양에 색이 채워져요.

그럼 바른네모 모양이 어떤건지 알 수 있지요.

바른네모를 찾은 다음에는 창문에 있는 바른네모 갯수를 세어 보아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휴~~ 생각보다 많아요.

그래도 창문을 세다 보면 금방 열까지 배울거 같아요.

한번 더 세어 볼까요? ㅋㅋㅋ~~

 

 

 

 

바른네모를 다 찾았으면 이제는 긴네모, 마름모, 타원형, 세모, 육각형 모양을 찾아 보아요.

뱀과 마을 여행을 하면서 모양에 대해서 알아 보았어요.

마을 여기 저기에 예쁜 모양들이 너무 많아서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찾았어요. ㅋㅋㅋ~~

 

 

 

 

아직 모양에 대해서 모르는 아이들은 뱀과 함께 여행을 하다 보면 모양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모양이 몇개나 있는지 하나씩 세어 보면서 숫자에 대해서도 조금씩 알아볼 수 있었어요.

뱀과 함께 여행하다 보니 벌써 밤이 되었어요.

밤이 되니 하늘에 달과 별이 떠요.

눈썹 모양을 한 달과 반짝반짝 별을 찾고나면 잠자리에 들 시간이에요.

 

 

 

 

뱀을 통해 모양을 알아볼 수 있는 참 좋은 책입니다.

우리 아이가 어렸을 적에도 이런 책이 나왔다면 더 재미있게 모양들을 알수 있었을 것 같아요.

알록달록 모양을 찾아 떠나는 여행 한번 떠나 보실래요?

책을 보다보면 아이보다 엄마가 더 즐거우실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마을을 둘러보면서 자연 속에서 보여지는 예쁜 꽃들과 곤충친구들, 그리고 마을의 전경까지..

놀이공원과 바닷가의 풍경, 밤의 풍경까지 다채롭고 예쁜 그림들을 보면서 아이는 동화 속에 푹 빠지게 될거예요. 

뱀과 함께 모양 여행을 떠나 보세요~~~

스르륵 소리와 움직이는 뱀 때문에 더 재미있는 그림책 <움직이는 뱀 놀이책>을 한번 만나 보는건 어떨까요?

유아들에게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8 - 근대화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8
금현진 지음, 이우일.박소영 그림, 정진숙 정보글, 이상찬 감수 / 사회평론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역사란 우리가 지나온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인데, 우리가 살지 않았던 시대를 다루고, 역사로 굳혀진 시간이 긴 만큼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살아온 시대를 옛날 얘기를 듣듯이 재미있게 들을수도 있을텐데, 역사가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건 그만큼 역사를 접해볼 시간도 적었지만,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역사서를 만나보지 못해서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큰아이 같은 경우는 역사를 조금 일찍 접할 기회가 있었다.

그때 당시 논술을 배우고 있었는데, 역사팀이 새로 생기기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룹 수업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너무 일찍 시작해서인지 역사를 배우는 애들이 다 남자라면서, 어려운걸 왜 해야 하냐고 울며 불며 난리도 아니었다. 아이가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시킬 수 없는 부모이기에 그만둘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어차피 해야 할 일이니 조금 더 힘을 내서 해보기로 했다.

역사를 한바퀴 돌고, 다시 한번 접하게 되고...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을 때

그때 당시 교과서가 개정되는 때라 초등 6학년 아이들은 역사를 깊이 안 배우고, 살짝만 맛보고 지나가는 시기였다.

중학교에 가서 어떻게 할거냐고 엄마들이 다들 걱정했었다.

초등때 역사를 접하지 않고 중학교에 가서 갑자기 역사를 접하면 너무 어려울텐데 참 운이 없는 학년이는 말과 함께...

 

 

 

 

그리고 나서 교과서가 바뀌게 되고 역사가 5학년에 새로 생기게 되었다.

작은 아이는 지금 4학년이라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역사에 많은 관심을 두지는 않았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듣기에 5학년 역사가 중학교 2학년 수준과 비슷하다라는 것이었다.

단지 중학교 수준 역사는 깊이가 조금 더해지는 것이라고...

그니까 초등 5학년이나 중학교 2학년이나 아이들이 배우는 역사는 비슷하다는 것이었다.

 

 

 

 

요즘은 책들도 너무나 잘 나오기에 역사에 관심 있는 엄마라면 어떤 책이 좋다는 것쯤은 엄마들끼리의 대화로 대략 알 수가 있었다.

큰 아이와는 다르게 작은 아이는 책으로 역사를 접하게 해주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역사는 '용선생'이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

 

큰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기에 대교에서 나온 역사 수업 교재, 한국사 편지, 마주보는 한국사 교실, 한국사 미리보기 등 역사서를 접할 기회는 충분히 있었다. '역사책이 뭐 거기서 거기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주변에서 괜찮다는 용선생을 한번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 많은 역사서들 가운데 어떤 책이 좋은지 알아보려면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부분을 봐야할 것 같아서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8편 근대화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다>편을 대뜸 집어 들었다.

 

'그래 그래... 엄마들 말보다 내가 판단하는게 옳을거야...' 라는 생각과 함께~~~~~

 

그래서 처음으로 용선생을 접하게 되었다.

페이지를 넘겨보니 다른 책들과 차별화된 목차부터가 눈에 띄었다.

다른 책들은 단원별로 구분되어 있는 부분이 1교시, 2교시... 이런식으로 되어 있었고, 제목 밑에 소제목이 있었다.

그리고 그 밑에는 몇학년 교과서 어느 부분에 나오는지 체크되어 있었다.

이 부분은 중요한 부분이지만 많은 곳에서 이런 부분을 짚어주지 못해 아쉬움이 들었었다.

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자신이 찾고 싶은 내용을 찾고 싶어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찾기 어려운데, 이 부분은 아이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 주었다.

 

 

 

 

 

보편적으로 다른 책에는 1단원이라고 나와 있는 부분이 1교시로 표시되어 있는 독특한 점과 제목 밑에 나와 있는 주요 내용을 보면서 어떤 부분을 공부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부분이 있었다.

작은 연표를 그림과 함께 보여주어 한번 보고 넘어갈 수 있었다.

한쪽에는 반쯤 불에 탄 철종 어진이 보이는데, 그 시대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게 했다.

 

 

 

 

 

용선생 역사서를 읽으면서 느낀 점은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역사 수업을 가르치듯이 문장이 나열되어 있다는 점과 수업 시간에 아이가 질문을 통해서 선생님이 답변해 주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다 점이 독특했으며, 아이들 질문 내용을 보면서 '나도 저 부분이 궁금했는데...'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기도 했다. 때론 그 질문 속에서 핵심이 드러나기도 했다.

 

 

 

 

"그럼 무서워서 천주교 믿는 사람들이 금방 없어졌겠네요?

"그렇지 않았어. 오히려 꾸준히 늘어 철종 때에는 천주교 신자가 2만여 명에 달하게 됐지. 이렇게 목숨을 걸면서까지 천주교를 믿는 백성들이 많아진 데는 천주교의 평등사상이 크게 작용했어. 천주교에서는 사람 사이에 귀한 신분이나 천한 신분이 따로 없다고 하고, 부자가 가난한 사람이나 똑같이 구원받을 수 있다고 했거든." <이하 중략> <본문 p.37 일부 발췌>

 

 

 

 

천주교를 믿게 된 이유가 자세히 나와 있는 부분이었다.

그냥 무작정 사람들이 천주교를 믿게 되었다는게 아니고, 그에 합당한 근거를 제시해 주니 저절로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다.

 

 

 

 

한 단원이 끝나고 나면 <나선애의 정리노트>가 나와 있는데 이 부분은 책의 내용을 보기 좋게 정리해 준 부분으로 요점을 콕콕 찝어 주었다.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정리를 해서 보여주니 앞에서 놓친 부분까지 알 수 있었고, 단원 마무리 부분에는 한국사 퀴즈를 통해 중요 내용을 다시 한번 머릿 속에 담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본문 내용 -> 나선애의 정리노트 -> 한국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요렇게 세번에 걸쳐 알려주니 머릿속에 자동으로 저장이 되었다.

 

 

 

 

용선생의 역사 카페(http://cafe.naver.com/yongyong)를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는 역사에서 아이들이 알아야 할 내용을 다른 것보다 길게 따로 페이지를 잡아서 설명해 주었는데, 그것이 일어난 원인과 결과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런데 왜 또 강화도로 쳐들어온건가요? 프랑스군도 강화도로 왔다면서요."

"강화도는 한양으로 들어오는 문턱이나 마찬가지야. 강화도에서 물길을 따라 들어오면 그대로 한강으로 이어지거든. 밖에서 보면 조선을 침입할 장소로 아주 좋은 곳이고, 안에서 보면 나라의 안전을 위해서는 꼭 지켜 내야 할 곳인 셈이지." <이하 중략> <본문 p. 66~67 일부 발췌>

 

 

 

신미양요나 병인양요때 프랑스군과 미군이 강화도로 쳐들어 왔다는 건 알았지만, 강화도가 그렇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는 부부분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강화도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상세히 설명해 주다 보니 양인들이 강화도를 통해 들어온 이유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 역사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인데, 내가 역사를 배울때는 무조건 외워서만 공부했다는 점이 참 아쉬웠다.

 

외워서 알고 있던 강화도 조약이 맨날 '불평등 조약, 불평등 조약' 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강화도 조약 조항 몇가지를 나열해 주어 불공평하다는 걸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알게 해 주었다. 그 조항들을 읽다보면 우리나라에 많이 불리하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 '그래서 불평등 조약이라고 하는구나...' 라는걸 알게 되었다. 책에 나온 주인공 아이도 "뭐야, 완전 불공평하잖아?"라는 얘기를 했을 정도이니 말이다. 

 

 

수업을 받을 때 선생님이 들어오시자 마자 수업을 시작하면 학생들 입장에서는 재미없고 딱딱하기만 하다. 

용선생님은 바로 수업을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수업과 관련된 내용을 유추하여 재미있게 진행하는데, 책이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독특했다. 진짜로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질의를 통해 호기심을 갖게 되니 수업을 더 열심히 참여하게 하는 모습이 책에 그대로 보여지는 듯 했다.

 

"너희들 녹두 장군이 누군지 알아봤니?" <본문 p. 114 일부 발췌>

"얘들아, 너희들 이 커피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게 언제인지 아니?" <본문 p. 152 일부 발췌>

 

전봉준에 대해 수업하기 위해서 녹두 장군 이야기를 꺼내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커피를 즐기기 시작한 사람 중 하나인 고종 임금에 대해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커피 얘기를 꺼내기도 한다.

 

 

* 병인양요 (웅진주니어 마주보는 한국사 교실과 비교)

 마주보는 한국사 교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구구절절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 복잡한 느낌이 들고 머릿속에 정리가 되지 않는다.

ex) 체포한 천주교도 1만 명을 양화진 부근 절두산에서 처형했지. 미국 군함 5척이 군사 1,200여 명을 태우고 강화도 앞바다에 나타났다.

 

병인양요 부분은 복잡한 부분 중 하나인데, 복잡한 이유가 천주교들이 처형당한 후 청나라, 러시아, 일본 등 여러나라가 개입되는 상황에서 복잡하다. 요점을 딱딱 뽑아서 처음 보는 사람도 보기 좋게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사실 우리 아이도 이 부분을 복잡해서 싫어한다고 했다.

 

 

 

 

* 동학농민 운동 (대교 역사 수업 교재)

 대교 역사 수업 교재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대교 역사 수업 교재는 전체적으로 유물이나 증거 자료들이 많이 나와있다. 주동자를 들키기 않게 사용했던 방법들도 나오고 책이 현실적으로 쓰여있다. 과정이 주로 기술되어 있는 편이고, 역사를 처음 접해본 사람이 보기에는 어렵다. 솔직히 우리딸은 초등3학년때 이 책을 다섯번이나 읽었는데도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몰랐다고 한다.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난 이유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어떻게 전개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이 되었는지까지 체계적으로 소상히 다루고 있지만, 어렵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 강화도 조약 (한국사 편지)

 한국사 편지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세부적인 것과 중요한 내용은 잘 나타나 있으나 교과서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에 역사서로만 공부해야지 취미를 갖고 보기엔 머리가 약간 아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명이 재미있으면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다. 강화도조약을 체결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강화도 조약이 왜 불평등 조약인지 조항을 들어서 설명해 주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세 가지 책을 서로 비교해 보면서 차이점을 소상히 알 수 있었는데, 책마다 각각 장단점은 있었다.

<마주보는 한국사 교실>은 자세한 설명이 있었지만, 거창하고 불필요한 부분까지 적어주어 머리가 아프다는 느낌이 들었고, <대교 역사 수업 교재>는 유물이나 증거자료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한국사 편지>는 중요내용을 잘 보여주고 있지만, 교과서처럼 쓰여있어 딱딱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이에 반해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는 전체적으로 흐름을 잘 전개해 주고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우리 딸은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를 보면서 이책을 전부 다 보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역사를 배우면서 이렇게 재미있는 책은 처음이라고 한다.

처음 역사를 접해본 사람은 모르지만, 역사를 접해보았기 때문에 더 잘 아는 것 같다.

사실 어른인 내가 보기에도 용선생은 머릿 속에 쏙쏙 들어 왔으니 말이다.

 

 

 

 

아이들이 역사 도서를 보는 이유가 역사를 쉽게 접하기 위해서인데,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딱딱한 역사를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점이었고, 역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내가 학교 다닐 때 외웠던 역사가 아닌 한편의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과정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무엇보다도 모든 일이 발생한 원인과 결과를 이어주어서 더 쉽게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 책을 보는 아이들은 역사를 한층 더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제 조금씩 역사를 접해봐야 할 우리 작은 아이에게도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었다. 타 역사서들은 단지 서술식으로 역사를 주루륵 나열해 주어 그냥 교과서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 책은 지나온 과거를 한권의 책을 통해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았다. 학창시절에 배웠지만, 모르고 있었던 부분들을 이제서야 '아~~'하면서 이해가 되기도 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그 많은 선생님들이 이 책을 추천해 주신 이유를 알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참 괜찮은 도서이다. 책 중간 중간에 들어 있는 만화 삽화를 통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메가-3 사용설명서 - 내 몸을 살리는 슈퍼 영양소
윌리엄 시어스 지음, 이미정.오한진 옮김 / 이상미디어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언제부턴가 오메가-3를 먹기 시작했다. 

그때 당시에는 오메가-3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었고, 어디서 들었는지 모르지만 울신랑이 나이 먹을수록 오메가-3를 챙겨 먹어야 한다고 해서 그때부터 먹기 시작했다. 먹어야 한다고 해서 먹긴 했지만 효능은 모른채, 식탁 위에 올려진 오메가-3를 비타민 섭취하듯 그냥 습관처럼 먹게 되었다. 먹어도 표시도 안나고, 특별히 좋아지는걸 못느끼는 상황이다보니 거르는 적도 많았다.

오메가-3에 대해서 내가 아는 것은 성분 함량 중 EPA와 DHA가 높은 것이 좋다는 것 뿐이었다.

이것도 오메가-3를 사면서 들은 내용이었다.

건강식품을 파는 직원이 나한테 오메가-3의 효능이 이렇게 많다는 걸 알려줬다면 진작부터 먹었을텐데 가격대별로 나와있는 상품만 얘기해 주는 것에 그쳤다는 사실이 아쉬웠다. 그러던 찰나에 내 몸을 살리는 슈퍼 영양소라는 <오메가-3 사용설명서>라는 책이 눈에 띄게 되었고, '그럼 이참에 오메가-3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한번 볼까?'라는 생각이 이 책과의 만남이 되었다.

책장을 넘겨보니 오메가-3의 효능이 쭈루룩 나와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효능을 보면서 만병통치약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만병통치약은 없다지만, 그 어떤 것보다도 많은 효능들을 보면서 이렇게 좋은 것이 있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죽죽 읽어 내려갔다.

 

저자는 친구의 십대 딸이 낳은 아기를 대신 키우게 되면서 모유가 부족해 분유를 찾게 되었는데, 분유에 오메가-3 지방이 들어있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두뇌는 60%가 지방이며 그 중 15~20%는 오메가-3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두뇌를 구성하는 최고의 오메가-3 지방 중 하나가 DHA이다. 두뇌 성장에 필요한 지방이 분유에 들어있지 않다는걸 알게 된 그는 다른 엄마의 모유를 구해다 먹이게 되고, 미국의 대형 분유 회사를 찾아가기도 한다.

 

에스키모인 이누이트족은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식품을 섭취하지만 심장병 발병률이 낮았는데, 그 이유가 오메가-3을 많이 섭취하고, 오메가-6는 적게 섭취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들은 코피를 자주 흘렸는데, 코피를 지혈시키는 시간이 유럽인들보다 훨씬 길었는데 그 이유가 오메가 지방을 섭취해 혈액이 훨씬 묽었기 때문이었다. 이누이트족들도 미국인들처럼 식사를 하니 혈액이 과잉 응고되기 시작했고, 심장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미국인들과 비슷해졌다.

오메가-3와 오메가-6에 대해서 얘기하니 티비 방송 프로그램에서 보았던 것이 생각난다.

우리가 먹고 있는 소고기들은 목장에서 사료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오메가-3와 오메가-6 비율이 맞지 않고, 오메가-6 비율이 훨씬 높게 나타나는데, 이것을 먹는 사람도 동물들이 먹은 걸 그대로 먹기 때문에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 소들을 자연에서 놔서 키우고, 풀을 먹이게 했더니 오메가-3와 오메가-6 비율이 맞아졌었다. 오메가-3는 세포 해독제와 같은 역할을 하는 반면 과다한 오메가-6는 암세포 촉진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누이트족과 풀을 먹여 자란 소의 이야기를 보니 오메가-3와 오메가-6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자연에서 나는 것들이 가장 좋은 것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 오메가-3가 우리 몸속에서 하는 일 >>

 

 

◈ 심장이 더 튼튼해지고 뇌졸증을 줄인다.

◈ 피부에 탄력이 생기고 뼈가 더 튼튼해진다.

◈ 면역체게가 강회된다.

◈ 두뇌가 똑똑해지고 차분해진다.

◈ 염증이 완화되고 상처가 훨씬 빨리 낫는다.

◈ 임산부가 훨씬 건강해진다.

◈ 아기들이 더 똑똑하고 건강해진다.

◈ 시력이 개선되고 노화 속도를 늦춘다.

◈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완화시킨다.

◈ 우울증과 같은 기분 장애 증상을 완화시킨다.

◈ 전립선암을 줄인다.

 

 

 

 

가장 좋은 지방은 부드럽고 유연한 반면 나쁜 지방은 뻑뻑하고 끈적거리는데 대부분의 질병은 두뇌와 심장 같은 조직에 뻑뻑하고 끈적끈적한 지방이 쌓여서 생긴다. 스테이크의 끈적끈적한 지방이 혈관을 좁히고 혈류 속도를 늦추는 것과 달리 생선 지방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류 속도를 높여준다. 이런 식이 지방들이 혈관 반응성에 미치는 영향은 심장혈관 건강 분야에서 흥미로운 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생선유 보충제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고지방 육류를 먹고 난 후에 종종 식후 지질혈증이 완화되는 경험을 한다.

사람은 나이 먹을수록 피가 끈적끈적해지는데, 끈적끈적한 피가 혈관에 쌓이게 되면 뇌혈관 질환에 걸린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다.

노년의 건강을 위해서 투자할 수 있는 최상의 영양투자는 젊을 때 오메가-3를 조직에 많이 예금해 두는 것이다. 조직내 오메가-3 수치가 높을수록 모든 장기가 계속해서 건강해지니까 말이다.

이 책에서는 오메가-3를 섭취하여 증상이 개선된 사례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암 위험을 낮춘다는 것과 체중 감량을 도와준다는 내용도 있었다.

허리 치수를 줄이는 것이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 의학적으로 훨씬 건강해지는데, 복부 군살의 지방 세포들은 심장혈관 질환과 당뇨병, 암, 많은 염증성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해로운 화학물질들을 혈류로 방출하는 화학 공장이 된다. 복부 비만이 좋지 않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나 나쁜 영향이 있다는걸 알았다. 증상과 질병에 따라서 오메가-3 섭취율은 각자 다르지만, 오메가-3는 많은 질병을 줄여주고 완화시켜주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동안 오메가-3 먹기를 게을리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많은걸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꾸준히 먹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