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가요 - 스티커 100개 꼼지락 꼼지락 스티커 놀이터
제시카 그린웰 지음, 댄 크리스프 그림, 이고은 옮김 / 생각과상상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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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스티커 놀이책입니다.

저희 아이는 초등학생이어도 아직도 스티커를 보면 신이 나서 여기저기 붙이곤 한답니다.

스티커 놀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큼 모르는 분야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재미와 흥미를 더해지니 창의력이 쑥쑥 자라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요.

그래서 아이들이 하는 학습지 교재에도 스티커가 등장한답니다.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이다보니 아이들이 잘 모르는 분야에 스티커를 활용하면 교육의 효과는 높아진답니다.

저는 이번에 <공항에 가요> 편을 만나 보았어요.

 

 


  

공항이란 곳이 사실 가보기가 쉽지 않은 곳이예요.

저도 몇번 밖에 못 가봤으니 아이들에겐 더 낯선 곳이지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공항에 가보기 전에 미리 스티커 놀이로 만나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 보았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항에 가는 이유는 바로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지요.

공항이 얼마나 복잡한지는 가본 사람만 알 수 있을거예요.

공항에 가면 입국장과 출국장이 따로 있어요.

비행기를 타고 들어오는 곳과 나오는 곳이 다르지요.

그리고 주차장과 택시 승강장, 버스를 타는 곳도 있어요.

공항까지 이동 수단이 있어야 하니까요.

 

 

 

 

공항에 가면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탑승 수속을 해야 해요.

탑승 수속을 마치면 출국장에서 비행기 출발 시간을 기다려야 해요.

 

 

 

 

이 책에서는 스티커를 통해 공항에 도착하면서 볼 수 있는

비행기, 자동차, 짐카트, 공황 순환 버스, 리무진, 표지판, 택시를 만나볼 수 있어요.

탑승 수속을 할 때 볼 수 있는

보안 검색대, 엑스레이 검사대, 자동 탑승 수속기, 탑승 수속하는 승객, 경비원을 볼 수 있어요.

출국장에서는 경비원, 항공사 승무원, 다양한 비행기를 볼 수 있어요.

 

 

 

 

 

비행장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장비들과 비행기 조종실 부분도 세세하게 볼 수 있답니다.

이륙하는 비행기와 하늘에서 바라 본 세상을 스티커 놀이를 통해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진짜로 공항에 가본 듯한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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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책 고르는 엄마, 영어책 먹는 아이
눈사람 지음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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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모든 교육의 가장 기본은 바로 책읽기이다.

책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고,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책에서 조금씩 멀어지게 된다.

너도 나도 학원을 향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책읽기에서 멀어지는 아이들을 보면 참 안타깝다.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책읽기를 통해서 교과목을 따라가는데에는 별로 지장이 없는데, 학원을 안보내면 내 아이만 뒤처진다는 불안감에 학원을 보내야 하는 부모의 입장에서 암담한 교육의 현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특히 영어 교육은 다른 어떤 교육보다도 중요성이 대두대고 있는 만큼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어느 과목보다도 중요시되고 있다.

솔직히 알파벳을 통해서 영어를 익힌 부모들이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그 대안책이 학원만이 능사는 아님을 부모들이 알았으면 한다.

 

 


 

아이들이 태어나서 말을 하게 되는 건 학원도 학습지도 아닌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운 것이다.

부모를 통해 접하기도 하고, 동화책을 통해서 접하기도 한다.

부모가 책을 많이 읽어준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말이 빠르기도 하고, 어휘력도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된다.

엄밀히 따지면 이것이 바로 국어 교육인데, 아이들의 국어교육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것에 반해 영어 교육은 어렵다는 생각과 함께 집에서 부모들이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언어를 익히기에는 불편한 상황임에는 틀림없다.

나는 영어를 아이들에게 공부로 접하게 해준 것이 아니라 언어적 관점을 가지고 접근시켰다.

나도 영어를 잘하기 못하기 때문에 책을 통해서 접할 수 있게 해주었고, 영어와 관련된 소리에 많이 노출시켜 주었다.

컵에 물이 넘치려면 물이 가득차야 넘치듯이 언어도 넘칠 만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게 바로 내 생각이었다.

 

 

 

 

이 책에서는 영어 교육을 책읽기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아이가 하루에 30쪽씩, 1주일에 1권씩 읽으면 1년에 50권을 읽게 되고, 비영어권인 우리나라에서 1년에 50권을 읽으면 비록 영어로 둘러싸인 환경이 아니어도 영어권 아이에 버금가는 읽기 능력을 갖출 수 있다고 한다.

한글책과 영어책은 언어만 다를 뿐이지 똑같은 이야기 책인데, 아이가 이야기로 말과 글을 깨쳤듯이 영어도 이야기로 깨치면 쉽다는 것이다. 영어로 쓰인 이야기책을 읽는 것이 영어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인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아이들이 영어 학원을 싫어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영어 단어를 외워야 한다는 점 때문인데, 영어 단어를 외우는 것이 잠깐 동안은 어휘력 향상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잊어버리게 된다. 철자와 뜻을 짝으로 암기한 단어는 단기간은 기억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억창고에서 모래알처럼 빠져나가 버린다.

 

 

 

 

영어는 학습되기 보다 물들게 해주어야 하는데 물이 들려면 많은 양이 꾸준히 스며 들어야 한다. 한 번 푹 적시더라도 지속되지 않으면 다시 말라 버린다. 우물은 고여있는 듯 보여도 늘 흐르는 맑은 물이다. 영어도 마찬가지인데 실력이 느는 정도의 기울기는 다르겠지만 꾸준히 입력하면 누구나 훌륭한 독자가 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읽으면 좋은 영어 도서들의 목록과 책의 줄거리를 이야기해 주고 있다.

그동안 영어책을 접하면서 사실 난 아무 내용도 모르고, 유명하고 괜찮은 책이라고 알고 있었던 책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곤 했었는데, 이 책에서 책의 내용을 접하니 더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초등 4학년 이전에 볼만한 영어 도서인 Lizzie Zipmouth(리지 입은 지퍼입), Esio Trot(아북거, 아북거), Sleepovers(잠옷 파티), Gerorge's Marvelous Medicine(조지 마법의 약을 만들다)은 번역본으로 출간된 도서들이었다.

<The BFG>는 로알드 달의 최고 작품 중 하나이고, 작가 스스로 제일 아꼈던 소설이다.

일부러 파괴한 문법, 비틀어서 만들어낸 단어들 때문에 번역본으로는 제맛을 보기 어려우니 꼭 원서를 읽어보라고 하는데, 어떻게 쓰여졌는지 나도 궁금해졌다. 유명한 도서라서 제목만 알고 있던 <Holes>도 내용을 알고 보니 훨씬 더 구미가 당기는 책이었다.

초등 4학년부터 중학생들이 볼만한 책들을 학년별로 5권씩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데, 내가 알고 있는 도서들이 제법 있었다.

물론 난 제목만 알뿐 내용은 전혀 모르고 있었던 책들이었다.

책 중간에 샬롯의 거미줄, 코랄린, 황금나침반, 마틸다, 해리포터, 트와일라잇 등 영화로 나와있는 책들의 목록을 보여주어 책을 보여주기 전에 영화로 먼저 접하게 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져보았다.

책에서 더 많은 도서의 내용을 알려주었으면 하면 아쉬움도 살짝 들기도 했다.

이렇게 책의 내용을 알고 나니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도서를 선별해 주는 것이 더 쉽게 다가온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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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닝 X파일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29
크리스틴 부처 지음, 김영아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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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는 학교신문부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학교 보일러실에서 지냈던 노숙자에 대한 기사를 쓰면서 스타가 된다.

하지만, 모든 과목에서 A를 받는 우등생에다 잘 나가는 농구선수인 오빠가 있기에 리즈는 언제나 기가 죽을 수밖에 없다.

리즈는 새로운 기사거리를 찾던 중 시험 시간에 우연히 친구들의 부정행위를 목격하게 되고, 컨닝에 대한 기사를 쓰자 친구들에게 미움을 받게 된다. 컨닝에 대한 설문 조사함에서 <드레이퍼 선생님 반의 OMR 시험이 대규모 사기>라는 쪽지를 발견한 리즈는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나선다.

 

 

 

 

 

쪽지를 그냥 흘려버리지 않았던 리즈는 컨닝 사건의 실마리를 잡기 위해 교장실에서 성적 일람표를 받게 되고, 교장 선생님께 올해 학생들이 생물과 수학 점수가 다른 해에 비해 높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성적표를 분석했지만, 다른 반에 비해 점수가 월등하게 높은 것도 아니었고, 단지 낙제자가 없다는 것뿐이었다.

범죄현상을 살펴보고 싶은 리즈는 드레이퍼 선생님의 교실을 확인하고 싶어졌다.

리즈는 드레이퍼 선생님 교실에 갔다가 마침 아무도 없는 교실에 들어가게 되고, 갑작스런 발소리에 탁자 밑에 숨게 된다.

발자국 소리가 사라지자 리즈는 복도로 나가 다녀간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을 하게 되는데... 그 뒷모습이 오빠의 절친인 숀이었다. 

숀에 대해서 확인해 본 결과 숀은 리즈의 생각대로 드레이퍼 선생님의 생물과 수학 수업을 듣고 있었다.

오빠에게 숀에 대해서 물어보지만 오빠는 컨닝에 대한 기사 대신 다른 걸 쓰라고 얘기한다.

 

리즈는 자신이 조사한 내용을 친구인 타라에게 얘기하게 되고, 타라는 언니로부터 OMR 사건이 단순히 시험을 통과하기 위한 수준의 컨닝이 아니라 돈이 개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정답지는 아이들이 받는 점수를 기준으로 각기 다른 정답지를 판다는 것이었는데 그 컨닝에 가담한 아이들이 90%나 된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점심 시간 동안 학교 근처에 사는 그 애 집에서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때부터 리즈는 숀을 미행하기 시작하는데, 오빠가 나서서 중간에 훼방을 놓기도 한다.

리즈는 드레이퍼 선생님 교실 근처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그 교실에 들어가는 오빠를 보게 되는데...

 

"처음 컨닝에 대한 기사를 쓴 뒤에 모두가 엄청나게 나를 미워했다. 그때 나는 사실을 보도해야 한다는 책임감 같은 걸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어쩌면 나한테 화가 난 아이들의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나는 그저 사실만 보았지 사람은 보지 못했다. 이제 나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그것을 범죄가 아니라 우정 어린 행동으로 볼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하나의 기사에 언제나 얼마나 다양한 입장이 있을 수 있는지 알게 되엇다. 내가 남들을 섣불리 판단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때로는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한 이유가 행동 그것만큼 중요하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게 떳떳한 것이다." <본문 p.107~108 일부 발췌>

 

주인공 리즈는 스타가 되고나서 특별한 기사를 쓰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다.

노숙자 이야기를 추척해 훌륭한 기사를 쓰면서 실력을 인정받게 되고 기자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받게 된다. 친구들의 컨닝 장면을 기사로 쓰는 바람에 친구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진실을 밝히려고 고군분투하는 리즈의 모습이 아름답기도 하다.

결국 컨닝에 오빠가 개입되었다는 걸 알게 된 리즈는 기사를 쓰지 않았고, 그 컨닝사건은 제보자로 인해 터지게 된다.

이 책에서 리즈는 컨닝도 은행 강도와 같다고 이야기한다.

우리 나라는 석차를 올리고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컨닝을 하는 반면, 이곳에서는 낙제를 면하기 위해서 컨닝이 필요한 것이었다.

반 아이들 90% 이상이 컨닝을 하면서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만큼 절실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가져보았다.

컨닝을 하면 안되지만 낙제를 면하기 위해 컨닝을 해야 하는 아이들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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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없는 아파트 인테리어 - 스타 디자이너 조희선 군단의 생활 밀착형 홈 카운슬링
전선영.임종수 지음 / 중앙M&B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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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행복한 공간을 내 손으로 직접 멋지게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때론 쉼터 같이, 때론 도서관 같이, 때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같이...

 

사람마다 각자 취향이 있듯이 살고 싶은 집들도 각자 다르다.

집이라는 작은 공간이지만, 나와 가족이 생활하는 곳이기에

나의 가족들이 원하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픈 욕망이 있다.

하지만, 그럴만한 능력이나 재주가 없기에

모두들 똑같이 지어진 성냥갑 같은 아파트라는 곳에 모여 살고 있다.

그냥 다들 그렇게 사는 거라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때론 특별함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기존의 아파트를 특별하게 바꾼 14개의 집들이 소개되고 있다.

기존에 살던 오래된(?) 아파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꾼 집들이다.

대한민국 아파트 20~40평대의 전형적인 구조를 대표하는 집들이지만

각각의 상황과 생각이 다르기에 전혀 다른 콘셉트의 집이 완성되었다.

 

 

 

 

약 2년이란 시간동안 10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하면서

집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가족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조건에 맞춰 집을 다시 만들어 주었다.

그들은 가족의 일상을 어떻게 그려내느냐에 따라

색깔이 바뀌는 꿈이 담기는 도화지라고 한다.

내 맘대로 색깔을 넣어 그려내는 도화지라고 생각하니 생각만 해도 느낌이 좋다.

 

같은 평수라도 가족들이 가치를 주는 공간이 다르고,

가족 구성원임에도 생활 패턴이 다른 각자의 취향에 맞게 개조해 주엇다.

아파트 한집을 꾸미면서도 각자의 취향을 담아 방을 다르게 꾸며준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는데

나도 기회가 되면 한번 그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 중심이면서 북카페를 만들고 싶었던 집에는

매립형 책장을 비대칭으로 구성해 주었다는 점이 독특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이었다.

요즘은 거실에 텔레비전 보다는 책장을 비치하길 원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과감하게 텔레비전 공간을 책으로 채웠는데,

일반적인 책장이 아니라 매립형 책장은 보기에도 좋고, 색다른 모습에 마음에 쏙 들었다.

 

 

 

 

옛날 구조의 20평형 아파트의 여닫이문을 미닫이문으로 변경하여 공간을 확보하고,

복도의 죽은 공간에 화장대를 비치하여 효율적으로 활요한 모습도 보기 좋았다.

그냥 뒀으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쓸모없는 공간에 화장대를 넣어주고,

화장대가 안방에서 치워지니 그만큼 공간이 넓어진걸 보면서

자투리 공간도 잘만 활용하면 멋진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납 공간을 위해 하단 붙박이 수납장을 이용하고,

상단의 비대칭 책장을 이용해 많은 분량의 책과 물건을 정리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부분도 눈에 들어왔다.

 

 

 

 

중년 부부의 로망인 퓨전 인테리어를 위해

소파 대용으로 배치한 넓은 벤치는 독특한 컨셉이었는데

벤치 아래에 여닫이 수납장을 만들어서 수납 공간을 만들어주니

소파 대용과 동시에 수납 효과까지 있으니 1석2조의 효과까지 있었다.

 

 

 

 

모두가 똑같은 집에서 살고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곤 했지만

각자 사는 사람이 다르듯이 집 내부가 다른걸 보고 나도 한번쯤 욕심내고픈 생각이 들었다.

꼭 특별함을 원하기보다는 나와 가족의 공간을

작은 변화로 특별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누구나가 원하는 아름다운 집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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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알지 못하면 뒤떨어진다 - 재미있게 읽고, 쉽게 바뀌는
박인수 지음 / 성안당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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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가장 어렵고 힘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공부이다.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집에서도 공부 공부 공부...

학교에서도 종일 공부하고 돌아왔는데, 학원에 가서도 공부를 해야 하니 도대체가 공부하는 시간이 얼마인지... 휴~~~

아이들에겐 당연하다면서 그렇게나 많은 시간을 책상에 앉아있으라고 하니 어른인 나라도 공부에 질려버릴 것 같다.

그러니 아이들은 오죽하겠는가?

부모들 입장에서 아이들이 할일은 공부라고 하지만, 공부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고, 지겨울만도 하다.

처음에 책 제목만 봤을때는 이 책은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는 교육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다르게 정말 공부하는 방법을 포인트로 콕콕 찝어주는 책이었다.

그동안 보아왔던 교육서와는 다르게,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중학생 아이들이 보기에 정말 좋은 도서였다.

친구들간의 대화를 통해 진행된다는 점과 선생님이나 부모가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친한 친구가 자신만의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공감할 수 있었다.

 

 

 

 

 

총 7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각자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공부법을 들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초등때와는 다르게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이었는데, 초등 때는 반짝 공부를 해도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는 반면, 중학생 때부터는 꾸준히 공부를 해야 좋은 성적이 나온다는 걸 알려주고 있었다.

중학생쯤 되면 아이들이 학원을 많이 다니게 되는데, 학교와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것은 공부가 아니다.

그러니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만 길뿐 실질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은 없기 때문에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공부할 시간이 없다 보니 공부는 자연스레 안하게 되고,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학교 수업 시간에는 집중하지 않는다. 실질적인 시험 출제자는 학교 선생님이라는 걸 알면서도 말이다.

 

 

 

 

 

가장 지나치기 쉬운 부분은 바로 교과서인데, 우등생과 공부를 못하는 아이의 차이점은 바로 교과서에 있었다.

요즘 아이들은 교과서를 학교에 전부 다 놓고 다니기 때문에 혹시라도 공부를 한다고 하는 아이들조차도 참고서나 문제집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

그러다 보니 공부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생각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은 것이다.

 

 

 

 

 

"교과서를 읽을 때는 항상 제목부터 읽고, 읽을 내용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고 읽으면 훨씬 쉽고 빠르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거야."

 

"다음은 학습 목표를 꼭 읽어야 해. 너 아까 보니까 제목과 학습 목표는 건너뛰고 본문부터 읽기 시작하던데, 그러면 단원의 내용이 구분되지 않아서 자꾸 섞이거나 헷갈리는 거야." <본문 p. 97 일부 발췌>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수업은 최선을 다해 듣고, 필기하고, 메모해야 한다. 그리고 학원보다는 집이나 자신만의 공간에서 오늘 배운 내용을 공부해야 한다. 학교와 학원이라는 2개의 수업보다는 시험 문제 출제자의 수업에 집중하고, 수업 진도에 맞게 매일매일 복습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면 시간도 절약되고 성적도 쉽게 향상된다.

이 책은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라면 문제 없겠지만, 공부가 어려운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26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지만 대화체 형식으로 되어 있어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간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공부를 잘하고 싶은 열의가 있는 아이들이 본다면 공부에 자신감을 붙여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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