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수업 - EBS 부모가 달라졌어요
EBS 부모가 달라졌어요 제작진 지음 / 김영사on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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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 끝도 없이 배워야하는 것 같다. 

다 컸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자란 만큼 생각도 많이 자랐다고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어 결혼을 하고 부모가 되면 많은 것을 알 거라 생각했는데...

특히 다른 건 몰라도 부모가 되었으니 내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많은 부모들은 이렇게 생각을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하는 행동들이 내 아이의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부모만의 착각이었다.

아이가 행복하다고 생각했지만,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고 사랑을 듬뿍 받지 못한 아이는 부모와 눈도 마주치기 싫어했다.

 

 

 

 

이 책에서는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부모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에 나오는 부모들도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아이와의 벌어지는 틈을 메울 길이 없어 결국은 솔루션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6주에서 8주 정도의 기간 동안 부모는 많이 변했고, 아이도 많이 변했다. 그래도 다행인건 아이와의 좋은 관계를 위해 부모 스스로가 솔루션을 신청했다는 것이다.

 

 

 

 

 

아이가 원하는 걸 무조건 받아주었던 부모는 아이가 잘못해도 혼내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아이는 떼를 쓰고 징징거리면 모든 걸 부모가 해결해 주었다. 아이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그 방법을 사용했고, 결국 아이는 떼쟁이가 되어 버렸다. 아이가 잘못해도 혼내지 않다보니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지 못하게 되었고, 아이는 언제나 엄마한테 떼를 써서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이들을 키우는게 어려운 일이지만, 아이에게 옳고 그름을 가르쳐주지 못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잘못하면 혼내야 하고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바로 부모의 몫이다. 육아에 지치다 보니 부부싸움으로 번지기도 하는데, 육아를 엄마에게만 맡기는 아빠의 태도도 옳지 않다. 책의 사례에서는 육아를 엄마에게 전부 맡기고 아빠는 육아를 나몰라라 했었는데, 솔루션을 통해 육아에 참여한 아빠는 아이에게 자신의 사랑을 표현해 주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별것 아닌 것 같은 아빠와의 짧은 놀이 시간을 통해 아이는 가족간의 유대관계가 많이 좋아지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육아는 엄마만의 몫이 아니라 아빠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었다.

 

 

 

 

엄마와 아빠의 양육관이 달라 자주 싸우는 걸 본 수현이는 부부싸움의 원인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아이는 엄마 앞에서는 늘 주눅이 들었고, 관심을 받기 위해 일부러 부정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다. 유독 큰아이를 미워하고, 작은 아이만 예뻐하는 아내에게 트라우마가 있다는 걸 알게 된 남편은 아내를 이해하게 되었고, 비난 대신 지지를 하게 되었다.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던 엄마는 자신도 모르게 과거의 상처를 아이에게 그대로 되물림하고 있었는데, 자신이 아이에게 강요하는 부분의 발자취를 찾아가보니 근원지는 자신의 과거에 있었다. 자신이 벗어나고 싶었던 부분을 아이에게 강요하며 아이를 힘들게 하곤 했었는데, 과거의 기억을 자신으로부터 분리함으로써 아이를 바라보는 눈이 다르게 변하기시작했다. 엄마가 아이를 미워하고 혼내도 아이는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장 행복해했다. 엄마와의 둘만을 여행을 통해 아이는 엄마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책의 사례를 보면서 참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다.

친정 엄마에게 아이를 맡기다 보니 모든걸 친정 엄마 의견에 따라 양육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경우, 잘못했으면 아무 감정없이 무조건 용서를 빌어야 하는 경우도 있었고, 바쁜 엄마를 대신해 주말에 아이들 식사를 챙겨주며 각자 생활하는 가족의 모습과 양육에 관심이 지나친 나머지 아이들 깨우기부터 사무실에서 수시로 전화하여 아이들 공부를 관리하는 아빠의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부모들은 솔루션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모든 잘못이 아이들에게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솔루션을 통해 부모의 잘못이 더 크다는 걸 알아가고 부모가 먼저 변하다 보니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변화하게 되었다. 부모가 마음을 열어주니 아이는 부모에게 받은 것을 몇배로 돌려주었다.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노력하는 부모만 있을 뿐이다.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 엄마가 가르쳐주는 규칙 속에서 엄마의 감정을 느끼고 감정처리법 또한 배워간다. 그렇기에 엄마 자리를 어떻게 지키느냐에 따라 아이는 달라진다. 혹시 지금이라도 내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부모에게 먼저 문제가 있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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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01 : 주홍색 연구 비룡소 셜록 홈즈 1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김석희 옮김, 조승연 그림 / 비룡소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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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뛰어난 명탐정 '셜록홈즈'를 모르는 아이는 없을 것이다. 

우리 큰아이도 추리 소설을 엄청 좋아하는데 추리 소설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어쩌면 셜록 홈즈를 읽고 나서 였을지도 모른다.

셜록 홈즈를 처음으로 접해 본 우리 아이는 아서코난 도일에 반해 도서관에 있는 아서 코난 도일이 쓴 책을 전부 다 찾아서 읽었었다. 

우리 아이가 아서 코난 도일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으로 그가 쓴 글들은 책 속에 푹 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한번은 도서관에서 셜록 홈즈를 빌려다 주었는데 책을 다 읽은 후 하는 소리가 아서 코난 도일 작품이 아니라서 별로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다음부터는 꼭 아서 코난 도일이 쓴 책을 빌려오라고 했다.

 

탐정 소설을 좋아하는 아이라 셜록 홈즈도 좋아하지만 명탐정 코난 역시도 좋아하는데

셜록 홈즈와 명탐정 코난이 가는 곳에는 언제나 살인 사건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리고, 셜록 홈즈와 명탐정 코난은 '죽음을 부르는 자'라는 말까지 한다. ㅎㅎㅎ~~~

추리 소설을 많이 읽어본 큰 아이 같은 경우는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사건을 추리해 가기도 한다.

그게 바로 추리 소설의 매력이라면서~~^^

 

 

 

 

추리 소설은 기본적인 두께감이 있기 때문에 작은 아이는 추리 소설을 접할 기회가 적었었다.

이제 4학년이 되어 조금씩 두께감 있는 책을 보여주곤 하는데, 요번에 처음으로 셜록 홈즈를 만나게 되었다.

아이들은 책 두께만 보고도 질겁하곤 하는데 책 두께와 자잘한 글밥에 혹시라도 싫어하지는 않을까 염려되었지만 하루에 분량을 정해주고 조금씩 읽어보라고 조심스럽게 책을 건네 주었다.

책을 읽어본 우리 아이는 재미있다면서 좋아했다.

그래서 내가 한마디 덧붙여 주었다. 두꺼운 책들이 사실은 내용이 충실하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거라고... ㅎㅎㅎ~~~~

 

 

 

 

지금부터 150여 년 전에 인도를 식민지로 지배하고 있던 영국은 아프가니스탄과 몇 번 전쟁을 했다. 군의관이 되어 인도로 파견된 왓슨은 전쟁터에서 입은 상처와 질병으로 몸이 쇠약해져 영국으로 송환되고, 런던에서 하숙집을 찾던 중에 셜록 홈즈를 만나게 된다.

겉모습부터 강한 매력을 풍기고 있었던 그는 180센티미터의 키에 남을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눈을 가지고 있었다.

가늘고 긴 매무리코는 그가 매사에 조심스럽고, 그러면서도 단호한 셩격이라는 것을 말해 주었으며, 모나고 툭 튀어나온 턱 때문에 결단력이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해 주었다.

왓슨은 함께 살고 있는 홈즈에 대해서 궁금했다.

어떤 분야의 연구에 대해서는 이상할 정도로 열의를 가지고 있엇고, 범위는 지극히 한정되어 있었지만 그 범위 안에서는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였다. 홈즈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했지만, 그런 질문을 달가워하지 않는 눈치였기 때문에 물어보지 않았다. 궁금한 나머지 왓슨은 홈즈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 그가 알고 있는 지식에 대해서 종이에 써내려가기도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홈즈는 자신이 자문 탐정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왓슨에게 털어놓게 된다.

 

"나는 관찰과 추리에 소질이 있지. 그 기사에 서술한 이론이 자네한테는 터무니없는 헛소리로밖에 여겨지지 않은 모양이지만, 사실은 매우 실용적인 이론이야. 실제로 자는 그 덕분에 먹고살 정도니까." <본문 p. 34 일부 발췌>

 

 

 

 

홈즈는 스스로 명석한 두뇌와 범죄 수사에 관해서 자신처럼 재능을 갖춘 사람이 없다고 자화자찬을 하기도 한다.

오만하고 거만해 보이는 그를 보면서 왓슨은 화가 나기도 하지만, 자신의 방에 우편물을 배달하러 온 그 사람의 직업을 알아차리는데 1초도 걸리지 않는 그의 예리함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한다. 자신의 솜씨를 부리고 싶은데 시시한 범죄 밖에 없어서 홈즈가 심심해하는 가운데 의문의 편지 한통에서 새로운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홈즈는 현장에 들어가기 전에 땅바닥을 유심히 살피고 발자국들을 관찰했다. 

피살자에게 외상은 없었고, 현장에는 단서도 없었다.

단지 피살자 옆 벽에 피로 쓴 RACHE라는 글자 뿐이었다. 그리고 시체를 옮길 때 여자의 것으로 보이는 금반지가 하나 떨어져 있을 뿐이었다. 

피살자 주변에는 피가 있었지만 다툰 흔적도 없었고 흉기도 없었기 때문에 그 피는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었다.

홈즈는 순식간에 현장을 관찰하지만, 남들이 미처 관찰하지 못한 부분까지 세세하게 관찰한다.

입에서 나는 냄새를 맞고는 독약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요즘 같으면 유전자 검사로 범인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이 소설이 쓰여진 시기는 19세기 중엽이라 그럴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과학 문명이 발달한 요즘이야 조금이라도 흔적이라도 있으면 범인을 쉽게 잡을 수 있을텐데 말이다.

그치만, 이렇게 쉽게 범인을 잡는 것보다는 그의 추리력을 가지고 범인을 추적해가는 과정도 재미있었다.

 

 

 

 

반지가 단서가 될 것 같아 홈즈는 신문에 광고를 내고, 반지의 주인은 반지를 찾으러 홈즈가 머문 집에 찾아오게 되지만, 결국 홈즈는 미행을 하다가 놓쳐 버리게 된다. 그런 중에 경찰 중 한 명은 다른 사람을 용의자로 체포하고, 다른 용의자를 찾아 나선 경찰은 또 다른 죽음을 목격하게 된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게 되고 이번에는 독살이 아닌 외상에 의해 또 다른 피살자가 생기게 되는데 과연 홈즈의 명석한 두뇌로 범인을 잘 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경찰들에 의해 범인이 체포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서 코난 도일은 1859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공무원이었지만 알코올 중독자였고 가족은 경제적으로 가난했다.

도일은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좋아했으며 특히 탐정 소설을 즐겨 읽었다고 한다. 친적의 도움으로 에든버러 대학에 진학하여 의학을 공부하여 병원을 개업했다. 병원에서 환자를 기다리는 동안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1887년에 「주홍색 연구」를 발표하여 마침내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 소설에서 도일은 '셜록 홈즈'라는 탐정을 처음 등장시켰는데, 셜록 홈즈는 대학 은사인 조지프 벨 박사를 모델로 삼아 만든 인물이다. 

왓슨 박사가 등장하는 작품은 소설 속의 인물인데도 여러편의 소설 속에 등장하다 보니 실존 인물처럼 유명해지게 된다.

이 책은 19세기 중엽 개척 시대의 미국을 무대로 벌어지는 모험과 사랑과 배신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주홍색 연구'라는 제목은 "인생이라는 무색의 실타래 속에 살인이라는 주홍색 실이 한 가닥 섞여 있다"는 홈즈의 말에서 딴 것이다.

그 얽히고 설킨 실타래를 풀어 헤쳐 주홍색 실을 뽑아내는 것이 홈즈의 일이고, 범인 체포는 주홍색 연구의 성과라는 것이다.

홈즈는 의사였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소설을 쓰면서 탐정이 되어간다. 어렸을 때 그가 읽었던 탐정 소설이 많은 도움이 되었겠지만, 어쩌면 정말 홈즈는 자신의 말대로 관찰과 추리에 남들과는 다른 소질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똑같은 범인 현장에서 그만이 찾을 수 있었던 관찰력과 추리력에서 그의 뛰어난 두뇌가 발휘하게 되는데, 사건을 과거로 되짚어가면서 범인을 추리하는 그의 모습이 정말 놀라웠다.

사람들이 아서 코난 도일에 열광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우리 아이는 셜록 홈즈를 읽고 나서 빈집에서 코피로 적어놓은 문구와 공범을 찾아 마차 뒤에 붙어 미행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범인을 홈즈의 집으로 불러들인 것과 찰나를 이용해서 범인을 체포하는 모습에서 더 흥미를 느꼈다고 한다.

홈즈가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은 다른 책에서 느껴보지 못할만큼 재미있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범인은 아무 이유없이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는 것과 홈즈의 놀라운 추리력에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셜록홈즈는 그냥 유명한 탐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는 이틀만에 사건을 해결한 셜록홈즈가 추리의 천재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자신 같았어도 복수를 했을 것이며, 이제부터는 셜록 홈즈의 팬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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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츠만이 들려주는 열역학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44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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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44번째 이야기로 <볼츠만이 들려주는 열역학 이야기>이다. 

자음과 모음에서 출간되는 책들이 괜찮다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나로써는 직접 책을 보지 않은 이상 검증이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중학교 2학년인 우리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호기심이 많고 과학에 관심이 많았었다. 그래서 과학 관련 책을 좋아해 이것 저것 읽다보니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것들도 많이 알고 있었다. 대화 중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논리 정연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깜짝 놀라기도 했었다. 지금 배우는 과학에서 비열이 나오는데 우리 아이는 비열 부분이 어렵다고 했다. 이해는 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완벽하게 정리가 안된 모양이었다. 그래서 비열이 나와 있는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아쉽게도 이 책에서 비열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었었다.

 

 

 

 

 

이 책에서는 주로 열역학 이야기가 나와 있는데, 열이란 무엇일까?를 시작으로 고등학교 물리 부분에서 다루는 열역학 제1법칙과 엔트로피의 개념을 이용한 열역학 제2법칙까지 볼 수 있는 책이었다. 9가지의 챕터를 제목에 따라 수업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 책은 가장 좋은 점은 실험과 예를 통해 어려운 과학을 쉽게 풀어준다는 것이었다. 사실 과학이란 분야가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는 무척이나 어려운 학문이다. 그렇기에 쉽게 다다갈 수 없는 부분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과학이 교과목에 추가되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이 과학을 어려워하는 이유가 쉽지 않은 용어들과 접해보지 않는 것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인데, 이 책에서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쉬운 사례들을 예로 들어 설명해 주어 과학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특히 열이 전달되는 과정과 물질의 상태 변화 부분은 아이들이 혼란스러워하면서 어려워하는 부분인데, 초등 4학년 교과서에 그대로 등장하는 부분이다. 열의 전달 방법인 전도, 대류, 복사에 대한 부분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으며, 보온병에 물을 넣어두면 오랜 시간동안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비밀까지 알려준다.

 

 

 

 

 

물질의 상태 변화는 어렵지 않은듯 하면서도 은근 헷갈리는 부분이다.

이런 부분은 천상 외워야 하는데 무작정 외운 부분들은 머릿속에서 금방 지워져 버린다.

고체, 액체, 기체에 따라 물질의 상태가 변하는 융해, 응고, 증발, 응축, 승화 등 물질의 상태를 이해하면서 접해야 하는데, 이해가 안된 상태에서 무조건 외우다 보니 과학이란 역시 어려운 과목이라는 생각과 함께 쉽게 손을 놓게 된다. 간략하게 교과서에서 다룬 부분을 이 책에서는 자세하게 다루어 준 부분이 마음에 쏙 들었다. 교과서는 아이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부분을 간략하게 알려줄 뿐이지 책처럼 구구절절 자세히 설명을 해줄 수는 없다. 물질의 상태 변화 부분을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실험이나 사례를 예로 든 것도 마음에 들었지만, 그림과 함께 보여주어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를 넣어주어 그 단원에 나온 부분의 핵심을 정리해 주어 다시 한번 보니 더 쉽게 이해할 수가 있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보고 나서 책이 참 괜찮다고 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과학에 기초가 없는 사람들도 이책을 보면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 책이 엄마들한테 인기가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역시 책을 본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열역학이 초등학생에게는 생소한 부분이지만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볼츠만의 위대한 열 이론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과학 도서를 이렇게 쉽게 써주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사실 저자가 교수라고 해서 어렵게 책을 썼으면 어쩌나 하는 괜한 걱정을 하기도 했었다. 다음번엔 어떤 책을 골라볼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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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이 들려주는 빅뱅 우주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4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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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얼마나 넓은지, 우주 나이가 몇살인지 궁금해하는 아이들이 있다. 

우리 아이도 그런 아이 중에 한사람이다.

초등학교 때는 전혀 엉뚱한 것들을 물어봐서 곤란하게 한 적도 있었다.

심지어는 수업 시간에 선생님도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기도 했었다는데 선생님이 난감해 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다.

우리 아이가 궁금해하는 부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네이버도 모르는 것들이었다.

어느 날 네이버에 물어봐도 답을 안알려준다고... ㅠ.ㅠ~~

나는 우리 아이의 머릿속을 모르겠다.

도대체가 뭐가 그렇게 알고 싶은게 많은지 그런 것들이 왜 궁금한지는 알수가 없다.

가장 관심 많은 분야 중에 하나가 바로 우주 분야라는데 엄마인 나로써는 우리 아이의 답변을 해주기엔 역부족이다.

 

 

 

 

 

천문쪽에 관심이 있기에 아이가 어렸을 때는 천문대를 찾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도시 속에서 천문대를 찾아도 수많은 별들을 보기는 어려웠다.

일부러 찾아간 천문대에서 생각보다 많은 별들을 관찰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웠는데, 차라리 천문대보다는 공기 좋은 시골에 가서 쏟아질 듯 별을 보는 게 더 큰 기쁨과 별을 관찰하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위대한 천체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이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해 많은 것들을 가르쳐준다.

우주라는 분야는 광범위하여 그 끝이 어딘지 알 수가 없기에 그 만큼 아이러니하고 어려운 부분이다.

우주에 대한 많은 책들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이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인데 이 책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우주론을 쉽게 강의해 준다.

 

 

 

 

 

우주에는 어떤 물질이 있을까?를 첫번째 수업으로 진행하는 이 책은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서 천문대에서 수업을 한다.

수소들이 핵융합하여 다른 무거운 원자가 되면서 그 에너지로 빛과 열을 내는 것이 바로 별이다.

사람이나 동물에게도 수명이 있듯이 별에도 수명이 있는데, 장작이 모두 타면 불이 꺼지듯이 핵융합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으면 별은 빛과 열을 내지 못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별의 죽음이다. 모닥불에 불을 피울 때 장작을 조금씩 불속에 넣으면 모닥불이 뜨겁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불을 피울 수 있고, 수명도 길다. 이와는 반대로 장작물을 많이 넣고 기름을 넣으면 모닥불이 활활 타게 되는데 장작은 금세 타버리고 불이 일찍 꺼져버리게 되고, 수명은 짧다. 별의 수명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밝은 별들은 수명이 짧고, 어두운 별들은 밝은 별들에 비해 수명이 길다.

 

 

 

 

 

태양에서 오는 빛이 지구를 따뜻하게 하는 것은 태양의 복사 때문인데 빛의 파장을 관측하면 그 빛을 방출한 곳의 온도를 알 수 있다.

우주의 탄생을 설명하는 이론인 빅뱅 이론에 따르면 우주는 약 137억년 전에 초고온·고밀도의 한 점에서 대폭발이 일어나 우주가 탄생하였다. 아주 뜨거운 한 점 우주에서 팽창해 지금의 우주 크기로 되었는데, 그러면서 우주는 차가워졌고, 현재의 우주 온도는 -270℃이다.

 

 

 

 

 

우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넓은데 과연 우주에 지구만이 생명체가 살고 있을지 궁금하다.

가끔 영화를 보면 사람보다 뛰어난 외계 생명체가 등장하곤 하는데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걸 보니 과학자들은 외계 생명체가 있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지구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담은 전파를 우주의 모든 방향으로 보내 답신을 기다리고 있지만, 거기에 답변을 보내올만큼 지능이 있는 외계 생명체가 존재하는지와 또 외계 생명체가 살만한 환경과 진보된 문명을 가지고 있는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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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레예프가 들려주는 주기율표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55
이미하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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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이 되면 과학에 주기율표가 나오는데, 나도 학창시절에 주기율표를 보고 원소 기호들을 하나씩 외웠던 기억이 난다.

지금 원소 기호를 사용할 일은 없지만, 간단하고 쉽게 외웠던 부분이라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

간단하고 쉽게 나타내 주었기에 외우기도 쉬웠지만, 세계의 모든 화학자들에게 공통으로 쓰여질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처음부터 원소 기호가 간단했었던 것은 아니고 고대 화학자들이었던 연금술사들은 원소 기호를 그림과 같이 나타냈었는데 그때는 원소 기호가 적었기에 원소기호를 그림으로 표현하기에도 충분했고, 원소들의 특성에 대해서 세세히 알기도 했다. 그러나 원소 기호의 종류가 늘어나고, 설명 없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이것을 단순화 할 필요가 있었던지라 원소 기호를 알파벳으로 표기하게 되었다.

원소 기호가 모두 알파벳으로 이루어진 것은 화학이라는 학문을 연구한 나라들이 주로 유럽에 있었기 때문이다.

 

 

 

 

 

주기율표는 물질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화학의 지도이다. 

물질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데 도움을 주는 안내자이다.

주기율표는 기호와 숫자를 이용해서 나타내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원소 기호이다.

멘델레예프는 뉴랜즈의 옥타브설을 보완하기 위해 원소의 화학적 성질에 근거한 주기율에 따라 표를 만들었다.

주기율을 따르되 원소의 화학적 성질에 따라서 비슷한 성질을 가진 마땅한 원소가 없으면 그 자리를 비워놨다는게 특이하다.

 

 

 

 

 

영국의 모즐리는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에서 원자량의 순서와 원소의 성질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에 의심을 품었고, 주기율을 나타내는 것은 원자량이 아니라 원자 번호인 핵의 전하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현대의 주기율표는 모즐리가 측정한 원자 번호 순으로 배열한 것이다. 미지의 원소 발견까지 가능하게 한 모즐리의 연구 성과는 노벨상을 탈 만했지만, 제 1차 세계 대전에 참여한 그는 스물일곱 살의 젊은 나이로 전사하여 노벨상을 받지 못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주기율표는 1992년에 보어가 원자의 전자 배치를 기준으로 만든 주기율표와 가장 비슷하다. 주기율표는 오랜 시간에 걸쳐 원소의 발견, 원자 구조의 발견, 그리고 정확한 원자량의 측정에 의해 계속 발전되고 있다. IUPAC(국제순수응용 화학연맹)라는 세계적인 화학협회에서 주기율표를 이루는 원소의 이름과 기호, 주기율표의 모양등을 결정한다.

 

 

 

 

 

주기율표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부분으로 화학을 알려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부분이다.

<멘델레에프가 들려주는 주기율표 이야기>에서는 원소 기호부터 시작하여 주기율표에 얽힌 과학사를 재미있게 정리하고 있다.

주기율표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이 등장하므로 교과서에서 배우는 부분보다 훨씬 더 많은 부분을 다루어 주어 전공서적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 책이었다. 주기율표가 어떻게 탄생되었고, 그 과정을 추적하면서 주기율표의 과학사적 의의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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