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이 들려주는 빅뱅 우주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4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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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얼마나 넓은지, 우주 나이가 몇살인지 궁금해하는 아이들이 있다. 

우리 아이도 그런 아이 중에 한사람이다.

초등학교 때는 전혀 엉뚱한 것들을 물어봐서 곤란하게 한 적도 있었다.

심지어는 수업 시간에 선생님도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기도 했었다는데 선생님이 난감해 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다.

우리 아이가 궁금해하는 부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네이버도 모르는 것들이었다.

어느 날 네이버에 물어봐도 답을 안알려준다고... ㅠ.ㅠ~~

나는 우리 아이의 머릿속을 모르겠다.

도대체가 뭐가 그렇게 알고 싶은게 많은지 그런 것들이 왜 궁금한지는 알수가 없다.

가장 관심 많은 분야 중에 하나가 바로 우주 분야라는데 엄마인 나로써는 우리 아이의 답변을 해주기엔 역부족이다.

 

 

 

 

 

천문쪽에 관심이 있기에 아이가 어렸을 때는 천문대를 찾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도시 속에서 천문대를 찾아도 수많은 별들을 보기는 어려웠다.

일부러 찾아간 천문대에서 생각보다 많은 별들을 관찰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웠는데, 차라리 천문대보다는 공기 좋은 시골에 가서 쏟아질 듯 별을 보는 게 더 큰 기쁨과 별을 관찰하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위대한 천체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이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해 많은 것들을 가르쳐준다.

우주라는 분야는 광범위하여 그 끝이 어딘지 알 수가 없기에 그 만큼 아이러니하고 어려운 부분이다.

우주에 대한 많은 책들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이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인데 이 책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우주론을 쉽게 강의해 준다.

 

 

 

 

 

우주에는 어떤 물질이 있을까?를 첫번째 수업으로 진행하는 이 책은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서 천문대에서 수업을 한다.

수소들이 핵융합하여 다른 무거운 원자가 되면서 그 에너지로 빛과 열을 내는 것이 바로 별이다.

사람이나 동물에게도 수명이 있듯이 별에도 수명이 있는데, 장작이 모두 타면 불이 꺼지듯이 핵융합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으면 별은 빛과 열을 내지 못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별의 죽음이다. 모닥불에 불을 피울 때 장작을 조금씩 불속에 넣으면 모닥불이 뜨겁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불을 피울 수 있고, 수명도 길다. 이와는 반대로 장작물을 많이 넣고 기름을 넣으면 모닥불이 활활 타게 되는데 장작은 금세 타버리고 불이 일찍 꺼져버리게 되고, 수명은 짧다. 별의 수명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밝은 별들은 수명이 짧고, 어두운 별들은 밝은 별들에 비해 수명이 길다.

 

 

 

 

 

태양에서 오는 빛이 지구를 따뜻하게 하는 것은 태양의 복사 때문인데 빛의 파장을 관측하면 그 빛을 방출한 곳의 온도를 알 수 있다.

우주의 탄생을 설명하는 이론인 빅뱅 이론에 따르면 우주는 약 137억년 전에 초고온·고밀도의 한 점에서 대폭발이 일어나 우주가 탄생하였다. 아주 뜨거운 한 점 우주에서 팽창해 지금의 우주 크기로 되었는데, 그러면서 우주는 차가워졌고, 현재의 우주 온도는 -270℃이다.

 

 

 

 

 

우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넓은데 과연 우주에 지구만이 생명체가 살고 있을지 궁금하다.

가끔 영화를 보면 사람보다 뛰어난 외계 생명체가 등장하곤 하는데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걸 보니 과학자들은 외계 생명체가 있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지구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담은 전파를 우주의 모든 방향으로 보내 답신을 기다리고 있지만, 거기에 답변을 보내올만큼 지능이 있는 외계 생명체가 존재하는지와 또 외계 생명체가 살만한 환경과 진보된 문명을 가지고 있는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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