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캠프에서 무슨 일이? 어린이를 위한 멘토링동화 1
고정욱 지음, 이광익 그림, 오지섭 도움글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은 방학이면 학교에 다닐때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학기 중에는 시간이 나지 않아 다니지 못했던 학원을 다니기도 하고, 여름이니 휴가도 가야 하고, 여러가지 캠프에도 참여해야 하니 말이다.

특히 캠프는 책을 통해서 익힌 간접 경험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새로운 경험을 쌓기도 하고, 또 다른 흥미를 가져보기도 한다.

직접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에 나 역시도 아이가 고학년때는 여기저기 캠프를 보내기도 했었다.

캠프에서 쌓은 경험은 그 무엇과도 비교가 될 수 없을 만큼 큰 재산이 되었으니 말이다.

이번에 나온 주니어 김영사의 <어린이를 위한 멘토링 동화>에서는 독특한 소재인 죽음을 다루었다.

멘토링 동화는 어린이들이 겪는 어려움과 좌절을 함께 공감하며, 그것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도서이다.

'죽음'하면 어른이나 아이나 무섭기는 매한가지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나면 죽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요즘 아이들은 죽음에 대해서 너무 모르다 보니까 삶의 소중함도 모른다.

청소년 자살률이 높은 요즘 자기의 목숨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체험을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겐 캠프를 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설레인다.

하지만, 캠프는 비용이 들기 때문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다.

우석이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가난한 아이들에게 교육청에서 무료로 지원해주는 캠프를 가게 된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우석이의 손에 잡힌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의 손이었다.

아이들은 캠프를 왔다는 즐거움도 잠시... 무서움에 다들 집에 가고 싶어하는데...

 

김홍석 교관장님은 이번 기회를 통해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캠프를 진행하게 된다.

산악인이었던 교관장님은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경험담을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자신의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서 보여주기도 한다. 아이들은 교관장님의 경험담과 스크린을 통해서 알게 된 죽음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먼 곳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석이는 암으로 돌아가신 아빠를 생각하며 관체험을 하기도 하고, 그 속에서 그동안의 잘못했던 일들은 하나씩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는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깨닫게 된다.

 

 

"나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고, 가족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온 사람들은 모두 이곳에 온 이유가 있습니다. 자기 나름대로 그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무슨 이유가 됐건, 사람은 이 세상을 좀 더 좋게 만들어 놓고 가야 할 사명이 있는 겁니다." <본문 p. 75 일부 발췌>

 

캠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난 우석이는 엄마가 일하는 식당으로 가게 되고, 엄마가 살아계심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캠프를 떠나 오기 전 우석이가 준 금붕어 먹이 때문에 금붕어가 죽은 것을 별로 대수롭게 않게 생각했던 우석이의 마음에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이번 캠프는 우석이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다시금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무섭고 끔찍하게만 생각했던 것들이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알게 됐으며 그로 인해 생명의 소중함과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한 시간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는 값진 체험이었다. 지금 이순간 삶이 어렵다는 생각때문에, 그리고 죽음이라는 길을 택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아 쉽게 포기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삶을 되돌아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살면서 행복과 기쁨을 느끼기 보다는 그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니 막연하게 생각하며 보내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태를 찾습니다! 인문 그림책 12
주강현 글, 김형근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민 생선이 된 명태.

명태는 우리 식탁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국민 생선이 되었나 봅니다.

동태찌개, 동태전, 북엇국, 동태찜, 코다리찜 요런 것들이 전부 명태로 만들어진거니까요.

전 명태의 본디 이름이 동태인줄 알았지요.

명태라는 이름보다는 동태와 생태가 우리에겐 더 익숙하니까요.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산처럼 쌓이게 잡혔고, 온 국민이 즐겨먹는 생선이었는데 이런 명태가 우리나라에서 잡히지 않는다고 하네요. 

어찌된 일일까요?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던 명태는 한 마리가 25~40만 개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자정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알을 낳는데 이 때는 먹지도 않으면서 알 낳는데에만 집중을 한다고 해요.

먹지도 않고, 그물에 잡혀가는 줄도 모르면서 알을 낳는 명태의 집중력은 정말 대단하네요.

이렇게 낳은 알들이 전부 다 부화하면 좋겠지만, 많은 수들이 다른 물고기들에게 잡아 먹히지요.

많은 수의 알을 낳는 명태가 알을 낳을 때는 다른 물고기들이 모여 전쟁터를 방불케 하거든요~~ ㅠ.ㅠ

명태가 낳은 알들이 전부 부화하면 우리나라는 명태 천지가 되겠지요?

 

 

명태를 말린 북어는 조선 후기 경제를 떠받치고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 거래 물품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쌀과 더불어 돈처럼 쓰이기도 했구요. 북어로 물건 값을 치르기도 하고, 심지어는 세금을 내기도 했어요.

이 정도면 북어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겠지요?

생선 비린내가 나지도 않고, 전국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생선인 명태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어 인간들의 삶을 돕는다는 믿음이 있었어요.

그렇기에 고사를 지내거나 제사상에 올리기도 하지요.

 

 

이렇게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도 흔히 볼 수 있는 명태가 사라진 건 저인망 때문이래요.

아주 큰 배에 그물을 질질 끌고 다니는 저인망은 큰 물고기, 작은 물고기 할 것 없이 모조리 잡아들여 그야말로 생선의 씨를 말리는 어업이라고 합니다.

일본이 이 저인망을 명태 어장에 끌고 다니면서 동해안의 명태는 점점 줄어들고, 나일론 그물의 등장으로 점점 명태의 수는 줄어들게 되었지요.

게다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로 인해 명태는 차가운 한류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 버렸답니다.

 

 

한때는 산더미처럼 쌓였던 명태를 이젠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네요.

마트나 시장에 가보면 국산 명태 대신에 러시아나 일본산 명태가 많은 이유를 이제서야 알았어요.

미래아이의 인문 그림책 <명태를 찾습니다>를 읽으면서 명태의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명태 이름의 기원부터 명태가 쓰이는 곳, 명태를 잡은 기술, 명태가 사라지기까지 등 명태에 대한 백과사전을 보는듯 했답니다.

사라진 명태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00 해법수학 기본 3-2 - 2012 1000 해법수학 기본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들은 늘 걱정이랍니다.

어떤 수학 문제집을 풀려야 방학 때 선행학습을 잘할 수 있을까 하고 말이에요.

 

저는 방학동안에 선행학습용으로 <1000 해법 수학>을 만나봤어요.

30일 단기 완성이니 방학에 2학기를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서요. 

단기완성 프로그램이다 보니 딱 한달간만 집중해서 하면 된답니다.

하루에 2~3장씩만 학습하면 되니 부담이 없어서 더 좋답니다.

방학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한가한 건 아니랍니다.

오히려 학교 다닐때보다 이것저것 배우느라 더 바쁘기도 한 것이 바로 아이들이 방학이지요.

너무 어려운 내용으로 많은 학습량을 주는건 오히려 아이들에게 문제집을 안풀리는 것보다 못하지요.

방학을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엄마도 아이도 알찬 문제집을 고르는게 중요해요.

 

 

30일 단기완성 1000 해법수학을 보니 표지엔 시계나무가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볼 수 있는 시계는 아니고, 독특한 시계 나무지요.

여기서는 시간마다 다른 그림을 보여주고 있는데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총 56개의 핵심과 750개의 문항으로 되어 있다는걸 보여주고 있어요.

 

 

 

 

< 1000 해법 수학은 이럴필요해요 >

 

-. 단기간에 한 학기 내용을 학습하고 싶을 때

-. 시험 대비를 위한 핵심 문제만을 풀고 싶을 때

-.복습을 할 수 잇는 부담없는 교재를 원할 때

 

 

 

첫 장을 넘겨보면 술~술 풀리는 계산이 들어있어요.

요건 주로 연산학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2학기에 배울 1단원부터 6단원까지 관련된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들이와 무게, 소수 크기를 비교하는 부분으로 되어 있지요.

연산이 약한 아이들에게 미리 연산을 다뤄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훨씬 효율적이랍니다~~

연산이 중요한거 잘 아시죠? ^^

 

중간 학력평가 예상문제와 학기말 학력평가 예상문제는 시험 때 풀어보면 될 것 같아요.

페이지가 봉해져 있어서 그 때 실전 연습을 하듯이 풀어보려구요.

진짜 시험을 보는 것처럼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고 되어 있어요.

바짝 긴장해야겠어요~~

 

 

 

 

1000 해법수학 구성과 특징을 보면 준비학습 -> 1단계 -> 2단계 -> 3단계 -> 단원 마무리하기 -> 서술형 다지기 로 되어 있어요.

 

 

1단원 들어가는 페이지에 보면 만화로 단원의 내용을 알려주는 부분이 있어요.

부모님을 도와드리면 칭찬별을 받고, 잘못한 일을 저지르면 별을 뺏기게 되지요.

여기서는 덧셈과 뺄셈을 만화로 보여주며 개념을 만화로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지요.

만화 윗부분에는 이미 배운 내용과 이번에 배울 내용, 앞으로 배울 내용이 나와 있고, 학습날짜와 학습 계획을 잡아 셀프 평가를 할 수 있는 표가 있어요. 한 단원을 공부하는데 며칠이 걸리는지 쉽게 표로 보여주고 있어요.

 

  

 

 

1단계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학습>에서는 한 단원을 공부하기 전에 미리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이 나와 있어요.

예를 들면 1학기 때 배웠던 내용들이죠.

 

<1단계 : 교과서 개념 + 확인>

핵심 개념으로 개념을 익힌 다음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부분으로 되어 있어요.

한 페이지에 문제가 얼마 없어서 부담없이 풀 수 있답니다.

하루치 수업이 끝나는 부분에 <1일 완성> 이라는 부분이 되어 있어 오늘 풀어야 할 분량과 셀프 평가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하루 공부량을 일일히 체크하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장점이 있지요.

이 부분은 제가 다른 문제집에서 보지 못한 부분이에요.

 

 

 

 

<2단계 : 교과서 + 익힘책 미리보기>

1단계에서 익힌 내용을 실질적으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확인을 하는 부분이에요.

교과서와 익힘책의 핵심문제와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는 단계이지요.

 

 

<3단계 : 교과서 + 익힘책 실력 기르기>

교과서와 익힘책의 응용 문제, 잘 틀리는 문제, 신경향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는 단계입니다.

3단계의 특징으로는 <생각의 방향>이 옆쪽에 힌트 식으로 있어 문제를 풀 때 어떻게 문제를 풀어갈지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답니다.

유형 플러스 문제를 박스 안에 따로 넣어 주어 한 문제에 나올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문제 유형들을 보여주고 있지요.

 

 

 

 

3단계까지 끝내면, 기출 문제로 단원을 마무리하고, 서술형 다지기로 각 단원을 마무리 해주고 있어요.

서술형 다지기에서는 문제의 풀이 과정을 체계적으로 전개하여 서술형 문제를 연습해 보는 단계랍니다.

제시된 푼제 풀이과정을 보고 직접 써보면서 서술형 문제를 연습하는 부분이지요.

 

 

 

1000 해법수학의 독특한 점은 다른 문제집과 다르게 문제 번호가 처음부터 끝까지 쭈루룩 연결되어 있다는 거예요.

문제집 한권을 풀었을 때 총 몇문제를 풀었는지 숫자로 보여주고 있지요.

이번 여름 방학에 아이와 함께 수학선행을 위해 1000 해법수학과 함께 해보는건 어떨까요?

아이들에게 가장 힘든점은 바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거예요.

이 문제집의 장점인 <1일 셀프평가>로 자기주도학습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1000 해법수학과 함께라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
최효찬 지음 / 예담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모라면 누구나가 내 아이가 훌륭하게 자라길 바라고, 안정적인 직장을 가져 편안하게 생활하길 원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아이들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람의 일생에 세 가지가 뜻대로 이루기 어렵다고 했으니 자식이 그렇고 명리(명예와 재력)이 그렇고 수명이 그렇다고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자식 농사가 아닌가 싶다.

역사를 살펴 보면 중국 황제도 자식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8대 황제 도광제는 공부를 싫어하는 맏아들을 걷어차서 죽게 했다고 한다. 자식 키우는게 뜻대로 되지 않은다는 걸 알려주는 부분이다.

 

이 책에는 3대, 즉 100여년에 걸쳐 누구보다 치열한 노력과 열정적인 자식 교육으로 인재를 배출한 11개 가문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도대체가 어떻게 자녀들을 교육해야 소위 저렇게 잘나가는 집안이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잘나가는 집안에는 특별한 비법이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11개의 가문에서 제시하는 대단한 특별한 교육방법은 없었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교육 방법으로는 아빠가 아이들의 교육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기도 하고, 편지를 써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빠의 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고 보면 아버지의 교육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실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건강을 중요시했다.

공부를 잘하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꾸준히 시키라는 얘기도 함께 했다.

운동을 하면서 아이들의 집중력이 향상되기도 하고, 나중에 공부를 해야 할 시기에 체력이 뒷받침이 된다는 얘기이다.

요즘 아이가 잘되기 위해서는 할아버지의 경제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라는데 이 말과는 상반되는 말이다.

 

"초등학생 혹은 청소년 자녀가 역할 모델이나 꿈을 정하지 못했다면 부모가 도와줘야 한다. 물론 역할 모델이나 꿈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더 나은 목표가 생겼다면 당연히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것이 자녀의 성장과 발전에 훨씬 유익할 수 있다. 부모는 자녀가 역할 모델을 정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조언해주고, 자녀가 더 큰 꿈을 갖고 도전적으로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한다. 역할 모델을 정하면 그때부터 목표가 생긴다. 목표가 있으면 열정도 더불어 생겨나는 법이다. <본문 p. 45 일부 발췌>

 

형제를 파파보이로 만든 전 환경부 장관 윤여준 가의 자녀교육 비법은 자녀와 대화를 하기 위해 교문에서 아이가 끝날때를 기다리기도 했다. 정말 모범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부모들은 부모대로 바쁘게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재는 밝고 화목한 가정에서 나온다. 10대 때 유쾌하고 쾌활한 기억을 간직할 수 있다면 이는 평생에 걸쳐 소중한 자산이 된다. 성격이 유쾌한 어머니는 아이에게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인생관과 대인관계를 형성하게 해준다. 어머니는 아이의 성격과 인생관의 형성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존재인 것이다. 비관적인 어머니 아래서 성장한 아이는 비관적인 인생관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솔직히 자녀교육에는 정답도 없고, 단 하나의 비결 같은 것도 없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다 큰 꿈을 품고 그 꿈을 향해 가는 길을 찾다 보면 그것이 정답이 되고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는 비결이 된다. 사람마다 각자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교육 방법이 내 아이에게 맞는다는 보장도 없다. 내 아이를 가장 잘아는 사람이 바로 부모이고, 부모의 현명한 교육으로 인해 아이들은 성장하고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것이다.

진정으로 내 아이가 훌륭한 인재가 되길 원한다면 아이에게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주는 것이 최고의 방법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한 만들기 놀이책 똑똑한 놀이책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김충원 선생님~~

예전에 티비 보면서 김충원 선생님의 책이 얼마나 가지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김충원 선생님의 손만 닿으면 뭐든지 마술을 부리는 것 같아 선생님의 책이나 광고를 보면 마구마구 사고 싶었지요.

우리 큰아이 어릴때니까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이번에는 김충원 선생님의 <똑똑한 만들기 놀이책>을 만나봤어요.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만들기를 시키는 이유가 다 아이들 두뇌 발달에 좋기 때문인거 아시죠?

가위를 사용하면 소근육 발달은 물론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도 좋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아이들에게 가위질을 많이 시키기도 한답니다.

 

 

손은 제 2의 두뇌이기 때문에 그만큼 많이 사용하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유치원 교사로 있는 제 동생이 우리 아이 어릴때 가위질 많이 시키면 좋다고 하면서 집에서 이것저것 오려보게 하라고 추천해 주었었답니다.

<똑똑한 만들기 놀이책>은 만들기를 처음 시작하는 4~6세 유아를 위해 아주 간단한 준비물만으로 완성할 수 있는 다양한 만들기를 소개하고 있어요.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종이와 가위, 풀, 테이프만 있으면 뚝딱 완성할 수 있어요.

 


만들기를 하려면 뭔가 대단한 준비물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은 만들기를 좋아하지만 여러가지 재료들을 준비해야 하는 엄마 입장에서는 만들기가 귀찮기도 하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장점은 간단한 재료로 만들기가 가능하다는 거예요.

종이와 가위 풀만 있으면 만들기가 가능하다는 거지요.

똑똑한 만들기 놀이책에 부록으로 있는 <똑똑한 만들기 본>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답니다.

더욱 좋은 점은 만들기 본에 나와 있는 종이 점선을 이용하여 반으로 접은 다음 그대로 가위로 오려주기만 하니 만드는 방법도 무척 쉽답니다. 또한 기존의 평면적인 만들기에서 벗어나 입체적으로 보여지는 작품들을 스스로 만들어 보면서 신기해하기도 하고, 아이들은 자신감을 갖기도 하지요.

 

 

우리 아이는 책을 보자마자 가위와 테이프를 가지고 오더니 뚝딱뚝딱 완성했답니다.

워낙 만들기를 좋아해서 심심할때면 혼자서도 종이접기도 하고, 장난감도 만들어보곤 했었어요.

많은 작품들 중에 바닷속 풍경이 마음에 들었는지 간식을 만드는 동안 벌써 뚝딱뚝딱 완성을 했더라구요.

노란색 나비와 분홍색 오리를 만들어 보기도 했고, 콧수염 안경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걸 만들어서 얼굴에 걸어보기도 했답니다.

  



 

 

만들기가 복잡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종이만 있으면 가능한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어요.

이 책은 만들기 왕 초보 아이들을 위해서 쉽고 재미있게 되어 있거든요.

아이들이 가위질을 하면서 소근육의 발달은 물론 집중력도 키울 수 있고 창의력이 쑥쑥 자라나기도 하지요.

이 책에 들어있는 간단한 재료에 문구점에서 살 수 있는 모루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까지 있으면 더욱 더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심심할 때 이 책 한권 안겨주면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만들기에 열중할 수 있을 거예요.

이번 방학을 <똑똑한 만들기 놀이책>과 함께하는 건 어떨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