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츠가 들려주는 야생거위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47
손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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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거위하면 저는 예전에 보았던 애니메이션 닐스의 모험이 생각나요.

어느 날 요정을 잡은 개구쟁이 닐스는 요정의 마법으로 아주 작아진답니다.

커다란 거위를 타고 날아가던 닐스의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려요.

로렌츠가 들려주는 야생 거위 이야기에서는

로렌츠가 야생 거위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면서 얻은 관찰의 기록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싸우며, 자신의 삶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 보여주는 일기라고 볼 수 있어요.

야생 거위에 대한 관찰 기록을 통해 주변의 다양한 동물과 대화하고,

그 동물들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게 되는 도서입니다.





거위는 본래 야생의 기러기를 잡아다가 사람들이 길들인 것이라고 해요.

이미 4,000년 전 이집트에서 사육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개나 고양이처럼 사람들과 일찍부터 함께 한 동물입니다.

집 거위는 주로 식용으로 사육되지만,

길러 주는 사람과 남을 잘 구별하고 주인을 잘 다르기 때문에

집 보기용으로 키우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낯선 사람이나 동물이 나타나면 매우 시끄러운 소리로 울어댄답니다.





거위에게는 각인이라고 하는 본능이 있는데 태어난 후

처음 몇 시간 동안 움직이고 대화를 나눈 상대를 엄마로 생각해요.

로렌츠는 각인이라고 하는 과정을 몰랐을 때,

새끼 거위에게 어미로 각인된 적이 있어 새끼 거위를 집으로 데려왔었어요.





로렌츠가 야생거위를 연구하게 된 이유는

야생 거위들이 태어났을 때 엄마를 각인하는 것처럼 어릴 적 보았던

거위들의 하늘을 나는 모습이 강렬하게 남아있었기 때문이에요.

야생 거위는 마치 사람처럼 행동하는데

수컷이 암컷에게 구애를 할 때에는 보통 때보다  자신을 더 과시하고 다닌다고 해요.

평소에 두려워하던 다른 수컷 거위를 겁도 없이 공격하고,

구애의 대상이 가까이에 있으면 걸어가도 되는 거리를 일부러 날아다니기도 해요. ㅎㅎㅎ~~

거위가 구애를 위해 사람처럼 행동한다는 것이 재미있어요.

야생 거위는 사람처럼 사회생활을 하는 동물로

사람처럼 가족 관계를 갖고 생활하며, 가족 간의 사랑도 유별나요.

한 번 결혼하면 상대방이 사라지는 일이 없는 한 대부분 죽을 때까지 함께 한다고 해요.





야생 거위들은 수컷이 암컷에게 사랑을 구하거나

싸움을 걸 때, 행동으로 의사 표현하는데

좋을 때나 흥에 넘칠 때에는 승리의 함성을 내지르기도 하고,

새끼가 위험하거나 적이 등장하면 날카로운 소리를 내기도 해요.

혀가 없어서 많은 소리를 내지는 못하지만

적에게 내는 소리와 사랑을 구하는 소리는 구별이 가능하답니다.





야생 거위는 살기에 적합한 장소를 찾기 위해 이동하기 때문에

이동할 필요가 없는 장소를 찾으면 이동하지 않아요.

이동할 때 새들은 대부분 하루에 200~600km를 날아요.

철새들이 V자를 이루며 날아가는 건

이동할 때 바람의 저항을 가장 적게 받기 위해서에요.

앞에서 날던 철새가 지치면 서로 교대하면서 날아간답니다.

철새들은 낮에는 태양을, 밤에는 별이나 달의 위치를 보고 방향을 찾는다고 추측해요.

또 지구 자기장으로 방향을 알 수 있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야생 거위의 생태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동물에 대한 애정까지 배울 수 있는 도서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듣거나 깨닫지 못하는 야생 거위들의 삶과 대화가 들어 있는데

사람과 비슷한 야생 거위에 대해서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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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링이 들려주는 암호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50
오채환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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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많은 암호가 있어요.

'암호가 어디있지?' 라면 생각이 드신다면 주변을 둘러보세요.

집에 들어올 때도 비밀번호를 눌러서 들어오지 않나요?

내가 가입된 싸이트에 들어가려고 해도 암호가 있어야 하고,

은행에 가서도 비밀번호를 알아야 돈을 찾을 수가 있어요.

심지어는 문화상품권에도 암호가 있어

온라인 상에서 쓰려고 하면 암호를 체크해야 하지요.

이렇게 많은 암호는 우리 생활에서 뗄레야 뗄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그만큼 디지털이 많이 발전하기도 했다는 뜻이지요.





튜링이 들려주는 암호 이야기는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

튜링과 함께 떠나는 알쏭달쏭한 암호 여행 이야기입니다.

암호와 관련된 재미있고 유익한 역사적 에피소드를 선별해서 실어주어

어렵고 딱딱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핵심이 되는 지식을 정확하게 알려주어

암호학에 관한 입문서로 손색이 없는 도서입니다.





암호란 정보의 내용이 관계있는 사람 사이에만 이해되도록 꾸민 약속 기호입니다.

'접근은 허용'하지만 무슨 내용인지 못 알아보게 만든 약속 기호이지요.

이에 반해 암호학은 최첨단 학문 중의 하나로,

특히 수학을 바탕으로 암호 체계를 탐구하고 개발하는 학문이에요.

수학적 재능을 지닌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로

중요성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어요.

앞으로는 이 암호의 영역이 점점 더 커지지 않을까 싶어요.





암호는 '가치 있는 정보의 기밀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일종의 비밀 통신 장치에요.

물론 비밀을 유지할 필요가 없는 정보나 널리 알려질수록 좋은 정보도 있긴 해요.

하지만 정보들 중에는 제한된 상대에게만 알리고자 하는 정보가 많이 있어요.

특히 고급정보들이 그런데 그러다 보니 알게 모르게 암호 영역이 더 커지지 않았나 싶어요.

특별한 사람이 알아야 할 정보를 모든 이들이 알면 곤란하니까요.


우리는 많은 정보통신 속에서 살고 있지만

사람들은 정보 통신이라고 하면 소통이라는 한 측면만 생각하고

비밀 유지(차단)라는 측면을 무시하기도 하기에

암호의 중요성과 존재 자체를 잊기도 해요.

암호문의 보안성 때문에 열쇠 관리가 더욱 중요하게 되었는데요.

암호문이 발전하면서 그것을 임의로 푸는 일이 어려워진만큼

열쇠의 역할이 더 커졌고 그만큼 보안이 더 중요해졌어요.





암호와 관련하여 상징적이 인물인 튜링이 단순 해설자가 아니라

동양 인성론의 세 유형을 상징하는 세 명의 학생과

호흡을 맞추는 수업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한 것이 독특하게 되어 있답니다.

현대 암호학과 수학이 밀접한 학문이라는 사실을 실례를 보여주고 있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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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이 친구 사랑이 - 장애 친구 아픔 이해하기
이종은 글, 김예진 그림 / 노루궁뎅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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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평범한 사람들만 있는 것 같지만

어쩌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 

더 많이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장애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에게 무관심했던 건 아닌지...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지는 않았는지요~~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장애를 가지고 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들도 남들과 다르다는 걸 알고 있고,

그로 인해 상대방에게 먼저 다가가기 어려울 수도 있고,

혹여나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도 몰라요.



 


 



얼마 전 장애를 가진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연골무형성증이라는 지체장애 6급 병을 앓고 있는 그 아이는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작고 통통하다 보니 체육을 잘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아이는 가을운동회 날이 가장 싫었는데,

그 이유가 매일 달리기에서 꼴찌를 했기 때문이에요.

그날도 맡아놓은 꼴찌였지만 함께 출발한 친구들이

앞에서 달리다 말고 그 친구를 기다려 주었고,

함께 손을 잡고 뛰기 시작해 공동으로 1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6년 내내 항상 꼴찌를 도맡았던 그 아이를 위해

친구들이 깜짝 선물을 한 것이지요.

처음으로 일등을 한 그 아이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답니다.

누군가를 배려하는 마음~~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가능한 일이랍니다.

나만 1등이 되기 위해 다른 사람을 경쟁자로 생각하기보다는

함께 1등이 되기 위한 배려심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분홍이 친구 사랑이는 장애인 친구를 이해할 수 있는 동화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사랑이는 앞을 볼 수가 없는데

처음부터 앞을 볼 수 없었던 것은 아니에요.

예전에는 전부 다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볼 수가 없답니다.

어쩌면 영영 아무 것도 볼 수 없을지도 몰라요.

사랑이는 놀이터에서 놀기를 좋아하는데

할머니를 따라나왔던 분홍이는 길을 잃고 헤매이다가 사랑이를 만나게 된답니다.

둘은 친구가 되어 사랑이 옆에는 늘 분홍이가 함께하게 되지요.

사랑이는 앞이 보이지 않으면서도 놀이기구의 위치가 어디인지 다 알고 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놀이터의 모든 기구들의 위치가 바뀌게 되고

분홍이는 혹시나 사랑이가 놀이터를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하게 된답니다.



 



이 책에서는 장애를 앓는 친구의 아픔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그런 친구를 위해 어떤 일을 해줄 수 있는지를 분홍이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이에게 분홍이는 든든한 친구입니다.

사랑이는 친구가 옆에 있다는 걸 고마워할 줄 알며

분홍이는 언젠가는 할머니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과

사랑이는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홍이 친구 사랑이'는 문학동네 아동 문학상과

MBC 창작동화를 수상한 이종은 작가님의 도서입니다.

작가님이 도서 중에 '가을을 파는 마법사'는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어요.

'분홍이 친구 사랑이'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면 좋은 도서로

장애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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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유아영어 : 영단어 (본책 + MP3 CD 1장) - 만5세 이상, 3~7세를 위한 홈스쿨링 영어 활동북 기적의 유아영어
조희주 지음 / 길벗스쿨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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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에서 출간되는'기적의 유아영어'는 3~7세를 위한 홈스쿨링 영어 활동북입니다.

알파벳을 읽고 쓸 수 있는 5세 이상 아이들이 그림과 함께 볼 수 있는 유아영어책이에요.

요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이것저것 많이 해요.

특히나 영어의 중요성을 알기에

늦기 전에 가르쳐 주고 싶은 엄마 마음이 크다 보니

엄마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홈스쿨링 교재가 나오는 것 같아요.

너무 이른 나이에 학원에 보내기보다는

엄마와 함께 놀이로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게 더 좋으니까요.





처음에 접근할 때 아이들에게 학습으로 알려주면 쉽게 질려버리고

어려워하기 마련인데 그림과 함께 놀이로 알려주면

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답니다.

어렸을 때 놀이로 익힌 것들이 더 오래 기억되기도 하고요.





아이들이 어릴 때 한글을 익히듯이 영어도 언어로 접근하다 보면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어요.

저희 아이 어릴 때 카드를 통해 한글을 익혀 주었었는데요.

이 도서는 카드를 보는 것과 같은 부분도 있고

큼직하게 되어 있어서 보기도 수월해요.

영어라는 생각만 안 하면 일종의 그림책과 같다고 보심 되어요.

어린아이들은 색연필을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하는데

이 시기에 그림을 그리듯이 쓰기 교육을 시켜주면 교육적인 효과도 좋답니다.

아이들에게는 쓰기 교육은 무척이나 중요해요.

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두뇌 발달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에요.





뭐든지 즐거워야 학습적인 효율이 높은데

유아기 시기에 자연스러운 영어 환경을 만들어주면서

친숙해지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어요.

영어를 갑자기 시키기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영어동요 듣기, 그림책 보기 등으로

영어에 대한 긍정적인 호기심을 키워준다면

영어는 재미있고 즐거운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듣기' 위주의 영어 노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문자 학습으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읽기를 위한 준비 단계로 들어간 다음 다독을 통해

영어 읽기 실력을 쌓아가도록 유도해 주는 것이 요즘 엄마표 영어 교육의 흐름입니다.

본격적인 읽기 과정 시기에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어휘력 쌓기인데요.

어휘 학습을 통한 언어 습득은 3~6세 사이에 80% 성장을 한다고 해요.





'기적의 유아영어 - 영단어'편은 유아기에 적합한 어휘 교재로,

어휘력 향상과 함께 유아가 익혀야 할

기본 지식과 인지발달을 동시에 이뤄지도록 만들어졌어요.

색칠하기, 오려 붙이기, 선 긋기, 미로 찾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영단어를 익히도록 했답니다.

다양한 놀이를 통해서 익히니 즐겁게 할 수 있겠죠?

집에서 엄마표 영어를 실천하는 엄마와 아이들에게 알맞은 교재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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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행복할 자격, 동물 권리 테마 사이언스 13
플로랑스 피노 지음, 이정주 옮김, 안느 리즈 콩보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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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길 원해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인데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해요.

행복이란 늘 가까이 있는데,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멀리서만 찾으려고 하니

행복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아가들의 해맑은 미소를 보면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게 행복인 것 같기도 해요. 

어른들은 매사에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행복을 찾지 못하는 걸까요?





사람도 행복을 추구하듯 동물들도 행복을 추구할 터인데

말 못하는 동물이라고 행복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가만 생각해 보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행복할 권리가 있는데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다는 이유로 우리는 우리보다 하위에 있는 것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동물이 행복할 자격 동물 권리는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된

과학의 영역을 주제별로 다룬 테마 사이언스 시리즈입니다.

교과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과학의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룸으로써

다양한 관심사와 취미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도서입니다.

그동안 12권의 책이 출간되었음에도 처음으로 접해본 도서인데 

스토리가 어렵지 않고 흥미롭게 되어 있더군요.





인간은 동물보다 큰 힘을 갖게 되고 오늘날 지구를 지배하고 있어요.

과학이 발전하면서 인간은 동물을 탐구하기 시작했는데

어떤 동물은 도구를 사용할 줄 알고, 새끼에서 기술을 가르쳐 주기도 해요.

이 부분은 살아남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겠죠?

우리도 늘 끊임없이 배우듯 동물들도 후세에게 기술을 가르쳐 주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몰라요.

침팬지의 유전자가 인간의 유전자와 98.5%가 일치해요.

그럼 그만큼 지능이 있다는 건데 하찮게 생각했던 동물이

생각만큼 어리석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14세기와 15세기 유럽에서는 동물 재판이 열렸는데

황소에게 농부를 죽였다는 이유로 교수형을 내리고,

돼지도 같은 이유로 고문을 받고

검은 고양이는 마녀의 친구라고 의심받아 화형대에서 불태워졌어요.

프랑스 랑 지방의 주교는 들쥐와 나방을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농장에서 쫓아냈어요.

말도 못하는 동물에게 이런 행위를 했다는 것이 가혹하네요.

아무리 지능이 있다지만 그래도 동물인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동물은 인간처럼 말을 할 수 없지만 동물끼리는 서로 소통할 수 있어요.

동물은 도움이 필요할 때나 혼자 있고 싶을 때

그 사실을 가까운 동물에게 알릴 수 있어요.

돌고래는 인간보다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으며

이러한 능력으로 돌고래끼리 소통하는 것은 물론

소리를 이용해 물속에서 방향을 찾을 수 있어요.

다양한 모음을 사용하기  때문에 돌고래의 언어는 동물계에서 가장 수준이 높다고 해요.

돌고래도 언어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놀라웠지만

목소리가 물속에서 수중 음파기처럼 작동해

캄캄할 때에도 장애물의 위치를 측정할 수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답니다.





우리가 미처 모르고 있었던 동물에 관한 것들~~

동물을 바라보는 시선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동물 학대가 벌어지고 있어요.

어떤 동물은 휴가철이 되면 버려지고,

어떤 동물은 더 많은 고기와 털을 얻으려는 인간의 욕심에

밀집 사육을 당하고 있어요.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동물이 불행해진다면

어쩌면 우리도 마찬가지로 불행해질지도 몰라요.

동물도 인간처럼 행복해질 권리가 있으니

동물을 함부로 다루지 말고 아프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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