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운이 들어오는 50가지 습관 - 운이 좋은 사람에게는 이유가 있다
요코야마 노부하루 지음, 부윤아 옮김 / 북스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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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하는데도 운이 필요할까?성공을 하는데 운은 어떤 작용을 할까?
운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습관을 지속하면 성공운이 들어온다는데 진짜일까?
저자 요코야마 노부하루는 2만 명의 경영자와 채용면접을 진행하면서 만난 3천여 명에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을 만나고 관찰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못한 일을 잘하는 방식을 전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차례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운이 좋아지는 사고방식, 2장에서는 운을 사로잡는 행동, 3장에서는 운을 불러들이는 스스로의 힘, 4장에서는 운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5장에서는 운을 끌어들이는 말버릇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두 가지를 대립하는 구조로 펼쳐두었다. 둘 중 어떤 것이 운을 끌어들이는 요소일까?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사냥감을 획득하여 얻을 수 있는 안정은 행동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서 나는 행동을 하고 있나?' 되돌아본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내 안의 두려움으로 생각만 커져 실천하고 행동하지 못한 일들이 떠올랐다.
'행동'을 하는 것에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천하는 나로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저자는 능력이 운이 없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전한다.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기회가 제공되고, 꾸준히 실행하였다면 그 기회를 거머쥘 수 있다.

작은 습관들을 꾸준히 실천한 사람이라면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어쩌면 우리는 그 사람의 성공의 순간만을 보면서 운이 좋다고 여겼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단기간에는 절대 이루지 못한 것을 꾸준히 하루하루 실천하면서 모으고 있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그것을 이루기 위해 나에게 필요한 습관은 무엇일까?
그림책과 코칭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며, 존재를 인정하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하루에 한 번씩 그림책을 통해 코칭하고, 코칭 한 것들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존재 코칭에 대해서 배우니 글을 쓰면서도 신기하게 내가 생각하는 것이 바로바로 이미지로 그려진다.

하루하루가 모여 10년 후 묵직해져 흔들림 없이 단단하게 나를 지지해 줄 습관들이 나에게 최고의 운을 선사해주기를 기대해 본다.

나는 왜 운이 없을까?
운이 좋은 사람들은 이유가 뭐지?
이런 생각을 한 번 이라도 했다면, 나의 운을 높이고 싶다면 <운이 들어오는 50가지 습관>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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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옆집에 꽃수레 할머니가 살아요
리나 레텔리에르 지음, 엄혜숙 옮김 / 다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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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옆집에 꽃수레 할머니가 살아요>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집 근처 상점 앞에서 과일을 파시는 할머니가 계셨는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안 보이신다. 무슨 일이 있는지 궁금한 나와 다르게 아이들은 전혀 관심이 없다. 혼자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책을 통해 아이들이 주변에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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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에는 노란 바탕에 수레 한가득 꽃을 싣고 어디론가 가는 할머니의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수레의 꽃은 활짝 펴있지만, 아래쪽에 꽃들을 보면 꺾여있는 모습도 보인다.
긴팔을 입었지만, 신발은 샌들이다.
낡은 옷은 기워 입은 곳도 보인다.

할머니는 어디로 가는 걸까?
왜 수레에 꽃을 가득 담았을까?

책표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본다.
면지 가득 꽃이 활짝 폈다. 꽃 위로 그러진 선은 모눈종이 같기도 하고, 철장 같기도 하다.
리나 레텔리에르 시각 예술, 교육학, 식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는 작가다. 작가의 첫 그림책은 <집이 없는 달팽이 Caracol no tiene casa >인데 우리 곁에 있는 것에 대한 감사와 공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번역본은 없어서 아쉽다.속표지에 할머니는 커다란 꽃을 안고 있다. 이 장면을 통해 할머니에게 꽃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유추해 본다.

옆집에는 꽃수레 할머니가 살고 있다고 말하는 여자아이의 설명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사람들은 할머니를 제정신이 아닌 할머니, 눈을 보면 식물로 변하게 하는 무서운 존재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

아이들은 통상 어른들의 이야기나 친구들의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믿곤 한다. 주인공은 왜 사람들의 이야기를 믿지 않았을까?
꽃수레를 끌고 가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 남루한 행색이 초라해 보인다.
하지만 할머니의 표정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면 초라해 보이는 느낌이 사라진다.
할머니의 표정은 초라하거나, 쓸쓸하거나, 외로워 보이지 않는다.
그저 무덤덤해 보인다. 평온해 보이기도 하다.

그런 할머니를 바라보는 아이에게 할머니는 그저 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보였을 것 같다.
꽃을 사랑하고 꽃을 가꾸는 사람, 자신의 할 일을 묵묵히 하는 그런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할머니를 무섭다고 하거나, 제정신이 아니라고 이야기했을까?

아이는 일주일 내내 보이지 않는 할머니가 궁금하다. 자물쇠를 부수고 할머니를 찾으러 경찰이 들어갔지만 할머니를 찾지는 못한다. 할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이 아닐까 걱정된 아이는 할머니의 집에 들어가 할머니를 적극적으로 찾는다.

그림책을 보면 책 속의 할머니가 이웃과 단절된 생활을 했다는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주인공 아이도 매일 집 앞을 지나가는 할머니를 바라보기만 했지. 인사를 건넨 적도 없다.

장면을 잘 살펴보면, 달팽이와 고양이가 눈에 띈다.
달팽이와 고양이는 어떤 의미일까?



고독사 : 사람이 주위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혼자 죽는 것(출처: 나무위키)

매일 꽃수레를 끌고, 정원을 가꾸었던 할머니는 꽃을 무척 좋아했을 것이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과 함께 하는 죽음을 맞이한 할머니는 어떠했을까?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꽃인 이유는 무엇일까?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언제부터 꽃이었을까?
할머니에게 소중한 사람은 없었을까?

꽃수레를 끌고 가는 할머니의 모습을 다시 펼쳐본다. 모든 것을 체념한 것 같이 느껴지는 할머니의 모습을 바라보며 암담한 느낌이 든다.

할머니는 홀로 살고 있었다.
우리 주변에도 홀로 살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뿐만 아니라 청년들도 많다.
살아가는 형태가 변화하면서 1인 가구가 점점 더 늘어가고 있다.
점점 삭막해지면서 단절돼가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이제 일상처럼 느껴진다.

그림책을 덮으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인사를 먼저 해요."

아이들의 이야기에 어색하고 쑥스럽게 느껴지지만, 함께 인사하기를 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용기 내어 먼저 인사를 하고, 그렇게 인사를 하다가 익숙해지면 안부도 물어보고 싶다.

우리의 작은 용기가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손길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봄 #우리옆집에꽃수레할머니가살아요 #이웃 #리나레텔리에르 #엄혜숙 #이웃사촌 #고독사 #단절 #소통 #서평단 #도서무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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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깜빡 챔피언 봄소풍 보물찾기 2
하나다 하토코 지음, 하지리 도시카도 그림, 고향옥 옮김 / 봄소풍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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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자마자 큰 아이가 떠올랐다.올 봄에 외투를 3벌이나 학교에 두고 온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지우개, 공책, 알림장 자기의 물건을 여기저기에 두고 챙기지 않는 아이가 책을 읽고 생각의 변화를 가져 행동의 변화까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주인공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물건들을 찬찬히 보았다.
우산, 마스크, 안내문, 실내화 등 학교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이다.
아이가 깜빡깜빡해서 자주 잃어버리는 것들이기도 하다.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었다. 책 제목을 읽은 아이가 '씩' 웃는다.
아이와 주인공이 비슷한 것 같아서 함께 읽어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하니 적극적으로 책을 펼친다.
주인공 히로키는 학교에서 준 안내문을 잊어버리거나, 준비물을 잊어버리는 '깜빡깜빡 챔피언'이다. 무엇인가를 챙기는 것이 서툰 초등 저학년들의 모습을 히로키의 모습에서 엿볼 수 있다.

학교 책상 서랍 속에 안내문을 두고 온 히로키의 모습에서 아이는 동질감을 느끼는 모양이다. 준비물이나 숙제를 깜빡하고 챙기지 않아 당황하거나, 혼났던 경험이 어땠는지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준비물을 잘 챙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불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아이가 스스로도 잘 챙겨야 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책을 읽고 아이는 조금 편안해진 것 같다. 깜빡깜빡 물건을 잃어버려서 '나는 왜 그럴까?'라며 자책도 하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물건을 깜빡하고 챙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가면서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라고 안심하는 것 같았다.
꼭 챙겨야 하는 것들을 2번 더 생각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노력하는 히로키의 모습을 보면서 어땠는지 아이에게 물었다.
히로키가 안내문도 잘 챙기고 해야 할 일을 기억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자신도 히로키처럼 노력해서 잘 챙기겠다고 이야기한다.


아이가 깜빡하는 일이 너무 많다 보니 걱정이 되어서 검색으로 해당 내용을 찾아보았다.
남성은 공각 지각 능력 발달되어 있고, 논리적 사고 능력도 발달되어 있다. 여성은 언어적 학습 능력과 공감 능력의 뇌 부위가 활성화되어 있다. 청각이 예민하지 못한 아들은 엄마의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한다. 그래서 남자아이들이 더 깜빡하고 물건을 챙기지 않는 일이 많은 것이라고 한다. 함께 규칙을 정하고, 놀이를 통해 소통하면서 집중할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출처 : SBS 연예뉴스


오늘 아침에 아이에게 물통을 챙기라고 이야기하고 아이를 유심히 관찰했다.

물통을 챙기라는 이야기를 들은 아이는 대답만 하고, 동생과 놀기 바빴다. 여러 번 물통을 챙기라고 했으나 대답만 하고 결국 물통을 챙기는 것을 잊어버렸다.

아이에게 아침에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앞으로 깜빡거리지 않고 물건을 잘 챙기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눴다.

'챙겨야 할 목록을 적기'
'여러 번 이야기해 주기'
'물건에 고리 만들기'
'3번씩 챙길 물건 이야기해서 기억하기'

깜빡깜빡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일단 집에서 자신의 물건이나 할 일을 깜박하지 않고 챙기는 연습을 해보기로 했다.
우리가 함께 정한 방법은 '바로바로' 다.

뭐든지 바로바로 실천하는 것으로 스피드 게임처럼 할 수 있다.

"물통을 싱크대에 몇 초 만에 넣을 수 있을까?"
"이 문제 몇 분 만에 풀 수 있어?"

아이가 재미있게 자신이 할 일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자신이 할 일을 스스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할 일 계획표를 만들어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보기로 했다.

깜빡하는 일은 무엇인가를 챙기는 것이 미숙한 저학년 아이들에게 당연한 실수다. 부모로서 아이가 스스로 잘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면서 지지하고 격려해 주고 싶다.

#하나다하토코 #깜빡깜빡챔피언 #깜빡깜빡 #봄소풍 #책콩 #서평단 #도서무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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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랑 놀아요 단비어린이 그림책
권지영 지음, 송수정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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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책들 사이로 꼬마 아이가 책을 펼쳐 보고 있다.
그 옆에 고양이가 꼬마를 지켜보고 있고, 재미있게도 꼬마 아이가 들고 있는 책표지에는 고양이가 책을 펼쳐 보이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무슨 책이길래 저렇게 집중해서 보고 있는 걸까?
책표지에 있는 팅커벨과 양철 로봇 등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는 즐거움도 있다.

권지영 작가님이 글을 쓰고 송수정 작가님이 그림을 그렸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다. 책 보는 아이는 엄마들의 로망을 실현시켜준다.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면 '책이 왜 좋을까?'하는 호기심을 가지게 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는 책도 많고, 책이랑 할 수 있는 놀이도 많다.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책놀이하기 좋은 책이다.

도서관에 함께 가서 다양한 책들을 보고, 책 쌓기 놀이, 책 세우기 놀이를 함께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책과 관련된 놀이들은 책 몇 권만 있으면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책을 자주 접하면서 책과 친해지기 좋을 것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해주는 가장 좋은 교육은 친근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어. 나 이거 들어봤어.'
'이거 엄마가 이야기해 준 적이 있는데.'

들어보거나 익숙한 것들은 '해볼까?'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반면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것들은 어려울 것 같고, 부담감이 쉽게 든다.

<책이랑 놀아요>는 함께 책을 보고, 놀이를 통해 책이 즐겁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아이에게 심어주기 좋은 책이다.

부모님들이 처음 책을 보는 아이들이나,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를 권한다.

#단비어린이 #도서출판 #가치창조 #단비 #책이랑놀아요 #권지영 #송수정 #탐험 #물건 #책놀이 #처음그림책 #책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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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불러 봐 우리민화 그림책
김인자 지음, 정하정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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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에 관련된 <우리 곁의 민화>책을 읽고 난 후 민화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알아가면서 민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민화와 관련된 책이 무엇이 있을까 찾고 있었는데 마침 새로 출시된 신간 중에 민화 그림책이 있어 살펴보았다.
설촌 정하정 작가는 민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민화를 사랑하여 연구하고 있는 정하정 작가는 창작 민화를 기획 전시하며 우리의 민화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민화는 예로부터 인간의 기초 감성을 꾸밈없이 그려내는 미술이다. 궁중장식화나 사대부의 작업 방법을 재료와 기법 면에서 따라 하기는 했지만, 궁중화의 장엄함보다는 천진난만의 방법으로 인간 기초 감성을 그려냈다. 표현 실력이 있는 사람이건 없는 사람이건 누구나 다 그랬다. 아예 고급스러운 훈련의 맛보다 인간 기초 감성을 통한 표현의 맛을 즐겼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 민족의 삶 속에 지녀왔던 습관적 전통이 여타 외래적 방법과는 가장 덜 섞인 채이어내린 것이다. 그래서 민족 전통의 대표적 미술이 되었다.
- 설촌 정하정

정하정 선생님의 민화는 유쾌한 붓놀림으로 자유롭고 편안한 느낌이다. 아이들을 생각하여 재미있게 담은 그림은 김인자 작가의 글과 만나 재미를 더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인 고양이라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점도 좋았다.
고양이의 눈빛은 어떠한지, 동작은 어떤지 살펴보며 천천히 감상해 본다.


"안녕? 넌 이름이 뭐야?"
다정한 인사와 함께 등장하는 고양이다.
이름이 정말 많다는 고양이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꽃과 나비들이 어우러져있는 그림책은 글보다 그림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이들과 고양이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말풍선을 붙여보는 놀이나 자신만의 창작 민화를 그려보는 활동을 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편안하고 차분한 느낌이라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서 읽어줘도 좋을 그림책이다.

민화 그림책의 매력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고, 아이들과 읽어보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우리의 고유 민화가 앞으로도 아이들과 다양한 곳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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