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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와 강아지
제인 매시 그림 / 반출판사 / 2024년 10월
평점 :
<소녀와 강아지>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소녀와 강아지>는 글 없는 그림책이다.
최근 그림책 공부를 다시 하면서 데이비드 위즈너의 그림책 빠져 있다.
소녀와 강아지를 통해 글 없는 그림책이 주는 매력에 아이들과 함께 빠져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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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와 강아지> 책으로 아이들과 말풍선 놀이를 시작했다.
아이들과 부담 없이 준비물 없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놀이다.
역할을 정해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해도 좋고, 이야기를 따라가며 어떤 이야기를 할지 이야기하는 방식도 좋다.
주인공이 두 명이라서 여자아이는 7살 딸이, 강아지는 9살 아들이 말풍선을 완성하기로 했다.
"신나는 음악이 들려. 우리 춤출까?"
"나는 춤을 못 추는데"
"괜찮아. 내가 손잡아 줄게"
아이들이 엮어가는 이야기를 듣는 즐거움이 있는 그림책이다.
정답이 없기에 부담이 없고,
상상하고 창의하기에 정말 좋은 도구이기도 하다.
말없이 그냥 봐도 좋다.
그림을 보고 어떤 상황인지 전체 내용을 추리해 보고,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이야기할지도 생각해 본다.
강아지와 소녀의 일상을 따라가보며 아이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과하지 않는 스타일에 최소의 색채를 더해 간결하면서도 정확히 묘사하고 있기에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더욱 좋았다.
그림책에 나오는 상황들이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었던 일들이어서 아이들이 그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어 좋았다.
특히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풀어가는 아이들의 진지한 태도와, 사고하며 협동하는 모습들이 아름다웠다.
반려동물과의 시간을 따뜻하게 담고 있는 그림책 <소녀와 강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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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