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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 웃자! ㅣ 올리 그림책 56
카엘 튜더 지음, 다니엘 와이즈먼 그림, 엄혜숙 옮김 / 올리 / 2025년 6월
평점 :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입을 크게 벌리며 눈이 작이질 정도로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엄청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같이 웃음이 절로 나는 책표지에 마음이 갔다.
<웃자!웃자!> 그림책은 제목만 들어도 함께 웃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즐겁고, 유쾌하고, 신나는 기분으로 책장을 펼쳐본다.
<웃자!웃자!>그림책은 한국과 영국에서 동시 출간된 그림책으로 뉴옥 타임스 베이스셀러 그림 작가 다니엘 와이즈먼의 신작이다.
다니엘 와이즈먼 작가는 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어린이책 일어스트레이터이다.
그는 그림 그리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직업으로 삼았다고 한다.
로라 겔의 <Baby Scientist> 시리즈, 팻 지틀로우 밀러의 <My Brother the Duck>등 다양한 어린이책의 삽화가이다.
우리 나라에는 <어서와! 특별 보라 학교에 온 걸 환영해!>라는 그림책은 뉴옥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었다.
아내와 두 아들, 아주 작은 딸과 털복숭이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는데, 가족들과 함꼐하는 삶이 그의 따뜻한 그림에 영감은 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웃자!웃자!>그림책에서는 웃음이 단순히 한 가지 형태가 아님을 안내한다.
웃음과 관련된 다채로운 모습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호호호'
'하하하'
'깔깔깔'
'히죽히죽'
웃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소리와 표정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흥미롭게 제시한다.
그림책을 읽어나가며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 속에서 웃음이 어떻게 시작되고 퍼지는지를 알 수 있다.
간지럼 태울 떄 터져나오는 웃음.
친구와 함께 장난치는 유쾌한 웃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터져 나오는 실없는 웃음.
다양한 웃음들을 마주하게 된다.
'나는 어떤 웃음을 자주 짓지?'
'내가 겪어본 웃음 상황은?'
'주변 사람들이 어떤 웃음을 짓고 있었지?'
그림책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면서 웃음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되었다.
<웃자! 웃자!> 그림은 아주 밝고 생동감이 넘치는 색을 사용해서 보는 사람에게 긍정적이고 즐거운 느낌은 준다.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그림체는 그림을 더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림책에는 다양한 유머러스한 요소들이 많이 담겨 있는데 덕분에 그림책을 보면서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담겨 있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캐릭터들이나 배경을 자세히 보면 생동감이 느껴진다. 대답한 표현 방식이 그림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이런 생동감은 아이들과 이야기를 더 풍부하게 상상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웃자!웃자!>는 웃음이 가진 긍정적인 힘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웃음의 전염성을 은연중에 보여주며,
한 사람의 웃음이 어떻게 퍼져나가는지.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웃음을 통해 관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들어 내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웃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생각되었다.
책장을 덮으며 웃음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혀진 순수한 웃음을 떠올려보는 시간이 되었다.
뇌는 단순해서 우리가 입꼬리를 올리고 있으면 웃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웃자!웃자!> 그림책을 통해 삶 속에서 웃음의 의미를 찾아내고 즐기는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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