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친해지는 연습 - 자기 이해에서 자기 신뢰로 나아가는 25가지 마음관리 솔루션
최윤정 지음 / 현대지성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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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라고 하지 말고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세요"


책 소개를 보자마자 나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이 왜 이러는지, 왜 이럴 수 밖에 없는지 구구절절한 이야기는 이제 그만 읽어도 된다. 


이제는 어떻게 나를 사랑해야 하는지를 배우고 싶다.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제대로 받아 본적도 없는 사람이다. 


이미 잘 실행하고, 이미 잘하고 있는 사람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들는 때론 잔인하다. 


그런 이야기들은 답답하다는 느낌을 더욱 가중시킨다. 


'감사하라'는 말이 나에게 그러했다. 


감사를 왜 해야하는지. 


감사한 마음이 들지 않는데 억지로 감사를 쥐어짜는 느낌이 들었다. 


직장 상사에게 잘 보이기위해 거짓 웃음을 내어보여야 하는 것처럼 나와는 맞지 않는 불편한 일이었다. 



<나와 친해지는 연습> 책에서는 나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고 나를 믿지 못하면 절대 건강한 삶을 살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책을 읽어가면서 '감사', '사랑' 이런 단어들이 불편했는지 알 수 있었다.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데 누구에게 감사하고 사랑하겠는가. 


'나를 사랑하는 방벙을 왜 배워야 할까? 이런 것도 배워야해?'라는 생각이 올라왔었다. 


하지만, 모르면 배워야 한다. 


몰라서 지금까지 이렇게 삭막한 마음으로 살아왔다. 


책에서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 제대로 배울 수 있다.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방법들은 심리학에서 배운 방법들도 있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체계적으로 제시한 4주 코스이다. 


인간 심리와 뇌과학의 경계를 탐구하고 얻은 통찰로 써진 글이기에 읽는 내내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이게 된다. 


이전에 관련 공부를 했던 사람이든, 처음 접하는 사람이든 

누구라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친절한 설명에 정말 감탄했다. 


삶을 살아가면서 언제나 목말랐다. 


내가 왜 이러는지, 


잘 하다가 또 어둠으로 굴러가는지. 


답답하고, 막막했었다. 


책을 읽고 자신을 알아가면서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보기를 바란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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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즐거울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 문화 생각이 커지는 12가지 이유
노은주 지음 / 단비어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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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즐거울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그림책은 올해 초등 입학하는 둘째를 위해 선택한 책이다. 

초등학교에 먼저 입학해서 생활하고 있는 큰 아이가 동생을 위해 직접 읽어주었다. 




책을 읽어주는 큰 아이가 내용을 읽어주고 동생에게 이야기한다. 


"아니야. 학교 진짜 재미있어"


동생에게 학교에 관한 이야기들을 쫑알쫑알 들려주는 아이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학교가 즐거울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를 보면서 아이들이 1학년 입학생들에게 직접 학교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도록 안내 책자를 만들면 어떨까 싶었다. 




졸업생과 6학년이 되는 5,6학년들과 <학교가 즐거울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그림책을 함께 읽고  입학생을 위한 학교 안내 책자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사진을 넣어주고 싶었는데 사춘기 초입이라 자신의 사진을 쓰는 것을 모두 반대했다. 


대신 아이들이 모두 선호하는 캐릭터를 대체하여 진행했다.  


각자 자신의 특징을 넣어 캐릭터를 그려 '만든이들'에 넣었다. 



1학년들이 궁금해할 질문들을 모아서 답을 적어주고, 학교에서 추천할 장소, 급식 메뉴, 행사 등 다양한 정보를 써보았다. 


4명씩 팀으로 활동하며 각자의 의견을 모아 적도록 했다. 


장난으로 답을 적는 친구들이 있어서 1학년들이 잘못된 정보로 상처를 받을 수 있음을 설명하고 깊게 생각하고 적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마지막으로 1학년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를 적어 안내 책자를 완성했다. 



완성된 책자를 서로 돌려가며 읽어보면서 뿌듯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6학년 친구 중에 마지막 시간을 새로 오는 후배들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주는 친구도 있었다. 



새 학기를 맞이하여 입학하는 1학년 동생들을 위해서 다양한 학교정보를 제공하면서 뿌듯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즐거운 활동이었다. 




<학교가 즐거울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그림책은 1학년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담고 있다. 


또한, 2~6학년들과 함께 읽으며 학교 다니면서 좋았던 점, 힘들었던 점들을 나누기에도 좋은 책이었다.








#단비어린이 #도서출판 #가치창조 #단비 #학교가즐거울수밖에없는12가지이유 #노은주 #입학생에게 #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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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영원히 나무자람새 그림책 30
키아라 로렌조니 지음, 마르코 소마 그림,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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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영원히>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우리는 모두 엄마의 몸속에서 세상을 만날 준비를 한다. 


영아기에는 자신의 몸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친밀한 존재가 엄마이다. 


우리를 이 세상에 불러온 존재에 대한 상실은 어떠한 것일까?


엄마를 잃어버린 후 일상을 담은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었다. 


엄마의 자리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자리인지 알기에..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일상의 소중함을 알아차리고, 


주위에 비슷한 일을 겪은 친구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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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항공 무안 참사는 너무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일상이 무너져내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애도하는 것 밖에 할 수 없는 심정이었다. 




사건을 겪은 가족들은 어떤 마음일까.


.

.

.



감히 헤아릴 수 없었다. 




엄마를 잃어버린 후..


올리버와 아빠의 일상이 무너져내렸다. 


<언제나 영원히>는 상실과 회복에 관한 책이었다. 



흑백과 컬러 안에서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올리버와 아빠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올리버와 아빠의 비슷한 마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되어 있다. 


불안과 슬픔을 받아들이고 극복시키는 올리버와 올리버 아빠의 모습은 우리가 겪을 수도 있는 삶의 모습이기도 했다. 



책장을 덮으며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어쩌다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었을 때 남겨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으면 좋겠어?"



그 어떤 누구도 자신의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 불행하게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충분히 슬퍼하고 충분히 애도하길 바란다. 


그리고 다시 힘차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함께 하지 않는 것이 아니므로...



아이들에게.. 


그리고 나에게도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였다. 





#언제나영원히 #키아라로렌조니 #나무말미 #그림책추천 #상실 #웰다잉 #죽음그림책 #웰다잉그림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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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두루미의 은빛 사랑 단비어린이 문학
함영연 지음, 최현묵 그림 / 단비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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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두루미의 은빛 사랑>은 일곱 편의 단편 동화가 실린 동화집이다.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이야기들의 주인공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라서 동화를 무척 좋아한다. 



아이들은 주인공들을 만나서 어떤 생각을 하고 나의 삶의 어떤 이야기들을 떠올릴까?



함영연 작가는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고, 현재 대학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동화를 통해 삶의 진리를 아이들이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함영연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머무는 작품들을 꾸준히 보고 있었기에 아이들에게 들려줄 작가의 이야기가 기대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동화는 <눈부처>와 <고라니의 길>이었다. 



<눈부처>는 반려견과 주인공 아이의 이야기였다. 이야기를 읽는 동안 할머니가 읽어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려견을 키우다가 잃어버린 경험이 있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곁들여 읽는다면 아이들이 할머니를 통해 주인공의 상실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할머니에게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과 함께 '찬우처럼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게 되면 어떤 마음이 들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평소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던 아이들이라서 주인공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고라니의 길>은 고라니와 할머니의 이야기였다. 



이야기를 통해 분단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현실도 알게 되었다. 



분단이나 통일이라는 단어들을 이질적으로 받아들이는 아이들에게 단편 이야기를 통해 이해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단비어린이 #도서출판 #가치창조 #단비 #재두루미의은빛사랑 #함영연 #분단 #통일동화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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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 고다드의 삶과 가르침 - 상상력을 통한 자아긍정의 성공법칙
네빌 고다드 지음 / 블랙커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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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 

데이비드 호킨스, 켄 윌버 등 다양한 학자들의 책을 읽으면서 무의식과 내면에 대해서 더욱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네빌 고다드는 처음 듣는 학자였는데 상상력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현실을 창조할 수 있다는 독창적인 철학을 정립하였다고 한다. 


그의 철학적 통찰과 실천적 접근 방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는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성경에 대한 강의를 바탕으로 형이상학과 상상력의 힘의 원리를 가르치는데 생애를 바친 네빌 고다드다. 

그의 영향력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그가 가진 힘이 얼마나 컸기에 지금까지고 내려오고 있을까?


 숨겨있던 철학자를 새로이 발견한 느낌이 들면서 흥미롭다. 








총 16장으로 이루어져 구성되어 있는 목차를 살펴보면 그의 생애와 함께 그의 사상이 어떤 식으로 발전되어서 정립되었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성경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무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영성 공부를 해왔던 사람이라면 성경에 대한 부분이 종교가 아닌 내면적인 이야기라는 것을 알아차릴 것이다. 


여기에 나오는 성경의 이야기를 종교의 관점으로 해석하지 않기를 바란다. 





책에서 중요한 점은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내면적인 대화를 자신과 계속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네빌 고다드의 철학은 우리가 알고 있는 '시크릿', '어포 메이션' 등 다양한 책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빌 고다드의 철학이 이런 책들의 원형이 아닐까 싶었다. 


긍정심리학이나 코칭 스킬에서도 사용하고 있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하여 이어져 내려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의지하지 말고 창조하라'


영성 과정에서 얻은 '창조'의 개념과 맞닿아 있기에 책의 내용이 더욱 와닿았던 것 같다. 


의식에 끌려다닐 것인가?

내가 의식을 창조할 것인가?


알듯 말듯 한 개념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정독, 재독, 다독하고 싶은 책이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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