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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멋진 하루 - 1학년 2학기 통합 교과 수록 도서 ㅣ 가로세로그림책 3
신시아 라일런트 글, 니키 매클루어 그림, 조경선 옮김 / 초록개구리 / 2012년 10월
평점 :
아이들과 등하굣길에 기쁨 찾기 챌린지를 함께 하고 있다.
소소한 것들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기쁨을 찾고 나눈다.
<날마다 멋진 하루>를 보는 순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었다.
날마다 멋진 하루를 사는 아이는 어떤 하루들을 살아가고 있을까?
이 책은 종이를 오려서 그림을 완성했다.
'페이퍼 컷 아트'라고도 한다.
한 페이지마다 한 장의 종이로 만들어졌다.
검은 종이 한 장을 오려내어 그림을 완성하고 배경을 덧대었다.
그림책 설명을 전하고 그림을 보니 토퍼를 만드는 것처럼 온장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냥 그림을 보았을 때는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단순하다고 느꼈었다.
페이퍼 컷 아트라는 것을 알고 보니, 그림 하나하나에 작가님의 섬세한 손길이 담겨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림책에서는 아기가 하루를 보내면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에 대해서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오늘 하루를 만끽하며,
현존하는 삶을 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어제는 먼바다로 떠나가 버렸고,
내일은 아직도 잠들어 있어요.
날마다 멋진 하루 중에서
매우 인상적인 글귀였다.
공부하고 있는 존재코칭과 연결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더욱 와닿았던 그림책이었다.
우리는 지나간 어제를 그리워하고,
오지 않은 내일을 걱정하며 살다가
정작 오늘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날마다 멋진 하루를 아이들과 함께 읽고,
오늘을 멋지게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해 보았다.
"너에게 멋진 하루는 어떤 하루야?"
"멋지다는 것은 무엇일까?"
"날마다 멋진 하루가 펼쳐진다면 어떨 것 같아?"
"서로에게 멋진 하루를 선물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있을까?"
"멋진 하루를 보내고 나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아?"
이야기를 나누면서 필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가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며,
충분히 머무르며 지내는 것.
현존하는 삶.
그것이 날마다 멋진 하루를 보내는 방법이 아닐까?
과거에 묻혀있는 사람,
걱정에 잠 못 드는 사람, ,
삶이 힘겨운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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